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배달룡 선생님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저학년) 신나는 책읽기 61
박미경 지음, 윤담요 그림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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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역할이 과거에 비해 많이 퇴색되었다고는 하나

학교에서 하루의 반 이상을 지내고 오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제2의 부모라는 타이틀에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가치관과 태도가 학생들에게 시나브로 젖어 들어 유년을 형성하기에 그 영향력과 책임감에 깊은 경외심과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쩌면 배달룡 교장 선생님은 다른 어른들에게 '철없음'의 대명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그 '철없음'은 미덕이 되겠지요.

어른이 되니 '어린 나'를 잊고 살아갑니다. 어쩌면 '어린 나=철없음"을 감추고 사는 건지도 모르고요.


"사실은 학생과 친구처럼 지내는 교장 선생님이 더 부러웠어요. 이상하죠? 제가 어른이라서 그럴까요? 아무튼, 이런 마음이 커지고 커져서 배달룡 교장 선생님이 탄생했어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며 학생과 친구처럼 지내는 교장 선생님이 무척이나 부러웠습니다.

배달룡 교장 선생님의 문제 해결 접근 방법은 비단 교사와 학생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있어서도

충분히 고려될 만합니다.

배달룡 교장 선생님이 사탕을 늘 물고 계셔서 당뇨가 있으신 건 아닌지, 치아는 괜찮으신지 현실적인 걱정도 됩니다.

건강하시길 바라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느끼고 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배달룡 교장 선생님의 노하우를 많은 분들이 만나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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