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 최강 형제가 들려주는 최소한의 정치 교양
최강욱.최강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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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혁명에 대한 성찰은 현대사회에서도 내내 곱씹고 짚어 보아야 합니다. 인간의 지혜와 경험이 녹아 있는 전통에 대한 존중, 섣부른 변화에 대한 신중함은 우리 사회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진정한 보수라면 단지 시장경제, 경쟁, 능력주의 등을 우선하는 것만으로 그 본질을 충족할 수 없습니다. 보수가 일체의 변화를 거부하는 수구여서는 안 됩니다. 발전을 거부하는 퇴행이어서도 안 됩니다. 진정한 보수라면 인류가 소중히 지켜온 전통과 귀중한 가치, 체제와 질서 등을 긍정하면서 지킬 것을 지키고 발전시킬 것을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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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최강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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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과 나는 매일 우리 두 딸에게 TV에 나오는 거친 행동과 언어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의 맞대응이 그와 똑같을 수는 없지요. 우리의 좌우명은 ‘그들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간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는 것입니다.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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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최강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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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완성한 미셀
그가 말하는 희망은 내 희망보다 훨씬 더 큰 것이었다. 개천에서 난 용이 되는 것은 물론 훌륭한 일이지만, 개천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버락은 말했다. "어느쪽이 더 낫겠습니까? 지금 이대로의 세상에 안주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마땅히 와야 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애써 보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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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최강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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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평범한 청소부와 허물없이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회. 너와 나는 단지 하는 일이 다를 뿐 똑같이 소중한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문화.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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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최강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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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메르켈 집권기에 유럽 정치의 심장이기도 했습니다. 메르켈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나라를 완벽하게 리모델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는 독일인 모두의 총리입니다.", "우리는 세계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스스로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교정하는 능력과 서로에 대한 존중, 연대와 신뢰 위에서 번창합니다. 무엇보다도 팩트를 신뢰하고, 음모론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과 출신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 편견을 조장하고 분노를 선동하는 이들에 맞서야 합니다." 메르켈의 연설은 격정적이지도 않았고, 영웅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우직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말이 앞서는 정치를 늘 경계했습니다. 위기의 리듬을 바꾸고, 위기가 정치의 박자를 따르도록 만드는 것이 언제나 메르켈의 목표였습니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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