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경제학 -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연합인포맥스 한컷경제팀 지음 / 다산3.0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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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경제학,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굉장히 필수적인 학문이지만 어려워서 접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적고 공부하면서 점점 어려움을 느껴 금새 흥미를 잃는 사람들이 많은 분야를 한장의 사진과 우리에게 굉장히 일상적인 예시를 통하여 최소한의 경제상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한민국 국민은 3명 중 2명이 금융문맹이라고 한다. 3명중 1명이 암환자가 될 수 있다는 확률보다 높은 금융문맹, 이는 우간다나 가나보다도 경제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다. 모두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속해져 있고 분명 알아야할 금융을 웹툰처럼 쉽게 용어부터 적용까지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누군가 경제를 쉽게 접근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제란 교과서 속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겪고 있는 일상이고 우리의 역사를 바꾼 일환이기에 꼭 한번쯤은 배워야하는데 이 책을 통해 경제와 가까워지고 내가 번 돈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책과 나 연결하기

한장의 사진과 짧은 설명, 그리고 일상적인 사례들. 책이 쉽게 와닿고 이런 부분들도 있었구나 라는 역사적 사실들이 굉장히 흥미롭게 전개가 된다. 단순히 "대체제와 보완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들로 충분히 이해시키고 진행되며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까지 나와있다보니 이런 개념들이 한 순간에 멈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확장되면서 경제를 이루어가고 있구라는 부분들을 배웠다.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예시들이 많아서 읽다보면 자꾸 다음 것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국내에서 쓰여진 책이라서 대한민국을 사는 내가 적용해보고 생각해볼 만한 사항들이 많았던 것 같다. 또한 내가 소비하고 소모하고 있는 다양한 물건들의 역사적 사실과 어떻게 우리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지 풍문처럼 돈 이야기들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까지 나오다보니 경제도 익히면서 상식들도 나에게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한 내가 실질적으로 만나는 '금리', '수요와 공급'등의 이야기를 보면서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조금더 와닿게 생각할 수 있었다. 금리가 올랐다라는 것은 어떤 부분인지, 금리가 낮아진다라는 것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를 나도 조금은 생각할 수 있었다. 알고는 있었으나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랐던 부분들도 명확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의 이야기와 해외의 이야기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시야가 넓어지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들이 수록되어있다. 돈을 벌기위해서 불평등 구조를 그대로 악용했다가 회사가 어려워진 상황도 있지만 반대로 선한 의지로 함께하여 오히려 세계 최고소리를 들으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까지 알 수 있다보니 단순히 돈을 번다라는 게 힘들고 어렵고 안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 역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조금더 활용하여서 이를 고객분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저 경제이야기들만 수록된 것이 아니라 쉽게 우리가 모를만한 이야기들도 꽤 많고, 그저 경제를 알아가고 다양한 사례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는 "금융교육"에 필요성까지도 이야기를 해줘서 동기부여까지 해주었다. 경제를 모르는 것은 "생존"을 위협한다고 한다. 그저 저축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이미 지났다. 세계가 변했고, 살아가는 방법 또한 변했으니 - 분명 배우고 알아야 함을 또 느꼈다.

ⓒ 책을 권해요
경제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를 어디서 부터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겠는 분들에게 작지만 힌트가 되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금융교육을 체계화를 시킬 수 있도록 경제를 공부하자. 더많은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금융교육을 만들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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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0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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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스토리콜렉터 55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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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책소개

할머니 스파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위트가 전달되는 이 소설은 시작부터 빨아들이는 힘이 달랐다. 다른 시리즈들도 전부 사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읽는 동안 위트가 넘치면서도 CIA가 믿으면서도 냉철한 스파이이기전에 인간미 넘치는 마음을 가진, 할머니로서의 역할이 먼저이면서도 일을 해내는 역량에서는 정말 왠만한 스파이 못지 않은 눈썰미와 상황대처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끝까지 읽게 된다. 나는 전혀 불가리아에 대한 정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그 공간에 있는 듯한 한국 아침드라마처럼 진행되는 상황들, 보여지는 소설같은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스파이물에서 빠질 수 없는 약간의 로맨스까지 따로 떨어진 듯한 모든 일들이 하나로 연결되어지면서 결국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전개되는 "폴리팩스 부인과 여덞 개의 여권"을 추천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소설을 읽으면서 사실 어려운 점들은 아무래도 소재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어려우면 사실 쉽게 읽히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허나 이 소설을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졌다. 게다가 폴리팩스라는 매력이 넘치는 할머니 스파이가 이끌어가는 따뜻하면서도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의 진행은 더욱 마음을 빼앗기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주어진 임무만 수행하기에 킬러든 스파이든 냉혹하고 냉철한게 특징이 되는지도 모른다. 허나 나이가 많아도 스파이로서 업무를 해내면서도 지나가는 사람 한명, 한번 만났던 사람 한명에 대한 폴리팩스 부인의 따뜻한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빠져들면서 읽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앞전의 사건들과 뒤의 사건들 그리고 의도하지 않은 부분들까지 연결되어지면서 결론을 향해 가기에 더욱 볼거리가 많은 소설이다. 




