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늑대와 양 - 평화 느낌표 철학동화
김세실 글, 라시나 크헤이리예 그림 / 을파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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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철학동화가 어렵다는 생각을  깬 느낌표 철학동화

이미 한권을 보고난뒤 아이는 자신만의 해석을 하면서 이야기를 즐겨주었어요.

이번엔 또 새로운 이야기를 들이밀어보았는데요..

표지속 그림을 보더니 또 궁금해해주네요^^

 

[사이좋은 늑대와 양]



주제:평화

글-김세실/ 그림-리시나 크헤이리에/ 원작-장드라퐁텐<라퐁텐 우화집>

장드 라퐁텐이 쓴 우화(현실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을 동물이나 사물에 빗대어 꾸며낸 이야기)를

고쳐 쓴 것이에요.

17세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사인 라퐁텐은 이솝이 쓴 우화나

고대 인도에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들을 가지고 시처럼 글을 썼고

아름답고 교훈적이라 사랑을 받았어요.

<사이좋은 늑대와양>에서는 실제로 평화는 이루기 어렵고

가까스로 이루었다 하더라고 그것을 지키기또한 매우 어렵다고 말하면서

평화에 대한 모습도 어떻게 보면 좀 어둡고 비관적이지요.

책표지에서 보면 평화를는 이루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수있는데요

그 대립구도가 늑대는 고양이, 양은 쥐에 비유되어지면서

이야기 전개의 간단한 맥락을 보여주고있답니다.

 

책간지부분은 철학분류나무로 철학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다시한번 짚어봐야할 중요한 소재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구요

본책이 주는 중심주제를 색깔로 표시해줍니다.

이 책은 세계관속에서의 평화에 관해서 아이와 함께 살펴볼수있는 아주 귀한 책이네요^^

 

철학을 마음,관계,사고,존재로 나누어 아이들이 나로 시작해

사회와 세계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수있도록

철학적 주제를 고루 다루었습니다.

 

혼자서 이리저리 넘겨보더니 가장 특이할만한 장면을 포착해 내었어요..

바로 늑대들이 양들을 잡아먹고 이미 잡아먹힌 양은 늑대의 배속에..

그림으로 짐작할만한것은 바로 늑대와 양이 사이가 좋지않다는거.

그러면서 엄마와 책을 읽어보았네요.

 

책속으로~

 

 

이세상에 쥐와 고양이가 나타난뒤로 쥐들은 늘 고양이에게 쫒겨다닙니다. 

그러던 어느날 쥐들에게 놀라운소식이 전해지네요.바로 고양이들이 평화를 제안했다는...

젊은쥐의 말에 늙은쥐가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고하네요..

그렇게 늑대와양의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고양이와 쥐들처럼 늘 천년넘게 싸우며 산 늑대와양..언제 늑대에게 잡아먹힐지 모르는 양과 태어날때부터 양고기를 좋아할 뿐인 늑대를 잡으려는 양치기..  

 

늑대도 양도 더이상 그렇게 살고싶지않아서 평화의 뜻으로 양들은 늑대들에게,늑대들은 양들에게 서로의 새끼를 보냅니다.

그뒤 양들은 풀이 있는곳에서 배부르게 풀을 먹고 혹시 늑대가 나타날까 노심초사하는 일도 없어졌죠.양들의 세상을 만난듯...

<간단한 삽화로 소개되어지는 내용이지만 전달내용을 잘 담고있어서 좋아요. 디테일한 그림묘사보다는 아이들은 이런 깔끔한 느낌의 그림풍속에서 내용전달을 잘받기도하거든요.

그림속 악수나누는 양과 늑대의 모습이 재밌네요.>

 

 

그런이야기를 들은 다른 쥐들은 자신들과 고양이도 늑대와양처럼 될수있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아니란 사실...

<궁금해하는 젊은 쥐들의 모습옆 대화상자로 나타내어지는 물음표가 인상적이에요^^아이도 이걸보더니 왜 이렇게 표시를 했냐고묻더라고요..궁금함을 나타내는 물음표라고했지요..> 

 

시간이 흘러 새끼늑대들은 자라서 양들을 보면 군침을 흘리죠.

 

그러던 어느날밤.양치기가 잠든틈에 새끼늑대들이 양들을 물고 숲으로 도망칩니다, 늑대굴에서도 잠이 든 새끼양들이 모두 잡아먹히고 마네요.

<잡아먹히는 양과 잡는 늑대..내용적으론 잔인할수도 있는데요..그림이나 색감이 늑대의 잔인한 모습이 묘사되지않아서 다행이긴하더라고요.>

늑대들과 맺은 약속만 믿고 스스로를 지킬 생각을 하지 않은 양의최후랍니다.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자신을 지킬수있는 힘부터 길러야 한다며 늙은 쥐의 말은 끝이나네요.

 

 
 

 

책을 일어내려가면서 아이와 재미을 느끼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늑대와 양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유치원이나 놀이터,친구네들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스스로를 어떻게 방어할수있을지도 고민해볼수있는 시간이었어요.

평화라는 아름다운 말속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길러야한다는 전제가 붙는다는걸

조금은 깨달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듭니다.

 


부록에서는 원작인 라퐁텐우화를 소개해줍니다. 

