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 - 중학 수학까지 연결되는 비와 비례 끝내기!, 비와 비율, 비례식과 비례배분, 정비례와 반비례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김정은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9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수학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네요.

선행을 하다 보니 수학의 구멍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학년별 수학과정 전체를 다루는 수학교재는 많지만,

특정 분야만을 중심으로 하는 교재를 찾긴 어려워요.

바빠 연산법시리즈는 그런 측면에서 

수학 보강학습에 좋은 교재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아이도 이미 6학년 1학기 선행을 나가고 있지만,

비와 비례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네요.

비와 비례 부분은 중학교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기에

지금 다지기를 하는데 중요하죠.

다른 교재들은 6학년 1학기 과정 전체를 다루고 있어

해당 부분만 깊이있는 학습을 하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바빠에서는 비와 비례에 관한 집중훈련이 가능해서 좋았답니다.

이미 바빠 분수편을 풀어본지라

이 책에서 집중훈련이 얼마나 잘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비와 비례편은 비와 비율, 백분율, 비의 성질, 비례식과 비례배분,

정비례와 반비례로 나뉘어져 있어요.

정말 급한 진단이 필요할 때는 해당 부분만 찾아서

먼저 풀어보기에도 유용하더라구요.

아이의 능력 여부에 따라 10일 또는 20일 권장진도를 나가도 됩니다.

아이랑 직접 풀어보았더니,

비와 비례의 개념을 정확하게 잡기 위해 필요한 개념문제들이

지루하지 않게 열거되어 있어 꼼꼼히 학습하기에 좋았답니다.

먼저 각 차시별로 기본개념을 정리해두어 확인할 수 있고,

기본개념 문제를 푼 후에

연산놀이터에서 배운 내용을 게임처럼 확인할 수도 있어요.

연산의 구멍을 발견하고 정리하는데 유익한 교재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알잖아! 지구가 왜 뜨거워지는지

알잖아! 지구가 왜 뜨거워지는지 ㅣ 생각하는 어린이 1
양서윤 지음, 마이신(유남영) 그림 / 새를기다리는숲(새숲) / 2022년 9월

아이들이 커갈수록 우리 아이들이 자랄 환경에 대한 걱정이 더해가네요.

코로나를 겪고 나니 환경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되어요.

그래서 요즘 환경보호와 관련된 책들을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엄마가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랑 함께 공감하며 읽을 책들이 필요하죠.

<알잖아! 지구가 왜 뜨거워지는지> 이 책은

아이랑 엄마랑 함께 읽으며 얘기나누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지구 온난화를 주된 테마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나세미와 그 가족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고 있어요.

지구가 매일 뜨거워지고 있고,

지구가 1도 오를 때마다 지구에 굉장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해주죠.

그로 인해 한국에서도 열대과일을 만날 수 있데 되었어요.

그렇게 되면 열대과일을 먹을 수 있다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던 사과 이런 것들을 먹을 수 없단 사실을 우리가 기억해야해요.

지구 온난화의 범인을 찾는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바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내거나

고기를 먹기 위해 가축을 키우면서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낸대요.

오존층이 파괴되면 식물이 말라죽고 비도 내리지 않게 된대요.

지구 온난화의 무서운 결과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나니,

아이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어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많은 나라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노력 등등이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아이들은 종이를 아끼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씻어서 버리겠다고 약속했어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아이랑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꿈꾸는 한국사 2

꿈꾸는 한국사 2 : 국가는 어떻게 성장하고 쇠퇴하나요? - 조선 시대 ㅣ 꿈꾸는 시리즈
심용환 지음 / 멀리깊이 / 2022년 9월

시중에 많은 한국사 교재들이 있지만,

단순히 역사적 사실들을 열거하고 있고,

한국사검정시험이나 학교교과 대비용인 역사책들이 많아

아이들이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 그런 한국사 공부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우리 아이가 역사를 좀더 재미나게, 스스로 생각하면서

깨닫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책을 고를 때 조금더 신중해지더라구요.