읽으면서 마치 '아침드라마'같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불가리아라는 전혀 익숙하지 않은 나라의 배경임에도 내가 그나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음에도 읽어가면서 마치 굉장히 익숙한 곳인양 눈에 그려지고 상상하게 된다. 마치 눈앞에서 영상으로 보여지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묘사가 참 세밀하고 디테일하다. 덕분에 독자로서 다른 시리즈들까지도 궁금해진다.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가 여럿이라는 것을 알고나니 다른 부분까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누군가를 두고 갈 수 있지만, 그것보다 모두를 아우르면서 누구하나 놓치지 않고 가면서 사건을 오히려 더 통쾌하게 유쾌하게 정확하게 해결해가는 폴리팩스 부인이기에 CIA에서도 그녀를 신뢰하지 않을 수 없는 스파이 요원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새로운 시선에서 보는 스파이물이라서 굉장히 유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소설이라 웃음이 계속 나는 위트가 있다. 



ⓒ 책을 권해요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라면 당연히 강추할 만큼입니다. 보여지는 듯 전개되는 소설을 원하신다면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의 폴리팩스 부인을 만나보면, 행복한 스파이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폴리팩스 부인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무언가를 보는 관찰력을 가지고 싶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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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 세계 최고 10대 이공계 대학 탐사 프로젝트
설성인 지음 / 다산4.0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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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발전방향에 대해서 화두가 뜨거운 요즘, 4차 산업혁명하면 역시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들이 이공계 출신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세계 최고 10대 이공계 대학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서 4차 산업혁명의 주체를 기술이 아닌 사람으로 본다. 오랜 시간동안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인재들이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인류 역사에 한줄기 빛을 선사해 왔음을 이야기하며 그들의 터전이였던 대학을 통하여 어떤 교육 통하여 성장하고 발전해왔는지를 분석해보면서 그들이 가진 졸업장안에 가진 새로운 인재의 조건들을 돌아본다. 세계 인재들을 돌아보면서 왜 현재 대한민국은 뜨거운 관심과 정책들을 내놓으면서도 여전히 노벨상 수상자는 없는지, 우리의 대학들은 어떤 부분들을 준비해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아무리 좋은 총알도 폭발하지 못하면 100g 쇳덩어리로 녹슬어갈뿐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이공계 대학들이 단순히 세계적으로 들어가기 힘들고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라, 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만들어간 실질적 결과의 산물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교육이라는 것이 국가에게 있어서 미래의 위상과 경쟁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에서 많은 업적들을 만들어낸 최우수 학교들을 돌아보면서 왜 우수한지,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를 볼 수 있는 부분이 꽤나 흥미로웠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정부의 정책, 뉴스, 책, 산업 방향 등 다양한 부분으로 이슈화 되어지고 있는 현재에 분명히 그 미래를 준비하기위한 새로운 교육방식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의할 수 밖에 없다.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화두가 되어지고 있다. 어느새 초등학교에서도 '코딩교육'이 시작되는 만큼, 준비되지 않는 다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새로운 주역들이 나올 수 없음은 분명했다.




