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웨이 - 이기는 리더가 되는 17가지 액션
송영수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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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웨이는 조직 안에서 리더가 알고 실천해야 할 모범들이 적절한 방식으로 이해하게 쉽게 설명되어져 있었다. 저자 송영수는 리더십에 대하여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누구든지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많은 여백과 재미있는 만화들이 어쩌면 책의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지만 이런 구성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리더십에 대한 일면을 보는 듯 했다. 리더는 권위적인 상하구조이기 보다는 수평적인 관계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이기는 리더는 먼저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그는 혼자 있을 때에도 자신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실천한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책상에 적어두었다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언젠가 할 일이라면 지금 하자.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자. 이왕 해야 할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자.”  요사이 사회에서 경영에 대하여 거론하며 “창의성”을 강조하는 것을 보았다. 이 책에서도 역시 창의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청이 바로 창의적 리더십의 기본 이라고 말한다. 창의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창의적이어야 하는데 그것은 조직 문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다. 리더가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할 때 구성원은 자신의 의견을 부담 없이 쉽게 꺼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조직문화가 창의적인 조직을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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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약국 갑시다 - 무일푼 약사출신 CEO의 독창적 경영 노하우, 나는 4.5평 가게에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배웠다!
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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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김의 비즈니스’가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삶에서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적은 것 같다. 그러기에 그런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없는 기회가 적음으로 인해 아쉽기도 하다. 그러던 참에 너무도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육일약국 갑시다’는 나에게 큰 감명을 준 것이 틀림없다.  

 

  보통 CEO라면 권위적이고 비인간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기업이라면 이익추구가 기본적인 가치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기업도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 아닌가. 우리는 때로 행복한 삶과 동떨어진 그런 안타까운 일들을 자주 접하고 살아간다. 그런 형국에 이런 진기한 스토리를 접하니 가슴이 훈훈하다.

   성공스토리 ‘육일약국’의 출발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약국으로서는 전국에서 제일 작은 4.5평의 공간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일약국에는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었다. 그것은 어제보다 발전한 오늘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저자는 그런 부분에 남다른 열정이 있었던 것 같다. 작고 하찮게 여겨지는 작은 변화라고 할지라도 그의 손을 거치면 의미 있는 것이었고 성공의 디딤돌이었다. 또한 고객을 ‘돈’이 아닌 ‘사람’으로 대했다. 그야말로 고객 입장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만난것 같은 느낌 이었을것 같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우하려는 저자의 모습이 고객에겐 사랑이 더해진 친절이었던 것이었다. 그런 저자의 인격적인 모습에 마산의 작은 촌구석 교방동의 약방엔 손님들이 붐볐다.

   이것이 진정한 CEO의 모습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저자는 신뢰와 믿음으로 사람들을 배려했다. 이것이 그로 하여금 사람을 남기는 CEO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분명 경영서적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섬김의 비즈니스’는 내가 만나는 삶의 여러 부분에 적용할만한 것이었다. 약고 미약할지 모를 나의 작은 실천이라도 실천으로 매듭지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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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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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매우 생소한 주제, 바로 "행동경제학"을 논하는 책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과 접목시켜 여러 이슈를 정리해나가는 저자의 노력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간 역사에서 인간이 이룩한 성취를 보면 정말 대단하고, 인간은 완전한 존재인것 같다.  하지만 또 세계에 한파를 불게했던 2008년 세계경제위기를 보면 또 한 없이 부족한, 그래서 완전과 불완전의 양면성을 가진 존재라는 생각이든다. 이런 인간의 행동에서 발견되는 오류에 대하여 저자는 제한된 합리성, 자기통제력의 결여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어떻게 천재이면서 바보일 수 있는가를 설명했다. 그리고 각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나간다. 아울러 사회 여러가지 문제나 현상에 약간의 넛지를 가함으로써 개선해보고자 하는 노력도 재미를 더했다. 

