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리스타트 - 신수정의 죽은 성적 살리는 초공부법
신수정 지음 / 김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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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아이의 학습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기 시기입니다.

어떻게 공부하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도

엄마의 개입이 아이의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학습에서 방향을 제시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데,

혹여 가르치려드는 부모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신수정 작가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를 가르치기 어려웠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마냥 공교육에만 의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아이들에게 학습의 방향을 설정해줄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먼저 상위 10%만 따라가는 학업현실에 대해 꼬집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상위권 아이들 중심으로 맞추어진 학원 등 환경에서

사교육이라 안심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더 큰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멘토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부는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공부라는 것이 학창시절 잠깐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평생 배움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생각의 깊이를 늘려가는 것이라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대요.

그러므로 배움은 기쁨이고 인생을 행복을 주는 것이라고 인식한다면,

이제 공부라는 것이 불편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겠지요?^^

배움에는 기쁨이 있고, 기쁨을 넘어선 행복이 있다.

공부는 중고등학교 시절만 보면 고통이지만,

인생 전체를 두고 내다보면 충분히 습득하고 습관화할 만한 가치가 있다.

45페이지

이제 저자는 전략적인 공부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자질, 마음, 환경, 방법, 기법 이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프레임워크~!!

다섯개의 단계는 입력과 출력단계를 거쳐 완성된다고 하네요.

자질에서는 기초 체력(사고력, 집중력, 기억력, 지각력)을

마음에서는 꿈과 목표, 자신감과 믿음, 결심과 노력, 즐거움을,

환경에서는 게임 스마트폰 등 물리적 환경, 친구, 부모 환경을 다룹니다.

특히 공부방법을 소개한 부분이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먼저 나의 공부방법이 몇점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을 익히고,

반복을 통해 멀티 사고를 하는 방법을 배우는 부분이 유익하더라구요.

개념서의 목차를 적극 활용하라는 부분은 꼭 잊지 말아야겠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정의 공부법의 실패 원인도 찾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계획표를 상세하게 세우지 마라"에서

학습의 기본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겠지만,

지나치게 구체적인 계획표는 계획만으로 만족하고

실천하지 못할 경우가 많으니 계획을 장기목표부터 체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장기 목표(입시) 계획 -단기 시험험 계획 - 평상시 계획(주단위)

입시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장기목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는데,

이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네요.

학습에 지쳐하는 아이들, 공부방법을 어떻게 할지 몰라 방황하는 아이들

아이의 학습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

이런 분들이 꼭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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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 게으른 걸까, 시간이 없어서일까, 잘하고 싶어서일까?
고정욱 지음, 개박하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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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우리는 할 일이 많아질 때면 그냥 모든 것을 무시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할 일은 많은 우리 아이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일거예요.

항상 학업 부담으로 늦은 밤까지 보내는 아이에게,

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일들이 내일로 미루어지기에

차마 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우리 아이의 이러한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오늘 할 일을 미루는 우리 아이에게 하고픈 말을 고정욱 선생님이 대신해주세요.

고정욱 선생님 너무나도 유명하시죠?

교과서에 수록된 <가방 들어주는 아이>부터 시작해서,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의 삼국지 등등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시랍니다.

고정욱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삶의 태도에 관한 글이 궁금하지 않나요?!^^


이 책은 생각이 많지만 행동은 느릴 수밖에 없는 십대에게

할일이 많은 현실 앞에서 무너지기 보다는

내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태도를 바꾸는 법을 가르칩니다.

생각 바꾸기 - 방법 바꾸기 - 행동 바꾸기

이 세과정을 통해 현실을 바꾸어가길 바라고 있어요.

십대들이 먼저 자신이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길 강조하고 있어요.

남들 인정보다는 나 자신을 칭찬하는 자세를 통해

내 마음 속 불안감을 줄여보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자기 대화에서 중요한 건, 비교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p.28)"

오로지 나만을 바라보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긍정의 파동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우리 십대들이 꼭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죠.

