엄마이자 나로 살겠습니다 - 엄마가 쓰는 혁명 시나리오
김정은 외 지음 / 달빛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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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울컥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는지 모르겠다.
엄마로서 느끼는 감정들과 생각들을 정리하며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나를 좀 더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엄마이자 작가인 11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누군가의 딸, 엄마, 아내, 며느리 라는 역할을 내려놓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찾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목차

#1 책 쓰는 엄마로 살기
- 친청 엄마에게 쓰는 편지
- 남기고 싶은 이야기

#2 엄마의 진심
- 엄마가 아이에게 남기고 싶은말
- 아이가 엄마에게 듣고 싶은말

#3 다시 쓰는 엄마의 세계
- 아이는 어린시절 나를 만나게 합니다
- 엄마이자 나로 살겠습니다.

📖 엄마는 이제 원더우먼이 아닌 나로 살 거야.
반짝반짝 빛이 날 우리의 미래 너무 기대된다.

📖 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입니다.

📖 엄마, 엄마는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갈 때 가장 빛나요!
어떤 일이든 엄마의 선택을 응원해요.

📖 엄마도 처음이라 모든 것이 서툴러서 참 미안해.

📖 너의 시간은 두 번 다시 돌아 오지 않아.
그러니 걱정하기보다는 인생을 즐겨.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렇게 걱정을 많이 하고 현실에 전전긍긍했는지 후회가 많이 돼.
그래도 넌 잘 살았어. 네가 이 편지를 읽게 된다면
꼭 기억해 줘. 걱정을 내려놓고 많은 것을 경험하며 살아.

책을 읽고 공감하고 위로받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내 생각을 직접 적어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내가 하고 싶은 것 엄마이자 나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책 앞부분에 이 책은 12번째인 저자인 당신과 함께 완성된다는 말이 참 좋았고
그래서인지 더 진실되게 내 마음을 적어볼 수 있었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내가 무얼 하며 살고 싶은지
✔네 덕분에 엄마는(이렇게)성장할 수 있었어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적어가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엄마로는 어떤지 딸로는 어떤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 느끼고 앞으로의 모습을 다짐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책을 통해 나의 삶을 살아가며 엄마로서 행복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많이 받았고
책을 덮으며 지금 느끼는 마음의 변화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의 나를 만들어 갈지 기대해 본다.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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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똥글하게 살고 싶어서 - 탱탱볼처럼 탄력 있고 건강한 마음을 찾습니다
조혜영 지음 / 마인드빌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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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에 내용이 궁금했고 책을 읽고 나면
모난 마음이 조금은 똥글똥글 해지지 않을까
싶었던 책이다.

📕 그렇다. 우리는 예민해서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 예민해서 더 행복한 사람이다.

📕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오늘치의 애씀, 그 이상은 쓰지 말자는 다짐이다.

📕 미래는 실체 없는, 현재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그러니 장밋빛 미래를 바란다면 현재라는 텃밭에 직접 장미를 심고 그 향기를 느끼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

📕 ‘이번에도 못 할 거야’라는 이름의 길은
출입 금지 안내판으로 단단히 막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나만의 길을 찾고 싶다.

책은 가시를 세우며 자신을 방어하기 급급하던 불안하고 뾰족한 마음이 조금씩 똥글똥글해 지는 과정을 적은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나의 예민함에 대해 새삼 다시 느꼈다.
그동안 조금은 예민함에서 조금은 뒤로 물러나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저자가 말하는 예민한 모습과 많이 닮아있고 이해 가는 부분이 많을걸 보니 아직은 예민한 상태 그대로 인가 보다.

예민함이 몸으로 드러날 때가 가장 힘들다,
마음이 조금만 불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면 바로 소화불량으로 신호를 보내고
생각에 생각을 하다 잠 못 드는 경우도 많다.

한떄는 예민함의 기준은 뭘까? 모두들 이 정도의 예민함은 가지고 사는 게 아닐까?
내가 유난히 예민할까?라는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저자가 자신의 예민함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와닿고 공감되었던 것 같다.

그동안 예민함이란 부정적이고 나에게 단점이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예민함은 결국 섬세함의 다른 이름이 될 수 있다는걸...
책을 통해 내 안의 예민함을 조금은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 이상 예민함을 애써 벗어나려 하지 않고 그러한 나를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을 돌보다 보면
조금은 똥글똥글해지고 있는 내 모습과 마주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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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의 변하지 않는 결혼과 사랑의 법칙
스티븐 코비 외 지음, 박홍경 옮김 / 더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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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결혼 9년차.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싶으면서
10주년을 앞두고 무언가 나의 결혼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고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었고 앞으로의 나의 결혼 생활을 위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차례
1장.들어가기에 앞서
2장. 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
🌱습관 1 /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습관 2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습관 3 /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습괸 4 / 승ㅡ승을 생각하라
🌱습관 5 /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습관 6 / 시너지를 내라
🌱습관 7 / 끊임없이 쇄신하라

📕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많이 배우며
이기적인 모습을 버리고 베풂과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는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 결혼은 서로를 보완하는 이상적인 팀을 이루는 것이며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연합하여 서로다른 역할, 관점, 역량을 충분히 인정함으로써 화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 "결혼은 많은 순간에 어려움을 겪는다! 중요한것은 목적지를 잊지 않고 계속 돌아오는 것이다." ㅡ스티븐 코비ㅡ

📕 결혼에 사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사이에 사랑이 있다.
먼저 사람이 결혼에 사랑을 불어넣어야 한다.
결혼에는 낭만이 없다. 사람이 결혼에 낭만을 불어 넣어야 한다.

