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지정한
조선 22대왕 정조 임금 때
만들어진 수원 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개암나무>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
정조와 실학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담긴
초등 역사 한국사 그림책을 만나 보았어요
할아버지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던 정조와 아버지에
대한 가슴 아픈 어린 시절과
효심이 깃든 이야기와 더불어
화성의 상업이 발달할 수 있도록
일 년 동안 세금을 걷지 않고
도읍인 한양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시로써
왕의 아버지 묘인 현륭원이 있는 곳으로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도록 결심하는
정조와 백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인 '실학'의 영향을
받은 화성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가
공존하여서 왜 화성을 세우게 되었는지
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어렵고 지루한 문체가 아니라
화성이라는 1인칭 시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또한 낡은 원칙과 명분을 고집하는
신하들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백성의 편의와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성을 쌓고 지을 때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상징을
보여준 수원 화성의 탄생기와 함께
실천을 통해
조선의 낡은 현실을 새롭게
바꾸는 '실학사상'이 어떻게
깃들여 있고 활용하려는 정조와
실학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평소 중국에서 들여온 과학과 수학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어왔던 정약용이
보통 수레 보다 바퀴가 작고
큰 수레와 작은 수레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유형거' 이야기가
널리 활용되어서 화성을 쌓는
공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불편함을 개선한 발명품
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성을 쌓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베풀어 주고
가장 덥거나 추운 날에는
공사를 중지하고 쉬게 해 주며
화성을 방문할 때마다
중요한 날이면 선물로 밥과 국에
생선 두 마리를 내려준
정조의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과 따뜻한 인품을
배울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서
초등 역사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삶을 복되게 하는
진정한 실학 정신을 배우고
현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지침서로 다가와 주었답니다
실학정신이 깃든
수원 화성에 가기 전이나
혹은 방문하고 난 후에~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책을 읽어 봄으로써
정조가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구상한 신도시로써 각 건축물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세워졌는지
또 과학기술에 힘을 쏟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학정신'
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조선 역사와 함께
수원 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권장 드려요^^
개암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