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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편의점의 속담 이야기 2 ㅣ 속편한 편의점의 속담 이야기 2
큰그림 편집부 지음, 유선영 그림 / 도서출판 큰그림 / 2024년 1월
평점 :
아이가 매우 좋아했던 속 편한 편의점의 속담 이야기 1권에 이어서 속 편한 편의점의 속담 이야기 2권이 새로 발간되었다. 1권을 아이가 재미있다며 매일매일 꾸준하게 읽으면서 매우 재밌어하였는데, 2권이 배송되어 온 것을 보고는 이제 자신이 속담왕이 된 것 같다며 책만 보고도 뿌듯해하였다. :)
이 책은 1권과 마찬가지로 호이호이별에서 속담을 취재하러 온 외계인 뚜요요, 또또유와 편의점에서 일하는 하늘이, 초등학생인 별, 선영, 설, 철형, 성훈, 설이엄마, 냥이가 주인공이다.
2권에서도 뚜요요와 또또유는 편의점에서 살면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속담을 익힌다.
책에는 총 40개의 속담이 수록되어 있다.
5번 속담인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에서는 택배 아저씨가 등장한다.
매일 보는 택배아저씨는 열심히 일하셔서 기부를 하시는 기부 천사셨고, 우연히 하늘이가 알게되자 택배아저씨는 쑥스러워하시면서 열심히 벌어서 정승같이 쓰신다고 한다.
속담에서 <개같이 번다>는 귀한 일과 천한 일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번다는 의미이고, <정승>이란 옛날 벼슬아치를 뜻한다. 그래서 궂은일 좋은 일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고, 쓸 때는 보람 있게 쓰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책에서 친절하게 설명하여 준다.
뚜요요와 또또유도 특근수당을 받으면 뜻깊게 쓰자고 약속하며 성탄절 때 구세군 냄비에 기부하기로 약속한다.
속담을 배우며 속담 뜻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려운 정승이라는 단어의 어휘력도 배우고, 더불어 교훈까지 얻을 수 있다.
속담 10개마다 쉬어가는 속담 테스트가 있어서 초성 힌트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고, 속담과 알맞은 뜻풀이를 연결하여 다시 한번 속담을 복기해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 있어 공부 부담 없이 아이와 즐겁게 속담을 공부할 수 있는 속편한 편의점의 속담이야기 2편, 이번 책도 매우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