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록의 힘.
많은 사람들이 기록을 해야하고 메모를 해야함은 알지만, 사실 습관을 들이는 부분에서 만만치 않은데 - 아이들이 쓰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서 힘들어한다라는 것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이걸 겪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워낙 디지털화되어진 시대에 맞추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순간 지나가는 휘발성 내용들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현재를 기록하는 것도,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게 아닐까 싶었다. 흥미로웠던 기록이 미래를 만든 사례에 수원화성이였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지만, 수원화성은 실제로는 복제품인데 - 복제품이 어떻게 등재가 되었나보니 <화성성역의궤>라는 완벽한 공사기록서가 있어서 완벽 복원된 것이기 때문이였다. 담당자들이 와서 감탄을 하면서 등재가 되었다고 하니- 기록의 힘이라는 것은 정말 무궁무진 하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 책들에 소개되어진 기록의 방법들이나 저자의 예시까지 간결하게 요약본처럼 볼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