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의 변하지 않는 결혼과 사랑의 법칙
스티븐 코비 외 지음, 박홍경 옮김 / 더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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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결혼 9년차.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싶으면서
10주년을 앞두고 무언가 나의 결혼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고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었고 앞으로의 나의 결혼 생활을 위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차례
1장.들어가기에 앞서
2장. 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
🌱습관 1 /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습관 2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습관 3 /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습괸 4 / 승ㅡ승을 생각하라
🌱습관 5 /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습관 6 / 시너지를 내라
🌱습관 7 / 끊임없이 쇄신하라

📕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많이 배우며
이기적인 모습을 버리고 베풂과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는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 결혼은 서로를 보완하는 이상적인 팀을 이루는 것이며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연합하여 서로다른 역할, 관점, 역량을 충분히 인정함으로써 화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 "결혼은 많은 순간에 어려움을 겪는다! 중요한것은 목적지를 잊지 않고 계속 돌아오는 것이다." ㅡ스티븐 코비ㅡ

📕 결혼에 사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사이에 사랑이 있다.
먼저 사람이 결혼에 사랑을 불어넣어야 한다.
결혼에는 낭만이 없다. 사람이 결혼에 낭만을 불어 넣어야 한다.

이 책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관계에 대한 원칙을 설명하고 살펴보며, 한걸음 더 나아가 성공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나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는지 지금 현재는 어떠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7가지 습관들을 보며 나를 먼저 이해해 주길 바라고 내 감정이
우선인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부터
어느새 남편보다는 아이가 우선 이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 너무 당연시 여겼던 배우자의 존재가 새삼 고맙기도
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나를 위해 서로를 위해 책 속의 7가지 습관들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기로 다짐해 본다.
아직도 여전히 서툰 것 같은 결혼 생활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관계의 변화가 시작되고 10...20...30...40...50년...쭈욱?^^
우리의 결혼생활은 어떨지 기대되는 마음이 가득 했던 책이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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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한고운 지음, 이제훈 일러스트 / 강한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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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쩜 이리 내 마음을 잘 아는지
자석에 끌리듯 마음이 끌려 읽고 싶었고
궁금했던 책이었다.

📚목차
🔖1장. 기나긴 슬럼프의 습격
🔖2장. 엄마의 상태 점검
🔖3장. 무력감과 우울증 극복을 위한 솔루션
🔖4장. 비로소 진짜 어른

📖 돌이켜보면 심리적으로 바닥을 찍는 경험은
참 소중했다. 내면을 점검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견고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세상에는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자녀도 없다.

📖 자녀의 심리, 행동발달 등을 다양하고도 줄기차게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몸무림이라도 쳐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엄마로 성잘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긴다.

책은 1년 가까이 지속되며 겪었던 무기력감을 극복한 저자가 ‘엄마의 사춘기를’보내는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엄마의 무기력감 탈출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생각들과 많은 감정들을 마주하게 된다.

예전에 ‘나’는 어디 갔나?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한가?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에 아이에게 화냈다가 미안했다가...
엄마가 항상 제일 좋다는 아이에 말에 행복하고 울컥했다가...

반복되는 감정과 생각들 속에 마음과 몸은 지치고 무기력감에 쉽게 무너지고 만다.
그런데 한번 무기력해지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고 괜찮다 잘하고 있다 잘할 수 있다 말해주며 힘든 마음과 상황속에서 방향을 잡고 나아갈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엄마만이 알 수 있는 엄마라서 해줄 수 있는
말들이 가득했고 조금씩 노력해서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고 용기를 내어 삶을 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육아를 한다며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당장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정리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를 위해 거창하게 무언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책 속의 솔루션들을 삶에 적용해 보며 주변을 정리하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잠깐이라도 걸으며 운동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

책을 통해 엄마라서 힘들고 지친 시간에서 벗어나 엄마로서 한걸음 더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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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한 권으로 보는 우울증의 모든 것 손바닥 마음 클리닉 1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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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하고 즐거우면 좋겠지만...
우울한 기분이 종종 찾아와 한 번씩 괴롭힌다.

이제는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마주하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러한 마음에 대답해 줄 책을 만난 것 같다.

🔖목차
1장. 우울증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2장. 우울증은 왜 찾아 오는걸까?
3장. 우울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 우울감이 회복되지 않고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이 라는 병적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 우울증의 원인
✔1.유전적 원인
✔2.신경화학적 원인
✔3.환경적 원인
✔4.심리학적 원인
✔5.성격적 원인

📗 스스로 콧물이나 기침을 조절 못하는
감기 환자처럼, 스스로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처럼
우울증 환자들은 스스로무력감이나 의욕
저하를 조절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우울한 상황에 빠진 사람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건네고 싶겠지만 하고 싶은 말을 참고 될 수 있으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힘든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책은 왜 우울증에 걸리는지,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어떠하고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는지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 등 증상부터 원인, 해결까지 우울증의 모든 걸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단순하게 생각했던 우울증의 원인 치료법 등이 너무 다양해서 조금 놀랐다.
그동안 우울증인가?라는 생각만 할 뿐
진짜 내 상태는 어떤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게 없었구나 싶었다.

한때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도 들고 정말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환경적 요인이 가장 컸었고
다행히 환경에 변화가 생기고 그 뒤로 좋아지긴 했지만...