 <넛지>는 비교적 짧은 책의 제목을 가졌지만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열어보면 이 세상을 덮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그것은 바로 과거에서 만들어진 현재를 해석하게 하고, 또 더 나아가 우리가 아직 살아보지 못한 미래를 더 긍정적인 모습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노력에 대한 것이다. 그러니 이 짧은 책의 제목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리라. 넛지에 소개되는 아이디어들은 딱딱한 학문을 다루는 정도를 끝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사회 현상을 바로잡거나 개선하는 것에 더 중심을 두고 있다. 아울러 독자들은 이 책 속에서 발견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접한 다음 우리 각자의 삶에 적당한 넛지를 가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실제 이 책은 미국사회에 가시적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착한 마음과 지혜로운 생각에서 우리는 오늘도 새로운 넛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한사람의 넛지는 미미할지 모르지만 다수의 넛지는 분명히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지역사회를,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세계를 바꿀 수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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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니까 사람이다 - 정신과 의사들만 아는 불안 심리 30
김현철 지음 / 애플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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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자연스러운 삶의 요소로 보게 해주는 책이다. 불안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할게 아니라 어떤 의미 즉 더 좋은 삶을 위한 절대적인 힌트 내지는 재료로 보자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사실 이런 생각이 우리 각자의 삶에 얼만 큰 위로가 되는가! 이 책 속에는 정신과 상담을 하며 겪었던 무수한 사례가 제출되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한번쯤 겪었거나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를 심리적인 숙제들을 거론하고 또 해부한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문제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해답을 얻기도 한다. 더이상 불안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오히려 행복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하는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음을 배운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아울러 주변 지인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따금 가까운 사이가 되면 이런 저런 고민들을 듣게되는 자리를 만난다. 그럴 때 문제를 쉽게 단정하거나 해답을 주려는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사실 인간이 겪는 심리적 문제들에 대해 도움을 주려면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법.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그러니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 책은 그런의미에서 나에게 도전이 되었다. 사람은 복잡한 존재이며 감정의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는 것. 그러므로 타인의 고민을 듣는 때에는 무심코 해답을 주기 보다 잘 경청해주는게 좋을듯 싶다. 그리고 그 사람이 더 깊은 곳에 숨어있는 자신의 생각에 다가갈 수 있게 질문하고 격려해준다면 좋겠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 글이 편하게 읽혀지지 않았는데 그건 아마도 저자의 글이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적응되었다. 그리고 내가 도움을 받았던 내용도 거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해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개인을 나무에 비유했다. 나무에 생긴 옹이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아갈 것을 당부했다. 문제가 있다고 너무 괴로워할 필요가 없으며 문제 없는 사람은 없다고.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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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 NEVER SAY NEVER
김성환 지음 / 지식노마드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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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대표는 메트라이프의 Star MGA 대표다. 메트라이프에 재정컨설턴트로 시작해 승승장구 했고 MGA의 대표자리까지 올랐다. 짧은 시간 가운데 이룩한 업적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의 절대긍정의 정신은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것 같다. 자신도 성공을 바탕으로 타인의 성공을 이끈셈이다.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말하고 있지 않다. 긍정이 가져다 주는 효과에 대해서 어설프게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김성환이라는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성공했는지 쓴 책이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책이기도 하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당당함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은 나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존심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준비하라' '프로는 자신감을 앞세우고 아마추어는 자존심을 앞세운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절대 긍정 할 수 있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가능해질 것같다. 저자는 절대 긍정을 통해서 '위기' 를 '기회'로 바꾸었다고 했다. 그리고 스스로 삶의 길을 개척했냈다. 비록 책의 내용이 개인적인 이야기 위주이고 또 특별한 직업환경을 두고 쓰여진 책이기도 했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절대 긍정'의 메세지는 자신의 인생에서 승리하고픈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메세지가 아닐까? 이 책은 젊은 비즈니스맨에게 도전을 가져다 주는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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