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우라 - 안중근, 하얼빈 11일간의 기록
한미경 지음, 신민재 그림 / 현암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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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우라 #한미글_글 #신민재_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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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대의 대표 지식인인 양계초는 안 의사의 의거를 보고 '해와 달처럼 빛난다'고 했어요. 안 의사의 재판정에 나가 직접 참관하면서 남긴 48연 96구로 쓴 시에는 이런 표현도 남겼어요. '시원한 가을바람이 질긴 등나무를 자르다.' (p.73)

"의로운 일로 죽는 것은 영원히 사는 것과 같소." 안중근의 말처럼 그의 곧은 뜻은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어요. 오래도록 꺼지지 않을 평화의 등불이 되어 세상 곳곳을 환하게 비출 거에요. (p.96)

🕯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보낸 11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 가는 기차에서의
첫째 날을 시작으로 의거 이후 뤼순 감옥에서
144일을 머물다가 1910년 3월 26일 사형이 집행 당일,
진짜 승리자로 남게 되는 순간까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모든 일들을요.


안중근 의사가 대한제국의 외교권과 국민의 자유를 빼앗고, 나라를 돌려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총칼을 앞세우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의 우두머리 이토를 '대한 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포살할 수밖에 없었던 정당한 이유,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와중에도 당시 국제법이었던 만국공법에 따라 재판을 하지 않고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불공정한 재판을 했던 일본, 그걸 도운 러시아 등 국제 정세의 흐름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줍니다.

자신에게 불리했던 판결에도 항소를 하지 않고, 모두가 한통속인 재판장에서 이토의 15가지 죄를 조목조목 따지며 스스로를 변호했던 안중근 의사. 뤼순 교도소의 관리들에게서 조차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안 의사의 인품에 대해서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기억해야 할 독립투사들,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부록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안중근 의사하면 왼손 무명지 한 마디를 잘라 동지 11인과 '단지동맹'을 맺은 일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흘린 피로 태극기 귀퉁이에 '대한독립'이라는 네 글자를 써서 하늘과 땅에 피로써 맹세했지요.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모두의 분노를 짊어진 것이다.'는 조 마리아 여사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역시 깊은 울림을 주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자서전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말하는
<동양평화론>을 집필했던 안 의사의 굳은 의지와 지금의 우리가 살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영웅>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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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hyeonam_junior)로부터 '광복절 기념'
책 선물로 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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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엔딩 클럽 티쇼츠 2
조예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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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엔딩클럽 #조예은 #티쇼츠 #위즈덤하우스키즈 #북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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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저마다 으스스한 괴담 한 두가지씩은 있기 마련. 개교 백 주년을 맞이하는 제미네 학교도 마찬가지였지요.

보름달이 뜨는 날, 별관을 통해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괴담이 있었고. 이 거짓말 같은 적막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 움직이는 건 생물실의 식인 괴물뿐이었으니...🌌

쩌어억, 쩌어억, 쿵.

가정 불화, 아이돌 연습생의 애환, 학교 폭력 등의 이유로 죽고 싶은 아이들의 모임인 '초승달 엔딩 클럽'이 만들어졌어요. 멤버 제미, 환희, 수림은 괴물에게 잡아먹힐 보름달 뜨는 날 밤을 기다립니다.

🌒

거친 욕설을 지껄이며 "괴물 미친 새끼."를 연발했다. 우리가 엔딩을 얕봤다는 걸 인정해야 했다. 죽는 건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었다. (p.83)

😱

바라던 대로 괴물과 맞닥뜨렸는데, 진정 엔딩을 원했던 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아이들.
그리고 괴물은 잡아 먹을 수 있는 절묘한 순간에 주춤한다?
이 무슨,,,시츄에이션.

죽을 뻔하다가 살아돌아온 아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보게 되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는 반면, 왜 하필 생물실이고 왜 하필 괴물인지를 생각해보면서 괴담 속 진실을 향해 나아갑니다.