사실 각 학교들의 사례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많은 수업시간보다 더 많은 공부시간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일주일에 12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는데 예습, 복습, 과제까지 소화하려면 주당 70시간 가까이를 공부한다고 하니, 정말 소방호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수저로 마시는 수준의 이야기같았다. 게다가 학교들이 세계 TOP10에 들어가는 것은 공부만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 자료분석, 발표, 협동심 등 실천적인 부분들과 배움이 연결지어 들어간다는 점과 단순히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계와 연계되어서 실무까지 학교내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의 창업, 교수와 학생들의 연합 창업 등 다양한 형태로 실제적인 능력까지 발휘되는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졸업생들도 졸업하고나서도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도 끊임없이 성장의 선순환이 진행되는 부분이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졌다. 나만을 생각하는 배움이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는 학교들의 급훈들, 또한 이공계열의 대학이지만 예술 및 디자인, 언어학까지 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학을 보면서 그저 특화되어있는 곳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게다가 수학, 과학만을 배우기에도 바쁜 시점에서 인문학적 소양이나 인성, 덕을 중시하는 학교들의 교육은 예전에 읽었던 「문과출신입니만」이라는 책을 떠올리게 했다. 그저 이공계의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기본적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채워가면서 '복합적 인재'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정말 외국계의 CEO들이 대부분 사회를 위해 기부를 하고 재단을 설립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단순히 나하나 잘살겠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배울때부터 인류에게 공헌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실천하는 단계부터 국가와 사회에 도움을 받으면서 이런 부분들이 잘 연계되어지는 부분이 정말 다른 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끊임없이 실패와 기회가 주어지는 것또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더이상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정답이 없는 문제마저 고민하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되는 교육들도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 책을 권해요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세계 최고의 대학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형태를 보면서 한번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공계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이나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 또한 이공계 대학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각 대학들에 대한 정보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이과적 사고와 문과적 사고를 같이 가지려면 역시나 융합적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 졸업 이후에도 융합적 사고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컨텐츠를 만들어 배울 수 있는 건 없을까?
-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없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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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 하루 일과로 보는 100만 년 시간 여행
그레그 제너 지음, 서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대부분 우리는 우리 바로 곁에 항상 존재하고 당연히 해왔던 행동이나 상황, 그리고 어떤 물건이나 지칭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 시간관리를 하고 싶다 혹은 시간관리는 어렵다고 하면서도 시간은 무엇인지 왜 우리가 지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떠올리지 않는 다는 점이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소소한 일상이라서 한 치의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왜일까?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책이다. 소소한 일상 하루 일과를 통해서 100만년의 시간을 돌아본다. 왜 우리는 이러한 일상을 살게 되었을까 그저 시간이 흘러왔기에 이 시간이 맞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어떤 부분으로 우리가 이 시간들을 생각하고 살아가고 행동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에 팁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시간을 지키게 된 부분부터 목욕문화, 그리고 애완동물 등 너무 소소해서 당연한 줄 알았던 일상들의 숨겨진 대단한 역사들을 말한다. 역사들을 돌아보면서 현재의 나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된다. 생각보다 깊고 심오한 역사들을 보면서 숨겨진 일상의 진짜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처음에 책을 보다가 이건 무슨 글을 담고 있길래 이렇게 두꺼울까했는데 읽다보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다. 생각해본적도 없는 일상들, 시간을 지키고 또다른 사람들과 약속하고 화장실에 가고,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하고 어떻게 보면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배우면서 정작 이 부분들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된 것 같다. 엄청난 역사적인 사건들만 우리가 사는 모든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참 좁게 생각해오고 있었구나라는 생각들을 하게되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시간들에 대해서 보통 아주 큰 사건들만이 나를 바꾸고 변화하게 하고 나의 과거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과거를 돌아보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큰 힌트이기도 했고, 큰 공감이 되기도 했다. 아무생각없이 해왔던 습관들이 나를 만들었고, 습관들이 나를 망치기도 했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수많은 선택을 한 행동들의 결과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어쩌면 아주 사소한 일들을 바꾸기 시작했을 때 삶이 바뀌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그저 살던 사람들이 동굴 속에서 해뜨면 나가고 해지면 동굴에 숨던 사람들이 불을 발견하고 밤에도 나갈 수 있게 된 것처럼 바뀐 행동과 습관들은 새로움을 만들어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를 돌아보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작은 것을 바꾸려는 노력이야말로 정말 일상을 바꾸어갈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일상들 속에 하나하나 쌓여진 100만년의 시간이 참 재미있게 다가왔다. 항상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 스마트폰 속에 담겨있는 전화기의 이야기는 지금 이렇게까지 기술이 발전하기위한 많은 사람과 상황들의 쌓여짐이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다. 게다가 그게 내가 생각해도 정말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기술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벨과 그레이의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전화기가 대중화가 되는데에는 '에디슨'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보고 새로웠다. 생각해보면 나역시도 중학교때보면 핸드폰 없는 친구들도 꽤 많았고 집으로 전화해서 부모님께 연락드리는 경우도 많았던 것. 어쩌면 현재에 익숙해져서 과거부터 현재가 바뀌어간다는 것을 너무 간과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제목처럼 정말 소소한 일상, 너무 당연해서 당연하게만 여겨져왔던 부분들이 이제보니 당연한 것이 아니라 대단한 역사의 일부분이였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니 나의 하루가 다시 생각이 들었다.



