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과학 -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디서나 마주치는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선숙 옮김, 류성철 감수 / 북스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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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문화로 즐기자!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번개는 왜 떨어지는지, 적운형 구름과 층운형 구름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의 질문을 둘째가 자주 하기 때문이에요. 6살의 왜? 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엄마도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

이 책은 그림이 많아서 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제가 읽어도 어렵지 않았는데요. 무심코 흘려보내는 일상 속에 정말 다양한 과학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커피는 왜 마시기 직전에 분쇄해야 맛있을까?' 부터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분쇄하는 '그라인딩', 특정 성분을 우려내 분리하는 '추출' 과정을 거치는데. 커피를 분쇄하는 순간부터 급격하게 열화와 산화가 진행되어 흡습성은 증가 ⬆️ , 신맛은 더해지고 ⬆️ , 풍미가 손상을 입는다고 해요. 열화를 줄이고, 풍미를 놓치지 않으려면 마시기 직전에 추출과 여과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핸드드립을 하기 위해 원두(로스팅 된)를 가끔 한달 치 구입을 해왔었는데, 오래 묵혀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NASA에서 방귀를 연구?

방귀에 불이 붙는다는 것은 몰랐던 사실인데 😂, 수소와 메탄이라고 하는 기체(가스)때문이라고 합니다. 공기(산소)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 있는 밀폐된 곳에서 불이 붙으면 폭발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를 NASA에서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우주선이 폭발하면 안되기 때문이겠죠. 방귀에는 무려 400여 종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우리 장내에는 종이컵 1컵 분량, 200ml 정도의 가스가 차 있으며, 하루 400~2L까지도 나온다고 하네요. 방귀를 줄여야겠어요🤭

방귀 줄이는 법!! 💨

1. 식이섬유를 섭취해 변비가 걸리지 않게 하기.
2. 대변 참지 않기.
3. 트림은 참아야 함.
4.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5. 빨리 먹거나, 벌컥벌컥 마시기 금물.

🚫
최근, 각성제 중독된 뉴스가 일본어로 피로를 확 풀어준다는 의미의 '히로뽕'(필로폰)은 약물을 차단하는 뇌의 '관문'을 쉽게 통과하여 도파민과 신경세포와의 관계에 영향을 주고, 강렬한 쾌감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아 중독(의존중)이 되어버린다고 해요. 무섭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사람들이 의존하게 되는지를 살펴봤는데 결론은, 절대로 각성제에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과학을 문학과 예술처럼 '문화'의 하나로 인식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라 흥미로웠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과학의 눈'으로 주변을 관심있게 살펴봐야겠어요.


[도서를 '협찬' 받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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