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의 재발견 - 불온한 과학자들의 우연하고 기발한 발견들 딴짓의 재발견 1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지음, 양진성 옮김 / 애플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0.

딴짓의 재발견

니콜라 비트코프스티가 지은 과학자들의 진실과 오해를 담은 책이다.

총 28명의 과학자들의 짧은 이야기가 나와 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딴짓을 통해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 했을까.

 

책을 읽으면서 다소 의아했던 점은

과학자들의 딴짓이라고 불리는 행동이나 생각이

내게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내가 이상한 건가. 아니면 과학을 모르는 나의 무지함 때문인가.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 보다는

나는 그들의 왕성한 호기심에 조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호기심은 꿈으로 이어지고 꿈은 현실이 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웃더라도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고 개척해 나간다면

분명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 줄 것이다.

 

1.

p 110. "여자의 눈에서 나온 불꽃으로 영혼이 불에 탈 수 있는가"

절대적으로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고 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실제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얼마나 여자의 눈빛이 강력했으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저 말을 읽고 동감이 되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하지 않던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다.

 

p 156 "모든 생명체는 기쁨과 고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쁨과 고통의 합은

양전하와 음전하의 합처럼 정확히 0이다."

소설가이자 과학자이길 원했던 에드가 앨런 포의 말이다.

이 말은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 같다.

 

마지막에 뤼네 뒤보스라는 과학자가 나온다.

총 28명 중에서 이 과학자가 내 관심을 끈 이유는 그의 대인배적인 기질 때문이었다.

 

1945년 플레밍과 플로리, 언스트 체인이 페니실린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는다.

그러나 뒤보스는 받지 못한다.

무척 서운한 일이다.

그런데 그는 그냥 가만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훗날 '뒤보스 상'을 만들어 첫 수상자에

페니실린을 발명한 3명에게 준다.

바로 플레밍과 플로리, 언스트 체인이다.

정말 뒤보스에게 경의를~

 

2.

이 책의 주제는 호기심이다.

남들과 같은 시선이 아닌 자기만의 시선과 생각으로 만물을 바라보았던

그들의 꿋꿋한 기질이 있었기에 우리는 현재 꿈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500년 전에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과학의 혜택을

누가 예언했을까.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생활이 변화게 된 것은

오직 꿈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며 찬사를 보낸다.

 

이 책은 다소 엉뚱하다고 놀림 받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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