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어린이 활동가를 위한 안내서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루차 소토마요르 지음,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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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활동가를 위한 안내서 라고 해서 너무 궁금했어요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라는 제목까지 맘에 들어서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어서 보게 된 그림책 이예요 ^^

사실 어른인 저도 잘 모르는 활동가 이야기

아이와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어떤 활동가들이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세상의 어떤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와 먼저 어떤 책인지 둘러보기

반드시 바꿔야 할 것들을 깨달았을때 어떻게 해야할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활동가]들의 이야기

한번 어떤 이야기인지 읽어볼까?




활동가는 어떤 사람일까? 하나씩 배워보며

세상에 알려진 유명한 활동가 이야기를

위인들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요

아이도 아는 마더 테레사 부터

제가 몰랐던 활동가들까지 싣려있어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아이들이 흥미 잃지 않도록

활동가 가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다양한 종류의 활동가의 영역까지 다루고 있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지금 어린이 활동가가 되서

해야할 일들까지 나와있어요

아직 취학전 아이들에게는 좀 어렵지만

초등학생이라면 한번 꼭 같이 읽어보도록 추천해주고 싶어요

세상에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인식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책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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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을 지켜 줘
정진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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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닮은 신기한 외계 생명체와 지구의 이야기!

뭔가 가슴찡한 그래픽 노블 그림책 [나의 달을 지켜줘]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두 차례나 라가치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정진호의 새로운 만화적 독창성을 엿볼 수 있었어요

아직 7살에게는 조금 생각할 거리가 많아 어렵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같이 읽어봐도 좋을거 같아요.



푸른 하살 은하의 우주 탐사대 대원 인 새로는 우주탐사 도중

블랙홀에 빠지게 되고 새로운 행성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어렴풋이 우주탐사 교육에서 배운거 같은 지구란 행성인가?

예전에 한 대원이 실종되었던 난폭하다던 지구인가?

거기엔 정말 이쁜 달이란 행성도 있다던데?!

이렇게 새로는 아예 착각속에 빠지게 됩니다

만화 그림으로 보기엔 분명 달에서 지구를 보는거 같아요!




그렇게 지구라고 착각한 달에서 우주선을 고치던

새로는 드디어 원하는 것들을 얻어서 고쳤어요

그리고 다시 원래 별로 돌아가려는데,,,,

달이라고 생각하는 지구에서 폭발이 보여요

전쟁으로 싸우는 인간들이란 종족이

지금 달(이라고 생각하는 지구)에서 싸우는 걸까요?

저렇게 아름다운 행성이 그대로 무너지는 걸

우주 탐사원 새로는 그대로 보고만 있을까요?

과연 그뒤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다 읽고나니 지구에 사는 우리는 어떤 종족일까?

과연 우리 행성에서의 전쟁은 무엇일까?

만화로 이러게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풀어나간걸까?

새로의 지구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과연 지구에 사는 우리는 얼마나 지구를 사랑하나,,

정말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두꺼운 책이지만 글밥이 많지않고

그림으로 많은 것들이 표현되어 있어서

후룩 읽을 수 있고,

읽고나서 많은 여운이 남게 되는 그래픽 노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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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 17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하유정 지음 / 빅피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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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제가 곧 학부모가 될 예정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어린이집 처음 보낼때도, 유치원 처음 보낼때도 떨렸지만,,

초등학교 처음 보내는건 정말 다른 차원인거 같아요

뭔가 이 어린아이가 학교라는 울타리안에서 잘 적응하고

초등학교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지낼 수 있을까?

화장실이나 제대로 갈까? 수업시간에 집중은 해줄까?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그래서 아이보다는 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초등 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엿볼 수 있는

예비초등육아서 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7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두근두근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초등교육 채널 '어디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이

이번에 초등 1학년 입학과 학교생활에 대해 책을 쓰셨더라구요!

목차를 보니 초등학교 입학 과정 부터 1학년 학교 생활,

생활습관, 태도, 공부 습관, 유용한 학교 정보 등이

알차게 실려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는 독립의 기회를 주는 가장 안전한 장소입니다.

조금 서툴러도, 그러다가 실패해도 안전한 곳이지요."

머릿말에서 만난 문구를 보며 부모의 불안감도 조금씩 날릴 수 있었어요

완벽할 필요가 없는 실패해도 안전한 곳이 바로 학교라고 생각하니,

아이에게 모든 걸 미리 알려줘야겠다는 불안감이 사라지더라구요

안에 내용보면 초등학교 가방은 어떤 것을 고를지

준비물은 어디까지 준비를 미리해야하는지 상세히 적혀있어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교생활을 하는데

사랑받는 아이가 되는 태도 만들기 챕터에서 태도를 다룹니다

새로운 환경에 처하면 긴장하는 아이들에게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상세히 나와있어서