이 책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관계에 대한 원칙을 설명하고 살펴보며, 한걸음 더 나아가 성공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나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는지 지금 현재는 어떠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7가지 습관들을 보며 나를 먼저 이해해 주길 바라고 내 감정이
우선인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부터
어느새 남편보다는 아이가 우선 이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 너무 당연시 여겼던 배우자의 존재가 새삼 고맙기도
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나를 위해 서로를 위해 책 속의 7가지 습관들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기로 다짐해 본다.
아직도 여전히 서툰 것 같은 결혼 생활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관계의 변화가 시작되고 10...20...30...40...50년...쭈욱?^^
우리의 결혼생활은 어떨지 기대되는 마음이 가득 했던 책이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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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한고운 지음, 이제훈 일러스트 / 강한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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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쩜 이리 내 마음을 잘 아는지
자석에 끌리듯 마음이 끌려 읽고 싶었고
궁금했던 책이었다.

📚목차
🔖1장. 기나긴 슬럼프의 습격
🔖2장. 엄마의 상태 점검
🔖3장. 무력감과 우울증 극복을 위한 솔루션
🔖4장. 비로소 진짜 어른

📖 돌이켜보면 심리적으로 바닥을 찍는 경험은
참 소중했다. 내면을 점검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견고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세상에는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자녀도 없다.

📖 자녀의 심리, 행동발달 등을 다양하고도 줄기차게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몸무림이라도 쳐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엄마로 성잘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긴다.

책은 1년 가까이 지속되며 겪었던 무기력감을 극복한 저자가 ‘엄마의 사춘기를’보내는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엄마의 무기력감 탈출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생각들과 많은 감정들을 마주하게 된다.

예전에 ‘나’는 어디 갔나?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한가?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에 아이에게 화냈다가 미안했다가...
엄마가 항상 제일 좋다는 아이에 말에 행복하고 울컥했다가...

반복되는 감정과 생각들 속에 마음과 몸은 지치고 무기력감에 쉽게 무너지고 만다.
그런데 한번 무기력해지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고 괜찮다 잘하고 있다 잘할 수 있다 말해주며 힘든 마음과 상황속에서 방향을 잡고 나아갈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엄마만이 알 수 있는 엄마라서 해줄 수 있는
말들이 가득했고 조금씩 노력해서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고 용기를 내어 삶을 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육아를 한다며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당장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정리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를 위해 거창하게 무언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책 속의 솔루션들을 삶에 적용해 보며 주변을 정리하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잠깐이라도 걸으며 운동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

책을 통해 엄마라서 힘들고 지친 시간에서 벗어나 엄마로서 한걸음 더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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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한 권으로 보는 우울증의 모든 것 손바닥 마음 클리닉 1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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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하고 즐거우면 좋겠지만...
우울한 기분이 종종 찾아와 한 번씩 괴롭힌다.

이제는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마주하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러한 마음에 대답해 줄 책을 만난 것 같다.

🔖목차
1장. 우울증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2장. 우울증은 왜 찾아 오는걸까?
3장. 우울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 우울감이 회복되지 않고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이 라는 병적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 우울증의 원인
✔1.유전적 원인
✔2.신경화학적 원인
✔3.환경적 원인
✔4.심리학적 원인
✔5.성격적 원인

📗 스스로 콧물이나 기침을 조절 못하는
감기 환자처럼, 스스로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처럼
우울증 환자들은 스스로무력감이나 의욕
저하를 조절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우울한 상황에 빠진 사람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건네고 싶겠지만 하고 싶은 말을 참고 될 수 있으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힘든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책은 왜 우울증에 걸리는지,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어떠하고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는지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 등 증상부터 원인, 해결까지 우울증의 모든 걸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단순하게 생각했던 우울증의 원인 치료법 등이 너무 다양해서 조금 놀랐다.
그동안 우울증인가?라는 생각만 할 뿐
진짜 내 상태는 어떤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게 없었구나 싶었다.

한때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도 들고 정말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환경적 요인이 가장 컸었고
다행히 환경에 변화가 생기고 그 뒤로 좋아지긴 했지만...

그땐 막연하게 병원과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 적극적으로 나의 상태를 진단해 보고 치료할 생각을 못 하고 온몸으로 힘들어했는데
왜 그랬나 싶다.

앞으로 그때만큼 힘든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다시 그런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면
책 속의 방법들을 참고하고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며 덜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는 나를 괴롭히는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벗어나고 싶을 때!
현실적인 도움을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듯한 책이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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