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 - 《여록과 보유》 따라 쓰기 명저필사 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 일상이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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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쇼펜하우어 책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었었는데,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는 유명한 어록과 함께 삶의 지혜를 알려 주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이야기의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많은 공감이 되었지만 휘발되는 내용이 아쉬웠었는데, 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 필사 책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주옥같은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길지 않은 짧은 내용으로 필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우선 책에서는 필사가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글이나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번 써 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사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언어 능력이 향상되며, 눈으로 읽는 것보다 기억에 오래 남고,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문장을 쓸 수 있고 마지막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하루 한 장씩 열심히 필사하여 쇼펜하우어의 어록을 온전히 되새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여록과 보유>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만 선별하였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의 삶과 철학과 사상, <여록과 보유> 책에 대해서도 필사를 하기 전에 설명하여 주고 있어서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 필사를 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사는 모두 41 문장이 들어 있으며, 아래와 같이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모든 문장들이 마음에 되새겨지고 끄덕여집니다.

저는 명랑하지 못한 편인데, 글을 읽으며 다시 한번 명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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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룸 방지법 - 오늘은 내일의 나에게 미루지 않겠다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박선령 옮김 / 영림카디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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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것은 저의 가장 큰 고민이자 약점이자 숙제입니다.

올해도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지만 흐지부지 미루거나 하지 않은 것들이 마음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미루기 달인인 저에게 "오늘은 내일의 나에게 미루지 않겠다."라는 다짐이 적혀있는 책의 문구가 너무 와닿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미룬다는 건 대체 뭘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프롤로그를 지나

1장에서 "너, 나, 우리가 미루는 진짜 이유"에 대해 13개의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13개의 이유를 읽으며 모두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미루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성공하는 게 두려워서

완벽주의자라서

숨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게을러서

지루해서

힘든 일은 하기 싫어서

자존감이 낮아서

유리 멘탈이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결정 장애라서

당장의 달콤함에 취해서

페널티가 바로 돌아오지 않아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전부 혹은 일부 모두 나의 이야기 같아서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미루기의 대가는 네 가지 영역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관계, 재정, 건강, 놓친 기회라고 합니다. 네 가지 모두 미룸으로써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들인데 저도 실제로 겪었던 부분이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장에서는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21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두 조금씩 적용하여 실천해나간다면 분명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술 1에는 하기 싫은 일부터 먼저 하자라고 되어있는데, 마음속에 한편에 있던 미루고 있던 한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항상 마음의 짐처럼 갖고 있던 것인데 외면하고 회피하였던 이 일을 제일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장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는 자꾸 주저 앉히는 핸드폰, 태블릿처럼 디지털 방해꾼들도 되도록 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전술 18의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자는 부분입니다.

끊임없는 걱정도 또 다른 형태의 자기 비하다. 우리는 스스로 조작한 거짓이나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를 고민하느라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기도 한다. 이렇게 끊임없는 걱정에 잠긴 사람이 일을 미루는 게 이상한 일이겠는가?

요즘 지나간 선택에 대한 생각과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빠져있어서 다른 것을 하지 않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자기 비하와 고민을 하지 말자고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저처럼 미루기의 장인이 읽으면 나쁜 습관을 끊어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미루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읽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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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김원배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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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매우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점점 독서를 하지 않으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유튜브나 게임 등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중고등학교 때는 학원에 다니느라 여러 숙제에 치여서 독서를 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아이가 독서에 점점 더 멀어지기 전에 독서와 친해질 수 있는 책을 발견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책에서는 독서를 매일 시험을 앞둔 학생처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취미 중에 하나를 독서로 삼는다고 생각하면 되며, 쉬운 방법을 소개하자면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 것을 권하며, 많이 읽지 않아도 되고, 오래 읽지 않아도 되며 읽다가 잠들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목표로 삼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시기는 겨우 3년이지만, 생활습관, 생각하는 습관, 공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정말 중요한 때이며, 책을 읽으면 꿈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고 위대한 삶으로 갈 수 있는 실행력이 생긴다고 하니, 아이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취미로 독서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로 단시간에 효과를 보는 5가지도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들며, 암기력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즐거워지고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며 읽는 동안 생각할 수 있어서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효과를 본다고 하면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중학생이 독서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하여 줍니다. 계획하여 독서하고,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책 읽을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여 읽기를 권하며, 수능 고득점자의 독서법이나, 독후감 또는 서평 쓰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진로 선생님이 추천하는 학생부 필독서 목록 100"이 수록되어 있는데, 과학, 문학, 사회, 심리, 역사, 예술, 인문, 자기 계발, 진로, 철학, 학습, 환경 분야로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어서 아이가 분야별로 독서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아이가 읽은 책의 종류를 보면서 좋아하는 분야가 유독 문학인 것을 알 수 있었고 다른 분야의 책도 골고루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도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서술 되어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중간중간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적거나 체크리스트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서가 어렵지 않고 많은 장점이 있으며, 독서를 잘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어서 초등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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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8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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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라고 하면 조선시대의 역사를 많이 떠올립니다. 조선시대의 역사는 영화와 드라마, 여러 역사서로 출판이 되어 있어서 많이 접하고 익숙하여 자세히는 몰라도 어느 정도의 이야기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사는 일연의 "삼국유사"라고 책의 제목은 유명하지만 그 내용은 잘 알지 못하여 책을 접하기 전까지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책 소개 글에는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의 승려이자 학자인 보각국사 일연이 집필한 사서로,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함께 우리 고대사를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역사 보고라고 되어 있으며, <삼국사기>가 정사로서 정제된 데 비하여 <삼국유사는>승려 개인이 기록한 야사이다보니 역사서로서는 체계나 문체가 <삼국사기>에 비해 다소 거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나 <삼국사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대 사료를 많이 담고 있어서 그 가치가 크다고 되어있습니다.