그땐 막연하게 병원과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 적극적으로 나의 상태를 진단해 보고 치료할 생각을 못 하고 온몸으로 힘들어했는데
왜 그랬나 싶다.

앞으로 그때만큼 힘든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다시 그런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면
책 속의 방법들을 참고하고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며 덜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는 나를 괴롭히는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벗어나고 싶을 때!
현실적인 도움을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듯한 책이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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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기질 때 어린이책에서 꺼내 먹은 것들 - 나를 채운 열일곱 가지 맛 에디션L 4
김단비 지음 / 궁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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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림책, 동화책을 읽으며 내가 더 위로받고
웃을 때가 많기에 ...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읽고 싶어젔던
책이었다.

책은 오랜 시간 어린이 책을 만들어온 편집자이자, 많은 책을 써온
저자가 입으로 마음으로 삼킨 맛들에 대해 쓴 에세이다.

📕 살면서 마음이 고프고 마를 때면, 어린이 책에서 건져올렸다.
슴슴하다가 짭짤하고 시큼하면서 떫었던 맛들을, 그 맛을 보던 시간들을, 함께 먹었던 사람들을.

📙 지금 아이들은 책을 통해 다른 아이의 처지를 좀 더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로 성장해갔으면 좋겠다. 어려워도 조금씩.

📘 맛있어서가 아니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넘겼던
나물죽 한 그릇의 고마움을 아는 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평생 고생한 언니의 뒷모습을 눈물로 배웅하며 기도하듯 그 이름을 부르는 마음을 이해하는 어린이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미 백만 부가 넘게 팔렸지만, [몽실 언니]가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랑 받는 책이었으면 좋겠다.

📗 허기진 배가 아니라 영혼의 갈증을 어루만지는 순간들.
돌아가신 아빠가 좋아하던 국숫집을 차린 엄마가 한사코
아빠를 잊지 않으려는 순간들. 그런 안간힘이 결국은 우리를
구원하는 거라고 믿는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맛에 빠져들었다.
넉넉한 맛, 삶의 맛, 모자란 맛 . . .
각 장마다 어린이 책과 함께 나오는 17가지의 맛들이 때론
추억으로 때론 위로로 공감으로 다가왔고 추억이 담긴
음식 이야기로 마음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책, 동화책, 만화책 중 처음 보는 책은
시간이 될 때 하나하나 읽어 보고 싶었고 오래전 읽었던 책들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읽는 시점이 달라져서 였을까? 그때 보다 좀 더 깊이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어린이책과 함께한 다양한 맛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마음 배부르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마음이 허기지고 배고플 때
꺼내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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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해서 쓴 편지
박소예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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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책방사장’ ‘세입자’ ‘며느리’ ‘예술가’ ‘직장인’ 등 사회의 여러 위치에서 겪었던 저자의 억울하고 불쾌한 이야기들을 편지 형식으로 쓴 에세이다.

📙 아저씨, 저를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 취급하지 마세요. 돈도 안 모으고 뭐 했냐는 듯 나무라지 마세요. 은행에 빚내면 된다고 쉽게 말씀하지 마세요. 저는 집값 하나로도 수많은 이해관계를 생각할 줄 아는 어른입니다. 단지 이토록 이상한 구조가 바뀌지 않는 것에 괴로움을 느끼는 대한민국 청년일 뿐입니다. (부동산 아저씨께)

📕 뭐든 싸게 사면 좋긴 하지만 우리 꼭 그렇게 까지 치밀하게 살아야 하나요?
조금 더 알아보고 발풀을 팔아서 마땅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누리는 것은 좋지만 1원 한 푼도 손해 보지 않으려 하고 싼값에 더 많은 것을 얻으려 애쓰다 보면 내가 무엇을 위해 소비하는 건지
불분명해집니다.(전국에 계신 호갱님께)

📘 공부를 못하는 아이도, 대학을 안 나온 청년도,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도, 모든 인간이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요. 그 삶의 최전선을 어느 누구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요.
(사회 복지사님께)

📗 할머니, 젊은이의 삶은 생각보다 복잡해요.
할머니께서도 제가 겪지 못한 삶이 있겠지요.
하지만 저 역시 마찬가지예요. 저에게도 할머니가 겪지 못한 삶이 있어요.
그러니 제 자궁엔 이제 그만 관심 가져주세요.
(주인집 할머니께)

세상을 살다 보면 내 맘 같지 않고 선을 넘는
무례한 말들을 너무나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내뱉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 당시에 바로 조목조목 무례함을 따지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할 때 화로 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답답하고 꽉 막힌 마음을 [욱해서 쓴 편지는]
뻥하고 뚫어주는 책이었다.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표현들에 속이다 시원했다.

격한 감정들로 다다다다다 쏟아내는 말들이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 감정과 생각들을 써 내려가며
할 말은 다 하면서 상대가 딱히 부정하지 못할 맞는 말들이라 더 좋았고 와닿았던 것 같다.

앞으로 상대로부터 화나고 욱한 마음을...
때론 전하지 못한 말들을 나만의 편지로 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보통은 혼자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정리하는 편이었는데 글로 써 내려가면서 감정도 정리하고 못한 말도 다 하고 아프고 힘든 마음들도 위로되면서 마음이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어졌다.

책 속의 뼈 때리는 말들도 속 시원해 지는 그런 시간이었다.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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