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진 - 부자언니 부자특강 / 세종서적 / 평범한 월급쟁이 부자되는 공식]

부자언니 부자특강 - 평범한 월급쟁이 부자되는 공식
유수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5월

금리는 떨어지고, 주식으로 버는 것도, 부동산으로 버는 것도 이제는 부자가 되기 너무 힘들다는 세대.평범한 월급으론 이제는 부자가 되기엔 너무나도 힘든 현실에 처했다고 다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사람들은 돈은 모으고 싶고, 돈을 벌고 싶고, 돈이라면 좋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소비패턴이 부자가 될 수 있는 패턴이나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아보지 않는다. 금리는 최저이고 월급으론 돈을 모을 수 없고 가계부채는 늘어간다.그런데도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가난해진다. 

저자인 유수진의 고객들은 전부 여자다. 그저 차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물건을 살때 하나하나 따져보고 사고 최저가는 뭐가 있는지 또한 이 부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누구보다도 예민하기 때문에 부자 DNA가 없어도 분명하게 부자가 될 습관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저자의 눈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는 작은 걸 따지는 걸 유난떤다고도 할 수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이건 유우부단한 걸수도 있는데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볼 수 있는 눈을 보여줬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친구들을 보니 화장품 하나를 골라도 까다롭고 후기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게 달라보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저자가 가진 생각은 진짜 그녀의 고객이 되고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그리고 본인이 타겟팅을 한 사람들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었기에 2030 젊은 여성들이라면 책을 읽고 도움을 얻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젊음이 가난으로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느낀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서 생각을 바꾸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느꼈다.

'부자'하면 나는 돈이 많고, 가진게 많아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사람, 많은 권리를 가지고 권위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돈이 많은 대신 많은 책임을 져야하고 많은 고민과 걱정도 함께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예전부터 내 꿈은 행복한 부자였다. 그런데 이 책속 부자의 정의가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현재 할 수 있는 사람이라니.. 어찌보면 마음속에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보통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미래에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니,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부자라는 이미지가 부정적 이미지가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신선했다. 수많이 읽었던 책들 중에서 어쩌면 내가 2030 젊은 여성에 해당되기에 더욱 많이 와닿았다. 

책에 후반부에는 돈을 모을 수 있는 플랜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금융지식에 대한 설명들이 있다. 평소같았다면 어려워서 잘 안읽었을 부분까지 꼼꼼히 따져가며 읽을 수 있던 것은 아무래도 쉬운 사례들과 예시때문이였던 것 같다. 돈을 모으고 싶은데 지금 아직도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