엄마가 미리 읽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참 좋을거 같아요




거기다가 아이가 친구와 트러블 있을때 어떻게 대처하고

엄마아빠가 어디까지 개입해야하는지까지

17년차 현직 선생님이시라 다양한 상황에 따른

유연하고 올바른 대처방법을 제시해 주시더라구요

이래서 경험은 정말 무시못하는거 같아요

정말 깔끔하게 글로 다 나타내주셔서 1학년 내내

아니, 초등학교 저학년 동안은 도움 받을 내용이 많았습니다

사실 내 인간관계보다 아이 인간관계가 어떻게보면

더 어려운데 말이죠.ㅎ

그리고 따로 찍진 않았지만, 과목별로 어느정도 선까지 준비할지

아이 성향에 따른 학습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학부모 상담, 교육 과정 평가, 학부모 참여 활동 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내가 학교 다닐때와 많이 바뀐 요즘 내 아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예비 학부모들에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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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포동포동 아이스크림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2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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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오싹오싹요리에 이어 2권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이야기

포동포동 아이스크림 책을 만나보았어요!

귀여운 꼬마유령 아치와 어딘가 오싹한 드라라 의 이야기!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했어요!




1권에서와 같이 꼬마 유령 아치는 종달새 레스토랑의 먹보 요리사!

1권과 달라진 아치의 다양한 음식메뉴가 돋보이네요!

모두 맛있지만 조금 별난 유령의 요리들 실제로 맛보고 싶어요



열심히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며 지내던 아치에게

어느날 편지한통이 도착합니다 ㅎ

드라큘라 성에 사는 드라큘라의 손녀 드라라에게서 온 편지!

드라라가 뺨이 포동포동한 조그만 유령을 잡았다며,

직접 키울꺼라고 써져있어요!!

혹시나 꼬마유령을 잡아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치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



서둘러가보니 아치에 똑닮은 꼬마 유령이 새장에 갇혀있어요

도치라는 이름의 아기유령을 만난 아치는

형처럼 도치를 챙겨주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아치는 도치와 함께 드라큘라 성에서 요리를 하게 되는데!!

과연 드라큘라 성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드라큘라와 드라라는 과연 무슨 생각일까요?

오싹오싹하면서도 귀여운 꼬마 유령 아치의 이야기들!

책이 두껍지만 글씨가 크고 글밥도 많지 않아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 읽기 독립하기 참 좋아요

저는 아직 7살 딸에게 같이 읽어주었지만,

나중에 혼자 읽기 시작할때도 참 좋을거 같다 생각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문고판에 비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괜찮아서 즐겁게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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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흄세 에세이 1
알베르 카뮈 지음, 박해현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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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를 처음 만나게 된 작품은 역시 [이방인]

이방인에서 뫼르소란 인물을 만나고

알베르 카뮈의 문체와 전개방식에 반했었어요

그래서 페스트를 읽게 됐는데 페스트는 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알베르 카뮈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어요!

그러다가 알베르 카뮈의 에세이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처음 만난 책 느낌은 어라? 작다! 얇다 한손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책표지만 앞에 흰색 두꺼운 종이가 더 붙어있어서

너무나 감각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색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찐한 녹색컬러라

알베르 카뮈와도 왠지 어울려 보였답니다


이 에세이는 23-4살쯤 알베르 카뮈가 청년이였을때

티파사, 제밀라, 알제리 등의 도시들을 거닐면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문장들을 쏟아냅니다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많았고

거기에 서정적이 짙게 느껴지는 문장들이 많았어요

짧은 에세이지만, 문장이 짧지 않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많아서 되새기게 되더라구요

자연을 성찰하며 바라보는 카뮈의 시각을

고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티파사에서의 결혼 첫 문장

p11

봄이 오면, 티파사에는 신들이 강림해서 수런거린다. 태양과 향쑥 내음 속에서, 은빛 갑옷을 두른 바다에서, 천연의 푸른 하늘에서, 꽃으로 뒤덮인 폐허에서, 돌 더미 속에서 끓어 넘치는 빛의 굵은 거품 안에서.

첫문장만 봐도 이 에세이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어떤 분위기의 에세이인지 알게 되실거 같아요.

문장하나하나가 정말 너무 서정적이고 자연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면서

다양하고 멋진 언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여기엔 따로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아요

해변에서 도시에서 폐허를 거닐면서 카뮈가 직접 느낀

다양한 마음을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에세이들이였어요.

각각 다른 에세이지만 뭔가 다 연결되는 듯한 시리즈 느낌의

자연을 향한 알베르 카뮈의 화려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가끔씩 카페에 가서 창가를 바라보다가

가볍게 들고가서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보면서

읽기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길이에 반비례하게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페스트가 제일 두꺼운 소설이였지만, 등장인물만 잘 매칭하면

술술 읽어가며 빠져들었던거 같구요

이방인은 좀 처음엔 납득할 수 없는 정신세계의 뫼르소를 만나

당황하지만 점점 그의 문체에 빠져들었어요

카뮈의 에세이 결혼은 한문장 한문장이 다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갈 때도 많지만, 읽고나서 여운이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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