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사계절 민주인권그림책
권정민 지음 / 사계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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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봤을때 첫인상은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일러스트가 눈에 들어왔어요.그래서 이 책이 보고 싶었음!ㅋㅋㅋ








표지 뒷면도 이렇게 고양이가 측정을 하고 있어요.





이 그림책은 처음 머리말부터 모든것을

측정 하겠다고 합니다.

물리학적,생물학적,사회학적,심리학적 방법을 동원해서 모든것의 값을 구한다는 말이 들어오네요.






기초측정부터 시작합니다.




몸무게를 측정하고





키도 측정하고






허리둘레까지 측정하는 모습을 보니

어릴적 학교에서,성인이 된 오늘날 건강검진할 때의 풍경과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

근데,저 크록스 너무 디테일하지 않나요?

요즘 시대의 디테일이 동화에 딱 들어가다니 귀여움!!ㅋㅋㅋㅋ





코의 길이와 너비도 측정합니다.

코의 생김새를 통한 운명론까지 느껴집니다.

관상을 보는건가..싶기도.





고양이의 털 색도 측정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인종이겠죠?

피부색을 말하는 것 같음!





자,이제 심화측정에 왔습니다.체력,순발력,지구력등을 테스트하고 측정합니다.




이 페이지를 봤을때,

흡사 어릴적 학교에서 했던 체력장이 떠올랐음!

그때도 체력장하면서 얼마나 턱걸이할때 버티는지 윗몸일으키기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등을 측정 했던것 같네요.



주어진 시간에 정답을 고르는 능력도 측정합니다.그밖에 다양한 측정이 다음장에도 기다리고 있어요.





마지막으로,종합측정에 왔습니다.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는 지금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청소기 사용시간도 측정 할 수 있고





자기표현 능력이나,

타인의 관심도에 대한 측정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공간의 크기를 측정 할 수 있죠!




꼬리말까지 오기까지 엄청난 측정들을 했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묻는 작가의 말.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전 그림책을 넘기면서 이미 눈치 챘어요.

모든것을 수치화하고 값을 메겨서 등급을 나누는 삶,그것을 꼬집는다는것을요!

차별하고 평등하지 못한 순간들...그런 장면들이 마구 떠오르네요.

어릴적 체력장을 하고 시험을 보고 학교에 입학을 하고 기업 입사지원서에 키와 몸무게,사는곳,성별,학교,영어시험 점수까지 써서 '스펙'이라는 것을 써내야 하는 지금의 현실.심지어 지금 sns하는 현실의 지금의 내 모습까지도 모든 것이 측정화 되고 있다니...뼈 때리는 그림책이자 모든것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작가 이 정도면 천재아닌가 싶었..ㅋㅋㅋㅋ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측정하다가 끝나는 책이지만 결국 나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하지만,불편한 진실은 스스로를 측정 하면서 결국 나에 대한 만족도가 나온다는 것.그게 현대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차별과 불평등,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겪고 알고 인지하고 인식하는 어른이 된 시점에 꼭 봐야될 그림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린이를 비롯한 어른들 모두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사계절출판사의 무상제공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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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이희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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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된 배경과 추천하는 이유>

한줄평✍️

"머릿속이 복잡하고 물건정리와 자료정리가 안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최근에 짐정리를 하기 시작했다.새해가 되고 3월이 되면서 모든게 시작되는데 움직임이 없이 멍만 때리고 있는 느낌이 강해졌다.

너무 많은 잡동사니들이 내면이나 외면 모두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주범 같았달까..

그래서 20년간 보관하던 다이어리도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신지 않는 운동화와 옷정리등을 했다.

그런데 딱 한가지를 정리를 못하고 있었다.

바로,내 컴퓨터속의 폴더들과 파일들.

그리고 매일 휴대폰으로 캡쳐해 놓는 다양한 정보와 사진들말이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하지만 정리를 못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넘쳐나고 있겠지.세컨드 브레인 부스트는 그런 시대에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습관적으로 모으는 정보들이 내 휴대폰에 캡처되고 있지만 그걸 정리는 커녕 쌓아두고만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다.PARA는 티아고 포르테가 제안하는 정리의 시스템 방식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티아고 포르테의 전작 '세컨드 브레인'의 후속작이라고 하는데 전작을 아직 읽어보기도 전에 정리하는 방법부터 배우게 된 셈이라 흥미로웠다.




정보의 목적은 저장이 아니라 실행하기 위해서다.그 실행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스템을 저자는 PARA라고 제안한다.우리가 집정리를 할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정리하라고 하지 않던가...그것처럼 이책은 정보도 사용하지 않는 정보는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걸 느끼게해줌.

저자는 4가지 방식으로 방식으로 정보를 분류해서 보관하라고 말한다.

P : 프로젝트

A : 영역

R: 자원

A: 보관소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노력이고 지금 당장,오늘 당장 혹은 몇일내에 끝내야하는 일등을 말한다.

오늘의 할일 목록에 들어가는 것 말이다.

영역은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것이다.예를 들면,건강관리 같은것 말이다.