책에는 우리나라의 시조인 고조선을 연 단군왕검부터 북부여의 해모수와 동부여의 금와, 알에서 태어난 동명성왕, 신라 시조 혁거세왕등 시조들의 건국신화부터 시작하여 신라의 유명한 왕들의 일화, 후백제 견훤과 고려의 시조인 태조왕건의 이야기들이 들어있으며, 기이한 이야기의 주인공들, 불교의 시대인 만큼 불법을 일으키거나 훌륭한 업적을 남기 승려들의 이야기, 불심으로 소원성취한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피해 숨어산 사람들, 효와 선을 행한 사람들, 절과 탑 불상에 얽힌 이야기들이 신기한 옛날이야기책처럼 가득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동화책에서 즐겨 읽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실제 경문왕 때의 일이라든지, 일본에서 왕이 된 세오랑 과 세오녀는 신라 8대 왕 아달라 이사금이 즉위한 지 4년째 되던 서기 158년의 일이었으며, 지금도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쓰이는 "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 때에는 비가 내리며 홍수 때에는 맑아진다"라는 신비한 <만파식적>이 신라 31대 신문왕 때의 일이었다는 사실 등은 무심코 읽었던 우리나라의 옛이야기가 실제 시대와 배경이 있었던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신화처럼 내려온 이야기들이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책의 반 이상은 불교와 관련된 신비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평소에 절의 고즈넉한 느낌을 좋아하여 여행을 가며 들러 익숙한 절들의 숨은 이야기들이 잘 서술되어 있어서 국내 여행을 다니며 절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보았을 때 훨씬 더 풍요롭게 우리나라의 사찰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연히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삼국유사를 읽다 보니, 예전부터 익히 들었던 이야기들이 삼국유사에 많이 수록되어있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신화나 설화가 우리 삶속에 많이 스며들어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정말 한 번쯤 읽으면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식이 한층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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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
댄 그린 지음, 서나연 옮김 / 다섯수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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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성향인 저에게 과학은 가깝고도 먼 학문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은 점점 어려워지지만, 과학은 조금 관심을 기울이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고학년이 되어가는 아이들이 과학을 조금씩 재미없어 하는데, 초등학생들이 과학을 조금 더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던 중,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사전<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을 읽어보았습니다. 책 사이즈는 일반 책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쉽게 쉽게 책장을 넘기며 볼 수 있습니다.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생물, 2장은 지구와 우주, 3장은 우리의 몸, 4장은 물질과 반응, 5장은 발명과 발견, 6장은 보이지 않는 과학>으로 과학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사실 및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꽉꽉 채워져있습니다.

1장 생물 편에서는 과학에 가장 기본적인 유전 정보 및 DNA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생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몇몇 과학자들은 열수구에서 생명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해마다 1만 5000종의 새로운 생물종이 발견된다고 하며, 그중에 절반은 곤충이라고 합니다. 육지의 발견되지 않는 생물이 86%이고 바다의 발견되지 않은 생물이 91%라고 합니다. 지구에서 살고 있는 생물의 탄생은 정말 신비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종이 야생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고 박물관 수집품이나 누군가의 앞마당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니, 우리 주변에도 새로운 생명체가 살고 있지만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밖에도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발가락이 길어요, 때로운 왼손잡이가 운동에서 유리해요, 핵 폐기물은 25만 년 동안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요> 등 재미있거나 몰랐던 사실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어서, 쉽게 쉽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과학적 지식을 잔뜩 얻어 가는 기분입니다.

제목처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사전 <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 초등 아이들이 읽으면 과학적 지식이 쑥쑥 자라나서 매우 유익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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