저자는 고민만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막상 시작해보면 방법이 생긴다고 조언합니다.

"머릿속에 걱정만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면

스스로도 놀랄만큼 쉽게 해결되는 일이 의외로 많아.

나를 돕는 손길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p.59)."

일을 시작하기 전에 늘 걱정이 앞서는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픈 말이네요.

혹시 우리 아이가 실천하지 못하는 빽빽한 계획만 세우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봐야겠어요.

저자는 계획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기에,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계획은 탄력적이어여 하고,

유연한 계획은 실패를 줄이고 더 큰 성취를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장의 내용들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작은 성공 경험이 큰 성공으로

안돼면 어때? 재미있잖아~~

작은 것부터 실천하려는 사고가,

안되더라구도 그 과정만으로도 값진 경험을 한 것임을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거 같아요.

고정욱 선생님이 편안하게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아이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요.

학습에 지쳐 걱정에 휩싸여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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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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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저자 '손원평'이라는 이름만으로 집어들게 된 책 <젊음의 나라>

이 책의 저자는 <아몬드>로 유명한 작가 손원평님이세요.

아이들에겐 <위풍당당 여우꼬리>라는 책으로 더 유명하시죠.

이름만 보고 외국 작가인줄 알았는데,

<아몬드>라는 책을 읽고 감동받아 그녀의 이름을 각인해두고 있던 차였어요.

<젊음의 나라>에서는 AI 미래가 있어 찬란한 것만 같던 우리의 삶이

저출생, 이민자 혐오, 일자리, 노인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이 책에서 실랄하게 보여줍니다.

그 시작이 희망찬 날이 될 것같은 기대를 주는 1일 1일부터라는 설정부터가

뭔가 계속 희망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절망으로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게 나다.

이것이 내 현실이다.

나는 아마 이렇게 늙어갈 것이다.

방안에서, 혼자, 외롭게,

쪼그라드는 꿈을 펼치지 못한 채,

잿빛 표정으로 남루하게

31면


젊음의 나라는 주인공이 새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의 기록을 적은 일기같은 책이예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듯한 이 책의 스토리가 몰입하게 만들더라구요.

또 새해를 맞이한 주인공은 호텔에서 청소업무를 하던 차에

AI 로봇의 채용으로 새해부터 직업을 잃게 되죠.

로봇을 통한 삶의 편리는 인간의 직업을 위협하기도 한다는 사실이죠.

주인공의 유일한 낙은 VR로 시카모어섬에 방문하는 일.

수십년간 전세계 쓰레기들로 채워졌던 섬이

대규모 정화사업으로 생태계 복원을 통해 '시카모어섬'으로 탈바꿈하죠.

이 섬에는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35세 이하 청년 60%와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슈퍼리치 시니어 30퍼센트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최고의 삶을 누리는 꿈의 섬이라고 하네요.

젊은 세대와 노인세대가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

그러나 저출생, 고령화로 노인의 나라가 된 현실에서,

주인공은 노인들이 각자의 유닛을 부여받아 사는 유카시엘에 취업하게 됩니다.

최고등급 A부터 돈이 거의 없는 노인들이 머무는 유닛F까지

주인공은 이 유닛들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인간의 본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가 직면할 노인세계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씁슬해지더라구요.

룸메이트였던 엘리야는 이민 2세대 한국인으로

'공인된 사회의 약자'라는 지위로 많은 혐오를 경험했음도 표현되어 있어요.

"그들 중 꽤 많은 사람이 우리한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집회를 열고 반대서명을 하면서 인터넷에 욕을 썼겠지?"

이민자의 삶이 순탄치 않았음을 암시하는 부분이죠.

<젊음의 나라>를 읽으며 소설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곧 다가올 고령화 시대의 우리의 모습 같아 슬프게 느껴집니다.

