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빛나는 나 - 나 쓱쓱 따라쓰고 쑥쑥 성장하기 1
이현정.김서나경.왕입분 지음 / NE능률(단행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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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을 열심히 보내고 있는 아이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알록달록 빛나는 나를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키면서 가장 걱정 했던 부분이 공부보다도 정서와 사회성이었던 것 같아요.

작은 집합의 어린이집에서 사회를 경험했지만, 학교는 큰 집합의 사회.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지의 고민이 입학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어요.

(열심히 잘 지내고 있지만 엄마의 고민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를 겪으며 커온 세대이다보니 단체생활의 경험이 더 부족하다고 느껴서인지

걱정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런 시대를 반영하여 교육부에서 2025년부터 사회정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기이해, 자기관리, 타인이해, 대인관계, 책임있는 의사결정 다섯가지 주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알록달록 빛나는 나 1권에서는 나에 관한 사회정서를 주제로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40가지의 주제의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뭉클한 마음으로 읽어 나갔습니다.


어른들도 어떨땐 지금 상황에서 마음과 감정을 헷갈릴때가 있는데

책에서 이런 감정들이 생길 수 있다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40가지 주제가 한편씩 나와 있는데 문장과 글의 흐름이 길지 않아서 저학년 아이 혼자 뚝딱 읽을 수 있어요.

대화체이면서 아이의 감정을 세세하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읽으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나의 주제에 하나의 글씨쓰기가 있는데 본문에서 밑줄친 내용을 써보는 거에요.

글씨 쓰기를 즐겨하지 않는 아이는 처음에 하기 싫어 하는 눈치였지만...

글씨를 쓰면서 다시 한번 입으로 읽어보는 과정을 거치니 한번더 주의깊게 읽게 되더라구요.

책만 읽는게 아니고 쓰기 활동까지 같이 하니 하루 한장 문제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부터 계획을 세우고 하루 한장씩 읽어 나가며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글씨쓰기를 통해 공부도 하는 방법으로 같이 읽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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