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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총각 ㅣ 산하작은아이들 25
백석 글, 오치근 그림 / 산하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아이오자마자 그림보면 특이해했던책이에요
5세아이인데도 신중히 잘보더라고요
아마도 운율에 약간 호기심이 생긴듯해요
산골총각은 운율이 있는 동화시의 전래동화느낌이네요
글쓴이 백석님은 산골총각이외에도 동화시로 다른 작품이 있더라고요..
개구리네한솥밥이라는 책을 읽어봤었는데
글형식이 바로 산골총각과 똑같더니 바로 백석님의 작품이었답니다.
산골총각속 내용 한소절 적어보면
"오조한섬
져왔으니
저것으로
무엇 할까
밥을 질까
떡을 질까
죽을 쑬까
범벅 할까"
이런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운율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꽤나 재미를 주는 책이랍니다.
책속내용을보면
가난하게 살던 어미와 총각아들.하루는 오소리(정말 등치가 커서 우리딸 곰이라고하더군요)가 내려와
어미를 헤치고 곡식을 빼앗아 가니 총각아들 오소리잡기위새 방법을 강구하니..
소한테 바른배지개 ,장수바위한테 왼배지개,늙은영감한테 퉁배지개..
이렇게해서 결국 오소리를 물리치게되어
고을곳곳 소문퍼져 마을사람안심하고 평안하게 살게 된답니다.
페이지수가 꽤 되는 데도 글이 시로 되어있어 빨리 읽을수있고
어찌보면 시라해서 좀 내용이 적을까하는데도
한편의 동화가 그림과 아주 잘 어울려 내용이 알차답니다..
오소리를 무찌르러가는 산골총각의 행동부분을 읽노라면
약간 빠른전개가 약간의 긴장감까지 들게한답니다.
전래의 느낌이다보니 우리가 자주사용하지 않는 말들이 많아요..
선길(이미 내디뎌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독연자(돌로만든연자방아)등...
이렇게 마지막페이지에 낱말풀이가 되어있어 읽는이의 이해를 돕게해주네요..
동화시라는게 조금은 생소했지만 즐겁게 읽을수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