자원은 당장은 아니지만 취미활동이나 미래에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정보나 관심사를 분류하는 폴더다.

보관소는 앞의 3개 범주에 속한것들중 더 이상 진행하지.않거나 훗날 도움이 될까싶어 저장해 놓는 폴더이다.

이 4가지 방식의 폴더 정리를 잘 활용하는 방법만 알아도 이 책을 크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와 영역등을 명확하게 구분해야만 우리가 정보를 잘 활용 할 수 있다는것을 통해 정보정리가 이렇게 중요하구나..란 생각이 들었음.하지만,뒤로갈수록 프로젝트 영역만 잘 실천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건 왜 일까...😂

머릿속이 복잡하면 다 때려넣는 버릇이 생기나보다.



9장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사실 정보를 저장하는게 아니라 실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마감기한이 끝난 프로젝트가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게 아니라 맨아래 활성화되지 않는 보관소 폴더에 들어가서 나중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성공적으로 끝낸 프로젝트 파일이 보관되어 있다가로 훗날 재사용하게 될수도 있고 취미영역이었던 파일이 지금 당장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우리가 관심을 갖고 행하는 모든것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끝난 프로젝트라도 버리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봤던 거인의 노트라는 책의 저자가 한말이 생각났다.어떤 책을 읽고 키워드만 가지고 정리를 하거나 임팩트있게 아주짧게 3줄만 쓴다던지..하는 방식 말이다.

너무 길거나 너무 많이 적는것도 도움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일기장 정리도 그렇다.몇년후 되돌아보니 기억에 남는건 몇줄이 전부일때가 더 많았다.여행지에서의 추억같은것도 단 몇줄만 정리해놓아도 기억이 생상하게 떠오르는것처럼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방식과 동일하단 생각.


좋은 정보들,내가 놓치지 않고 싶은 정보들에 대한 명확한 마음을 정리정돈하고 빠르게 끝낼 수록 실행력은 높아지고 이것을 정리하는 것이야 말로 힘을 갖게 되는 것 아닐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AI가 사람의 생활속에 들어온 요즘 세상에 우리는 종종 너무 많은 정보들의 홍수속에서 갈피를 못잡을 때가 있다.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시간만 흘러보내는 허송세월이 아깝고 결국 나중에 정리하나 못해서 뒤죽박죽되는 머릿속을 생각하니까 이 책이 왜 정리가 중요한지,왜 이런책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정신없어지는 요즘 시대에 꼭 읽어봐야 될 책이다.

*이 책은 도서출판 쌤앤파커스의 무상제공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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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의류 수출에서 마천루까지 가는 곳마다 1등 기업을 만드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의 도전경영
김웅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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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서 덮은 첫느낌은,이 회장님은 인간계가 아닌것 같은데...라는 느낌이었다.그만큼 끝이 없는 도전정신과 욕심,그리고 기업을 단순히 경영하는 것을 넘어서는 능력이 부러웠다.51년생이라고 하시는데 요즘 젊은 청년들 마인드와 비슷해보였기 때문에 그것도 좀 놀라웠다.
섬유사업자체가 사양산업인줄 알면서도 뛰어들었고
기업체를 키워나가면서 세아라는 기업을 어느정도 위치까지 끌어올리려고 하는지 욕심이 보였달까..진짜 욕심이 끝이 없어보였다.회장님이 만족을 모르시는 분이라는 느낌이 든건 미국에서 골프클럽을 운영하면서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영,관리해서 손가락안에 드는 걸프클럽이라는 명성을 위해 고객만족도를 위해서 욕심을 갖는 대목이었다.
그러니까 한 기업의 수장을 맡을 정도의 그릇이 큰 사람은 그냥 평범한 수준을 넘어서는 비범한이 분명 있어야 하는것 같다.과테말라같은 치안이 안전하지 않은 나라에서 사업하며 벌어지는 임원진이 납치를 당한다던지 총을 맞는다던지..같은 영화같은 이야기도 에세이 중간에 나오는데 와..진짜 이분은 영화같은 삶을 사는 사람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인재에 대한 투자나 서로 돕고 사업하며 확장하는 마인드가 멋져보였다.아이티에 학교를 세우고 의료봉사단을 꾸려 봉사를 하고 직업이 없는 사람들에게 직업을 만들어주려는 노력까지...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리더가 되고 싶다면,한 기업의 임원,수장을 꿈꾸는.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세상은나의보물섬이다. #도서평 #경제경영 #사장 #기업가정신 #글로벌세아그룹 #도서리뷰 #책리뷰 #경영에세이 #김웅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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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의류 수출에서 마천루까지 가는 곳마다 1등 기업을 만드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의 도전경영
김웅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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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조이너스,예츠,꼼빠니아 같은 의류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유니클로까지 oem을 넘어 odm을 향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꼭 추천합니다.영화배우 숀펜,디자이너 도나카란,빌 클린턴과 조우하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글로벌기업이 된 세아그룹의 회장님의 경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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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철학자 -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인생을 발견한 순간들
케이트 콜린스 지음, 이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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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인상>

정원을 가꾸면서 자연물의 변화와 삶을 봄,여름,가을,겨울에 빗대듯이 삶의 지혜와 연결해서 철학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당대 최고의 철학자들의 학문적인 이야기들을 예시로 들면서 자연,정원을 가꾸는 지혜와 예찬으로 계절의 변화와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철학서이다.

