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는데, 강준 시점으로 과거 강준이 애리와 헤어진 뒤 어땠었는지... 다시 만나 왜 그랬는지 좀 알게해주는 내용이었네요.사실, 달달~ 달달~ 완전 꽁냥거리는 거 기대하고 읽었던 거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이 부분은... 작가님께서 외전 2로 돌아와 주실 거라 믿습니다.
표지가 감람님 일러인 것 같은데... 이 정도 아름다움이면 내용이 뭐라도 용서될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읽다가 짜증날 때 표지 한번 다시 넘겨 보면 만사 흐물흐물인 것을... 내용도 클리셰~클리셰하지만 클리셰가 클리셰인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재미있네요.특히 십대 시절 넘 좋아요. 그 풋풋함~♡♡♡ 끈적하면서도 싱그럽고 상큼한 것이, 표지에서... 팔을 타고 흘러내리는 복숭아물이 왜 저리도 노골적으로 표현된 건지 알 것도 같....흠흠!!암튼, 넘 좋아요. 훗- 애샛기...같으니라고.성인이 되고나서는 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좋기만할 수는 없었지만, 또 그 상황이 주는 애절함이 있네요. 여주가 자기 이야기 할 때 읽으면서 엉엉 울었어요 ㅠㅠㅠㅠ근데, 이거 표지 확대는 안 되나요???클릭을 한 백만 번하고, 손가락으로 벌리기 한 천만 번한 것 같아요.((구매하고 다운 받아서 읽었는데, 왜 구매자로 안 뜨는 거죠?? ㅠㅠ))
호랑이 신수 라이오넬과 해나의 동화같은 이야기?!너무 재미있게 봤던 내게 복종하세요의 작가님 글이라 믿고 읽기 시작했습니다.중간중간 거슬리는 단어가 보이는 것만 제외하면 잘 읽히고 재미있어요. 무겁지 않고, 잔잔하고 따뜻하고...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아아, 나도 호랑이 키우고 싶다.외전에만 씬이 있는데, 씬은 없는 게 더 좋았을 글입니다.
근미래 SF 군부물. 쉽게 술술 읽히는 타입의 글은 아니지만, 제대로 쓰여진 소설.탄탄한 배경 설정에 스토리, 깔끔한 서술, 섬세한 심리 묘사와 훌륭한 필력이 더해져 나온 좋은 작품. 킬타용으로는 아까움.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소설.하지만, 일러는... 이 분위기 아니잖아요.차라리 디자인 표지로 하는 게 더 나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