얼마전 영화 <전지적 독자시검>에서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것처럼,

손원평 작가가 그려놓은 우리의 미래가 곧 다가올 현실처럼 느껴집니다.

현재에만 몰입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고령화, 이민자 혐오, 노동시장 축소 등 사회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바라보아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하는 몰입감 높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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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똑똑한 질문법 -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
이현옥.이현주 지음, 민그림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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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습이 심화되면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질문을 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차에

똑똑한 질문법이라는 책이 출간되어 반가웠어요.


<초등 똑똑한 질문법> 책은 아이가 자신의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을 하는 책이랍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면 자신이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겠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많은 초등국어 전문가께서 추천해주셔서 더 믿음이 갑니다.

안쌤TV의 초등교사 안상현 선생님 외에도

독서논술 라온쌤인 오현선 선생님께서도 추천해주셨어요.

<초등 공부의 정석>의 저자인 박은선 작가님도 추천해주셨네요.

이들 선생님 모두 공부할 때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분들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질문을 어떻게 쉽고 재밌게 접근하게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하여

계속 질문해가는 과정을 거치도록 도와줍니다.

친구와 공감능력을 키우는 질문 외에도

내 감정과 친숙할 수 있는 질문, 미래를 만들어가는 질문 등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초등 똑똑한 질문법>은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공감해보고,

질문이 필요한 까닭을 생각해보고, 나는 어떤 질문을 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질문 예시가 들어 있어서,

아이가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할지 막연할 때 활용하기에 좋아요.

'질문왕의 비밀 팁'이 들어있어서

그 내용에서 질문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도움 받을 수 있어 유익해요.

아이와 함께 질문하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초등 똑똑한 질문법> 교재로

이번 방학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해해 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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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쫌 아는 10대 - 생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생물의 숨겨진 힘 과학 쫌 아는 십대 21
이고은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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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들어서면서 어려워지는 과학에 친근해지기 위해

이번 여름방학 과학도서들을 집중적으로 읽을 계획입니다.

중등 과학도서는 난이도가 있고 개념이나 내용이 꽤 어렵더라구요.

아이가 친숙해질 수 있는 책을 찾다가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에 정착했어요.

어려울 수 있는 과학개념들이 쉽고 재밌게 풀이되어 있어,

중등 아이가 읽기에 부담없어 좋더라구요.

이번에 출간된 <생명공학 쫌 아는 10대>에서는

생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생물의 숨겨진 힘에 대해 다룹니다.

이 책은 재미없고 딱딱한 생물 이야기가 아니라

생물의 분류, 식물의 광합성, 세포분열, 유전과 진화 등

생명과학 전반의 이야기가 재밌게 소개되어 있어요.

교과연계도서라 여름방학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물과학이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최근 주목되고 있는 생명과학을 보면,

보건의료에서부터 농업, 해양환경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학문이예요.

우리의 시야가 좀 좁았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나면 금방 깨닫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생명공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요.

학문에 관심을 가지려면 그 학문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책 속에는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의 경계를 알려주고,

생명공학을 나무에 비유하여 알기 쉽게 일러줍니다.

"21세기 첨단학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아마도 우리의 삶과 직결된 내용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기원전 2000년전부터 활용되어 왔던 생명공학은

과학자들이 DNA의 서열을 바꾸는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다고 하네요.

인간에 의해서, 인간을 위해 발전하는 학문 생명공학 더 알고 싶어지죠?

3장 이하에서는 생명공학의 세부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미생물 생명공학, 식물 생명공학, 환경 생명공학 등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를 엿볼 수 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해양 생명공학을 더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신비로운 삼배체 생물의 이야기까지

생소하지만 놀라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네요.

바다 속에 보물이 이리 많은지 몰랐답니다.

중학교 교과 심화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과학지식을 쌓기 위해 읽으면 좋을 책~!

<생명공학 쫌 아는 10대>로 과학의 재미를 발견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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