과연 괴물의 정체와 '초승달 엔딩 클럽'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

위즈덤하우스의 짧은 청소년 문학, '티쇼츠'의 두 번째 이야기인 조예은 작가님의 명랑 판타지 소설 <초승달 엔딩 클럽>은 한번 펼치면 쉴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컸어요. 십 대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세밀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란 생각도 들었구요.
따뜻한 감동과 괴물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잘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서를 지원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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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쓰기 : 심화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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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쓰기심화 #이은경선생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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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서평 쓰기'란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중등, 고등인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글을 쓰고 강연을 하시는 이은경 선생님의 신간이라 더더욱이요.

제가 아이에게 길러주고 싶은 '요약하는 힘', '생각하는 힘', '쓰는 힘'을 기르기 위한 5단계 작전 수행식 미션이 주어진 책이라 반가웠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읽고 생각하는 힘이 단단해질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를 찾아서 짧은 글짓기를 하고, 퀴즈나 삼행시 짓기,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주인공 인터뷰하기, 나와 주인공의 닮은 점과 다른 점 쓰기처럼 아이들이 흥미있어하는 미션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즐기며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순한 맛 미션 25개, 매운 맛 미션 25개면 미션 완료 ✔️

1️⃣ 책읽기
2️⃣ 책과 어울리는 미션 고르기
3️⃣ 책 내용을 떠올리기
4️⃣ 오늘의 미션 수행하기
5️⃣ 미션 번호 색칠하기

이 책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중, 3-5학년 수준에 맞춰서 나왔고, 시작은 학년에 상관없이 '세줄쓰기'책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독후감 노트만 펼치면 한숨 쉬던 아이와 차근차근 써볼 생각을 하니 설레는 것 같아요. 벌써 미션 2개 클리어! ✨️

즐겁게 읽고, 생각하는 힘이 점점 더 단단해지면 어느 순간
'나만의 물음표'가 하나씩 생긴다고 해요. 생각, 궁금증, 호기심, 상상 등이요. 평생의 엄청난 재산이 될 독서 기록, <나의 첫 서평 쓰기>책! 아이들의 문장력 키우기에 관심있으신 부모님들께 추천드리겠습니다.



💌 도서를 지원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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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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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작가님의 신간 기다렸습니다. 명환적 사고가 어떤지 너무 기대돼요. 고독한 북클럽 멤버라 샘플북을 먼저 접했는데, 정식 출간본도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특별 제작 노트도 꼭 같이 받아야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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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쉽게 찾기 - 곤충을 쉽게 찾고 공부하는 도감, 최신 개정판 자연 쉽게 찾기 시리즈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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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만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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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년시절에 동네 꼬마들과 잠자리, 개구리, 메뚜기, 매미 등을 채집하며 여름 방학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온종일 들판이며 냇가에서 놀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 엄마가 저녁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들어가곤 했지요.

지금의 저희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숲체험을 가게 되면 곤충들을 알아보고 채집해보는 게 전부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

다행히 둘째가 곤충에 관심이 많아서 곤충의 몸구조나 명칭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기에 이번 진선 출판사의 프리뷰어는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고, 책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뻤답니다.


이 책을 읽고 곤충이 정말 다양하고 많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비슷비슷해 보여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고, 매력 있는 존재들이었어요. 🪲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 20목 244과 1,580종을 한데 모아 놓았다는 것만 해도 알 수 있겠죠.
저처럼 곤충 초보자를 위해 고민하며 만든 책답게 분류 체계나 서식지를 통해 곤충의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어요.

가끔 숲으로 산책을 가면 만나게 되는 벌레들이 사실은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을 먹고 생태계의 분해자로 살아가고 있는 곤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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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수많은 동식물을 연결해주는 다채로운 곤충들.

최근 우리나라 환경이 아열대로 바뀌면서 다양한 곤충들이 없어지거나 생겨나기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귀가 아프도록 울어대는 매미의 소리가 도시의 자동차 소음 때문이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알면 이해되고, 보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네요. 🥹

곤충의 세부 명칭이나 용어 해설, 서식지로 찾기, 속명으로 찾기 등 부록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고, 이름을 알아보면서
곤충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에 공감이 갔기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장해도 좋을 것 같아요!


도서를 지원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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