<꿈꾸는 한국사>는 부모의 이런 생각을 바로 충족해주는 책이예요.

이 책의 저자 심용환 선생님.

말하지 않아도 언론에서 역사지식깡패로 통할만큼

역사이야기를 재밌고 맛깔나게 알려주시는 것으로 유명하시잖아요.

이 책에 심용환 선생님의 그런 생각과 방식이 그대로 녹여져 있어요.

역사는 꿈꾸고 질문하는 어린이들의 것이다.

p.4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심용환선생님은

암기에만 치중하는 역사공부가 이니라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과 내일을 기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책을 쓰셨대요.

<꿈꾸는 한국사> 2권에서는 '국가는 어떻게 성장하고 쇠퇴하는가'가 핵심이예요.

제도와 함께 조선이 성장해가는 과정과

외세의 침략속에서 나라를 지켜내는 역사이야기,

조선이 서민문화와 실용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등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질문하게 해주어요.

특히,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통해 멋진 리더가 되려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성종시대의 모습을 통해 왜 법이 꼭 필요한지,

광해군시대의 모습을 통해 과거에 대한 성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등등

과거의 역사모습을 통해 현재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고

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주제들이 많다는 점이 흥미롭고 좋았답니다.

아이랑 함께 읽으며 역사를 머릿속 암기가 아니라

생각하는 학문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후회의 재발견

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가장 불쾌한 감정의 힘에 대하여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저자 다니엘 핑크는 미래학자로 유명하죠.

저도 유튜브로 다니엘 핑크의 강의를 본 적이 있어요.

미래학자가 '후회'에 대해 말한다고 하니,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어요.

왠지 미래학자와 후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를 철저하게 반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알았어요.

후회하지 않는 삶은 바로 반성하지 않는 삶이라는 것도 알았구요.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았다고 하면,

인생을 멋지게 살았다고 평가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후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반성이 없단 뜻이래요.

그러고 보니, 역사 문제를 비롯하여 과거나 현재에 관한 후회가

반성을 낳고 그 반성이 미래에 관한 태도를 만들어가잖아요.

독일의 역사인식과 일본의 역사인식을 보면 확실히 그 차이를 알수 있는 같아요.

다니엘 핑크는 이 책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과학의 현재를 반성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원칙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해

과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주어요.

후회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아닌,

'좀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통로'라고 인식하게 해줘요.

1. 후회는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2. 후회는 성과를 높여요.

3. 후회는 의미를 심화시킬 수 있어요.

이 책은 다니엘 핑크의 후회에 관한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들을 통해

후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가 후회를 통해 반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사고를 전환하게 해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 ㅣ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사라 바르테르 지음, 글렌 샤프롱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는데 체계적으로 어떤 책을 보여줘야할까 고민이 되었어요.

대부분 미술책들은 상식을 알려주는데 중심이 되다 보니,

이야기들이 어려워서 아직 초등인 아이에겐 어렵게 느껴졌어요.

쉬운 동화책 이야기도 찾아봤지만, 미술인물에 관한 동화이야기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집중하다보니, 그림에 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비룡소의 아트슈퍼스타는 두가지 점을 모두 만족시킨 책이었어요.

아트 슈파스타는 연도별로 인물의 이야기를 기술하고 있어서

인물의 삶을 엿보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사이사이에 그의 작품을 상세히 설명해 주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보통 그림만 제시해주는데 그치고 있지만,

이 책은 그림의 도슨트가 나온 것처럼,

그림의 기법이나 그림의 중요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어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작가의 삶의 이야기와 그림을 함께 보니까,

내용 이해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려운 그림과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재밌고,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어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프리다칼로와 구스타프 클림프의 전시회에 간 느낌이었어요.

클림프의 그림이 기이하다고 여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니 클림프가 얼마나 섬세하게 작품을 다루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눈으로만 보는 작품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미술작품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와 그림에 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책을 찾고 있다면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 추천합니다.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