멘토분이 나에게 해주신 말씀 중에 하나는 3개월 뒤에 월급이 달라지고, 다른 꿈을 꾸고 싶다면 오늘 나의 하루를 돌아보라고 하신 부분이 제일 생각이 났다. 아무렇지도 않게 보낸 나의 시간들이 나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니 조금씩이지만 동기부여가 되었다. 오늘 내가 만드는 모든 일상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아가며 만들어야할 것들이라고 생각하니 조금더 기록을 잘 해두어야겠다라는 마음까지 들었다. 이 수많은 역사들이 기록되어져 있어서 배우는 우리에게, 읽는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남겨둔 것처럼 나 역시 하나하나 만들어가서 소소한 일상들 안에 대단한 역사가 만들어지고 싶어졌다. 역사학자들의 수많은 연구를 보면서 이 책을 썼다는 작가의 말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많은 탐구의 결과로 이루어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연구와 탐구심을 배웠다. 



ⓒ 책을 권해요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또한 일상과 관련된 역사를 통해서 새로운 부분들을 생각해보고 싶다면, 또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내가 가진 소소한 일상들은 한번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이 안에도 차곡차곡 쌓인게 있다. 
   그렇다면 내 일상 중에서 내가 버려야할 것은 무엇일까?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할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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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결혼했을까 - 결혼을 인생의 무덤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애착의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유미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그 어느 시점보다 '이혼'이 쉽게 이루어지는 요즘, 우리는 이 책의 제목처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두사람 모두가 생각했고 고민했고 또 결정하고 행동하며 행복을 위해 선택했던 결혼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된다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새롭게 연결이 되는 또다른 시작인데 - 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서 선택한 일들이 오히려 인생의 후회, 슬픔, 괴로움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을까라는 부분을 생각하며 결혼이 그렇게 인생의 무덤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준비된 책이다. 결혼하기전이나 결혼한지 얼마안된 분들이라면 대비를 할 수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결혼한지 어느정도 된 부부라면 한번쯤 점검을 해볼수 있고 혹은 해결할 수 있는 심리학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사실 나는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보거나 급하게 해야한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생각해보게 된 부분이긴 한 것 같다. 허나 주변에 결혼한 많은 친구들이 이어가는 결혼생활들을 보면서 어떤 친구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 진행되어도 두 사람의 마음은 견고하기에 무너지지 않는 반면,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이미 서로의 마음을 소모하고 있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보곤 한다. 겉으로 드러난 환경의 문제 일까 어쩌면 보이지 않는 마음의 문제일까라는 부분들을 초점으로 보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심리상담을 받으러왔던 실사례들을 통해서 생각하게 해주다보니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각각의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방법들이 눈에 보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았다. 문제의 상황과 이에 대한 서로의 입장, 그리고 처방까지 눈에 보여지다보니 훨씬 도움이 되었다. 





애착: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유대감, 심리적 관계이기전에 생물학적 구조라고 봐야하기에 애착이 그냥 지나갈 부분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분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유형의 애착이 서로를 힘들게 하거나 아프게 할수 있음을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기위해서 상대방의 상황, 삶의 맥락 등 많은 부분들을 볼 수 있는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주어진 상황들을 보면 '나'라는 사람없이 상대방에게만 의지하려고 하거나 혹은 둘다 충분히 양보하고 만들어가야할 사항에서 스스로를 먼저 위해주기를 원하는 상황들이 많았다. 게다가 처음에는 작은 일로 시작되지만 이후에는 티끌모아태산처럼 서로에게 상처주고 아이에게도 정서적 상처를 주는 큰 일로 발전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결혼은 어쩌면 스스로를 더 보게되는 또한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더 하게되는 과정이지 완성은 아니구나라는 부분들이 더 와닿았다.




게다가 결혼생활이 불행해지고 그 굴레를 끊어내지 못하는 점이 부모님의 관계나 과거의 정서적 상처들이 쌓여진 결과라는 점이 참 안타까웠다. 왜 가정이 가장 기본적인 것인지 - 이후에 이것들을 바꾸어나가려면 얼마나 많이 노력해야할지 알 수 없으니 참 안쓰러움이 다가왔다ㅡ 누구나 완벽한 집안에서 태어나지는 못할 것이며 매일이 행복할 수는 없을지라도 보이지 않는 마음을 돌보는 일을 해야하고 나의 마음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마음도 중요함을 느껴야함을 배우게 되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도 돌이켜봐야할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정말 서로에게 문제가 있는지 진솔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열등감이 있어서 상대를 이상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대인 것은 아닌지 정말 돌아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더 알아가야 할 것 같았다ㅡ 이 모든 사례들을 보면 내가 부족하면 결혼이 불행한가라며 많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허나 사람은 사랑없이는 살 수 없다. 오히려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사랑은 성장하고 또 변화할 수 있기에 책 속 사례들을 통해서 조금더 생각하고 스스로를 알아가면서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는 팁이 되길 바래본다.




ⓒ 책을 권해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부부, 그리고 부부 문제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권합니다. 상대만 문제라고 생각치말고 마음을 열고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신다면 책을 읽고 조금씩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부부관계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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