사색하는 즐거움을 자연을 가꾸고 정원을 만들어가면서 풀어낸 느낌이다.책이 두껍지만 한손에 잡히는 느낌,책 표지의 부드러운 감촉이 산뜻하다.

자연속에서,숲속에서,캠핑 갔을 때 쉬면서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1장

봄:삶의 토대가 되는 것들

<모든 위대한 일들은 작은것에서 시작된다.-파종>



p35.정원에 나가서 단순한일을 하면 마음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고 균형 잡힌 관점과 행복을 얻게 된다.​

스토아 철학자들이삶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벌어지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했던 태도도 정원사들의 이런 자세와 매우 흡사하다.외부의 어떤 자극애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가려는 태도는 정원사뿐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할 것이다.

81p.'5분인데 괜찮겠지.'하는 생각이 쌓인다면 무기력과 우울로 이어질 것이다.반면 5분만 더 집중해 보자.'하는 생각이 쌓이면 인생에 대한 통제력과 효능감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

88p.'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라는 격언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지금이 바로,씨앗 봉투를 열어 볼 때다.

<북마크 한줄평>

인생의 격언이 나오는 구절인데 정원을 가 꾸다 보면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바로 실천하는 자세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데 여기서 뼈때림.ㅋㅋ





2장

여름: 성장의 진정한 의미

<고생은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잡초>

129p.그가 행복을 측정하려 한 이유는 간단하다.그의 생각에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즉 가장 많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이 '옳은 일'이 었기 때문이다.

p139.에머슨은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하루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달려있다'

고 말하며 인간이 내면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성한 가치를 품고 있다고 보았다.

그의 주장은 '초월주의 철학'이라는 말로 설명되곤 하는데,여기에는 사회나 종교의 기대에 순응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생각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 에머슨의 생각이 담겨 있다.외부의 고난이 닥쳐도 나만의 것을 잃지 않으면 고생은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어디를 가든,무엇을 하든 우리의 연구 대상은 바로 자기자신이어야 한다.

<북마크 한줄평>

나는 개인적으로 고생은 안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 구절이 좀 씁쓸했음.

번아웃 걸려보니 왠만하면 고생 안하는 게 맞다는 생각.^^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안다.나를 잃지 않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말이다.오늘을 살면서 내가 하루종일 무엇에 몰두하고 생각이 빠져있는지 알면 나를 잘 알 수 있게 된다는 부분이 와 닿는다.





3장.

가을:인생의 결실을 맛본다.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토마토>

197p.토마토의 사례를 더 많이 알게 될수록 토마토는 더 다양한 의미를 갖고,토마토라는 단어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우리의 생각과 의도를 잘 표현할 수 있다.

토마토는 예시일 뿐이다.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다른 것들을 집어넣어도 마찬가지이다.

199p.많은 사람에게 완벽한 토마토란 아마도 그 계절에 가장 먼저 잘 익은 토마토일 것이다.햇살 좋은 날 싱싱할 때 따 먹는,집에서 키운 토마토 말이다.우주에 이보다 더 완벽한 토마토가 있을까?





4장.

겨울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

<내 행동을 결정하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묘목>

335p.정원사들은 모두 실용주의자다.

341p.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자체가 목적인 궁극의 선,즉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우리는 정의로운 행동을 통해 덕이 있는 사람이 되며,이러한 행동을 하고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은 삶을 살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342p.행동은 우리의 생각을 풍요롭게 한다.

344p.우리는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동시에 타인에게 항상 배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다른 사람의 생각과 방법을 종합하여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들면 종종 훌륭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344p.잊지 말자.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때론 잘못된 행동보다 더 나쁘다.

351p.무엇보다 정원사로서 우리는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는 여러 힘에 둘러싸여 있다.그 힘을 느끼고,최선을 다해서 하던 대로 계속해 나가면 된다.자신안의 씨앗이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믿고 힘 있게 앞으로 나아갈 당신을 기대한다.



<도서감상평>

평소에 아빠가 텃밭 가꾸는 것을 좋아하셔서 주말이면 집에 안계시고 농사 지으러 외지로 나가신다.과수원처럼 열매를 맺기도 하는 과일도 있고 소쿠리에 다양한 채소들이 담겨서 계절마다 우리집으로 돌아온다.그런데 아빠가 농사 지으러 가시는 이유는 단 하나다.도시에 살면서 일을 하면 정신이 잡다해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고 한다.그래서 텃밭은 가꾸다 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아무생각도 나지 않아서 좋다고 하신다.그게 바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스쳤다.

나 역시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숲속에 있을 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숲이 나만의 작은 정원인 셈이다.내가 어디에 머물러 있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존재는 자연 속에 있다는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도서출판 다산북스의 무상제공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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