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차를 타고 가던 길에 오늘 도착한 책을 가지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운전을 하시면서 가는 분을 위해서 오디오북처럼 스토리 하나하나를 

읽기 시작했는데 - 금새 금새 읽어지는 느낌이였다. 

저자 자일스 루리는

 '전통적인 마케팅 입문서' 대신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마케팅 분야와 관련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책"을

 독자에게 주고 싶었고, 바로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세계 주요 브랜드나 기업이 성장하게 된 혹은 있을수 있게한 핵심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책은 크게 '브랜드/ 혁신 / 아이디어 / 실행 / 리더' 라는 마케팅분야를 이루는 

굵직 굵직한 분야들을 다루고 있다. 제목만 보아도 흥미가 가득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하게한다.


첫 이야기부터 매우 흥미롭다. 브랜드를 여는 것은 '펭귄출판사'였다.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웨이트 주교가 생각한

'펭귄'그림이 그려져있는 충판사, 어쩌면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는 브랜드라는 

로고는 단순한 간단한 심볼이 아니라 '신뢰/좋아함'의 상징을 뛰어넘어서고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브랜드라는 것은 

언어를 초월하여 설명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랜드는 바디랭귀지만큼이나 소비자들에게는 '파워'가 있는 것이 아닐까?



'아디다스와 푸마' 

너무나 유명한 두 브랜드의 창시자가 형제라는 사실에 참으로 놀라웠다.

신발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밑에서 자란

아돌프와 루돌프라는 두 아들이 각각

아디다스와 푸마의 창시자라니, 


더욱 재미있는건 형제이지만 서로 갈등이 심해서

결국 그 갈등을 통하여 경쟁의식이 서로의 발전을 이끌어내었다는 스토리인데

읽을 수록 나에게는 라이벌이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나는 누군가의 라이벌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사람들에게 경쟁의식이 있기에 정말 전세계가 함께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극대화가 되고 말이다.



눈을 사로 잡았던 이야기 흑인 폭동에도 불타지 않은 맥도날드

우리나라에서 맥도날드의 이미는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이 맛있는 곳/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이라는 사실뿐이였는데, 

미국 LA에서 맥도날드는 흑인 폭동에도 전혀 불타지 않고 손상이 없는

'인종차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돕는 복지같은 느낌이 더욱 강한건지

흑인들에게 농구장을 제공하여 사회환원이라는 시스템을 정확히 

실천하는 그 모습에서 맥도날드는 하나의 가게라기보다는 사회의 일부라는 생각이 더욱

크게 와닿았다.

제목에 나왔던 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 라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오히려 진실성과 직원들의 꼼꼼한 일하는 것을 무기삼아서

더 많은 사람에게 차를 어필했고 폭스바겐이라는 이름 그대로 

독일의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스토리인데

단점을 숨기려고하는 것이 광고라는 것을 뒤짚어 

혁신적으로 광고에 활용한 멋진 이야기였다.



어쩌면 사람들은 글로벌기업의 스토리 전략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있나?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스토리가 마무리될때마다 묻는 질문과 팁들을 통해서 남들과 다른 위치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단순한 스토리 전략을 뛰어넘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정말로 주변을 생각하는 마음과 단순한 서비스를 뛰어넘어서 '문화'를 가진 기업들의

숨은 노하우를 배운것 같아서 행복하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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