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어쩜 이리 내 마음을 잘 아는지 자석에 끌리듯 마음이 끌려 읽고 싶었고 궁금했던 책이었다.📚목차🔖1장. 기나긴 슬럼프의 습격🔖2장. 엄마의 상태 점검🔖3장. 무력감과 우울증 극복을 위한 솔루션🔖4장. 비로소 진짜 어른📖 돌이켜보면 심리적으로 바닥을 찍는 경험은 참 소중했다. 내면을 점검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견고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자녀도 없다.📖 자녀의 심리, 행동발달 등을 다양하고도 줄기차게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몸무림이라도 쳐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엄마로 성잘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긴다.책은 1년 가까이 지속되며 겪었던 무기력감을 극복한 저자가 ‘엄마의 사춘기를’보내는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엄마의 무기력감 탈출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생각들과 많은 감정들을 마주하게 된다.예전에 ‘나’는 어디 갔나?나는 왜 이렇게 부족한가?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에 아이에게 화냈다가 미안했다가...엄마가 항상 제일 좋다는 아이에 말에 행복하고 울컥했다가...반복되는 감정과 생각들 속에 마음과 몸은 지치고 무기력감에 쉽게 무너지고 만다.그런데 한번 무기력해지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고 괜찮다 잘하고 있다 잘할 수 있다 말해주며 힘든 마음과 상황속에서 방향을 잡고 나아갈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엄마만이 알 수 있는 엄마라서 해줄 수 있는 말들이 가득했고 조금씩 노력해서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고 용기를 내어 삶을 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책을 읽으며 육아를 한다며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당장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정리되는 시간이었다.앞으로 나를 위해 거창하게 무언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책 속의 솔루션들을 삶에 적용해 보며 주변을 정리하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잠깐이라도 걸으며 운동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책을 통해 엄마라서 힘들고 지친 시간에서 벗어나 엄마로서 한걸음 더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