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별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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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호쾌하게 재밌다. ㅎㅎ 무협물 읽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불렀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이야기였다.

전개 속도 너무 만족스럽고 캐릭터들이 매력있다.

시원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유머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 

트친님이 이야기 했듯 활자로 접하는 '킬빌' 같은 느낌었어

복수 앞에 자비 없고 포기할 줄 모르고 손에 자비가 없는 여주들이 좋았고 

무협으로 맺어진 두 여주의 로맨스도 흥미로웠다.

목적지에 닿기 전까지 지금 걷는 길이 어떤 길인지 모르지만 그 길을 좌충우돌하며 걸어가는 주인공과

그 길에서 만난 각자의 협과 의, 야욕을 품은 사람들 그리고 무협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장까지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어찌 보면 정파와 사파의 두 무림인의 연합과 로맨스라는점도 흥미로웠고 ㅎㅎ

현대에서 만난 무림인과 권총 앞에서 검으로 대적하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별이 어머니 이야기나 몇몇 캐릭터들의 전사도 궁금하고 

별이와 무명의 다음 스텝도 궁금하니 시리즈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아주 크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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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그치면 WHITE
스테판 키엘 지음, 김자연 옮김 / dodo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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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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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 이야기
이스카리 유바 지음, 천감재 옮김 / 리드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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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하고 따뜻하고 썼다. 


어쩌면 비현실적인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거대한 바위가 나타났지만 그 바위와 함께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우주에서 라면 가게를 하지만 라면을 대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밥벌이의 지겨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었다. 먹고 살기 힘들죠?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 사람의 삶에 들어온 또 다른 생명체. 그 생명과 함께 살아가며 알게 된 것들 등

제목 그대로 인간들 이야기였다. 


불확실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해도 내 하루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등

어떤 일이 있어도 내게 주어진 하루를 뚜벅뚜벅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때론 유쾌하고 그리고 어쩌며 씁쓸하게 읽은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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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삼사라 서 세트 - 전2권
J. 김보영 지음 / 디플롯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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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작품 넘 기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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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화요일 : 사람의 심해 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이마음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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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아주 슬펐다. 

가문에게 내린 힘은 저주일까 축복일까?

안식일까 형벌일까?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고단함을 풀지 못하고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

그리고 어쩌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조차 없는 삶에 대한 생각..

그래서 무서웠던 책이었다. 

고단한 그들의 모습이. 그리고 끝내 내뱉지 못하고 이루지 못한 그들의 간절함이


내뱉지 못하고 삭히는 삶이라는 것

조직 안에서 어느 정도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이란 

그리고 끝내 휴식조차 허용되지 않는 끝이 

너무 고단해서 ..

무섭고 슬펐다.


그들에게 마지막에 쏟아진 그것

그제야 멈추는 게 가능했던

타인에 의해 강제로 멈추어야 멈출 수 있었던 그 마지막이 

난 너무 슬프고 안쓰러웠다


고단한 삶에 끝은 덜 고단하길 바라지만

고단함과 절망으로 멈추고 싶어 멈췄는데 멈추지 못하고 쏟아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그 삶들에 위로를 보내고 싶다. 


너무나 인상적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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