엄마로써 공부할수있는 시간 가지게 되네요.

라퐁텐은 이솝보다 훨씬 더 세상에 대해 비판적이고,비관적이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어요.

생각더하기부분은 꼼꼼하게 내용을 더 되짚으면서 활용할수있는데요.

특히 문항4번 이웃끼리 다투거나,나라끼리 전쟁을 하기도하는데 그이유가 뭘까요?

어떻게보면 좀 어려운 질문일수있는데요..

이문항을 조금돌려서 동생과 다투는데 어떨때 그러냐고 물어보았어요.

아이는 이야기하네요..양보를 안해서 그렇다고..

같이 써야하는데 혼자서 하려해서 그렇다고...

자신이 행동을 돌아보고 저만의 답을 찾아내는 대견스러운 아이..랍니다^^

 

마지막 간지부분에서는 느낌표 철학동화가 다루고있는 각 이야기들의

 나라별 이갸기 분류표가 나오구요.

그래서 다양하게 각 나라별 이야기들을 살펴볼수있는 장점이 있네요.

세계지도로 보는 나라의 위치확인까지 아주 유익합니다.

 

'사이좋은 늑대와 양'은 프랑스 이야기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있어

다문화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할수있는거 같아요.

이부분은 정말 철학동화에서 찾아볼수없는 별미를 제공한다고 할수있겠어요^^



첫페이지엔 커다란 고양이 그림자와 벌벌 떨고있는 쥐들의 모습이 묘사되어있는데요

아이의 눈으로 볼때는 쥐구멍이 너무 커서 고양이가 들어가서 잡아먹을거같다고했어요.

역시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은 다르네요^^

그리고 또다시 처음 관심갖더 페이지를 펴서 늑대뱃속에 들어있는 양의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그림이 잔인하게 그려지지않아서 아이가 보기엔 그저 신기하게 느끼더라고요.

 

 사이좋은 늑대와 양을 본후

 

1.아이가 흥미있어하는 우화의 내용이고

주인공이 늑대와 양이라는 점에서 쉽게 다가갈수있다.

2.많이 부정적일수있는 내용속에 교훈으로 마무리되어 좋다.

3.내용의 잔인함이 삽화로 표현되지않아서 아이가 보기좋다.

(은은한 색감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해서 엄마로써 만족스럽네요)

4.평화라는 어휘를 알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볼수있다.

5.인성교육자료로 충분함을 느낀다.

6.각나라별 지도와 특징 소개가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끈다.


 

을파소출판사 이름은 들어는 보았지만 책을 접해본건 아주 최근이에요.

느낌표철학동화는 책의 구성이나 짜임새,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들이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철학동화인거같네요.

흥미만을 위한 책도 아니고 교훈만을 위한책도 아니고,지식전달만을 위한 책도아니고

흥미,교훈,지식전달이 고루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세계어린이와 함꼐 읽는 글로벌 철학동화인 만큼

책을 읽는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멋진 꿈을 꿀수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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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방귀 뀌면 안 돼! - 겉치레 느낌표 철학동화
박주미 지음 / 을파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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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방귀를 뀌면 안돼!]


 
주제:겉치레

글-박주미 / 그림-전병준 / 원작-박지원<양반전>


박지원은 <양반전>에서 양반의 겉치레만 번드르르한 생활을 낱낱이 드러냈는데요.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느낌표 철학동화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를

선사하면서 꾸밈없는 삶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케한답니다.

책표지의 익살스러운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행동묘사가 아이가 호기심을 바로갖게했어요.

책간지부분은 철학분류나무로 철학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다시한번 짚어봐야할 중요한 소재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구요

본책이 주는 중심주제를 색깔로 표시해줍니다.

이 책은 관계속에서의 겉치레에 관해서 아이와 함께 살펴볼수있는 아주 귀한 책이네요^^

 

철학을 마음,관계,사고,존재로 나누어 아이들이 나로 시작해

사회와 세계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수있도록

철학적 주제를 고루 다루었습니다.



책표지를 유심히 보더니..방귀라는 글자와

익살스러운 인물들의 표정에 아이도 급호감을 갖더라고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대될 책...

아이의 표정이 완전 밝아졌죠.
책속으로~
 

 

 

옛날 강원도 정선에 살고있던 박씨성을 가진  

양반은 점잖고 글만읽어온 터라 쌀한톨 제손으로 구하지 못하고 고을에서 한되,두되 빌려먹기 시작한 쌀이 어느덧 천석이 넘었어.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데 아랫부분에 각주를 달아서 '되'와 '석'이라는 단위를 설명을 달아주어 어휘를 키워주고있어요.>

 

 

 

 

그소식을 들은 김부자는 돈은 많지만 양반노릇을 못하는게 아쉬워 그자리를 돈을 주고 사게 되었어요.

박양반은 김부자에게 양반분서와 책한권을 내밀고 책대로 하기만하면 양반이 될수있따고하지요.

김부자 식구들은 모두 신이나서 고개를 빳빳이들고 마을을 누비고 나닙니다..^^

<그런 김부자의 모습을보면 주위사람들은 웃거나 엉뚱한 표정들을 짓고있네요.디테일한 모습도 아주 세밀하게 잘표현이 되어있어요.>

 

 

 

어느날 튼실하던 맞아들이 시름시름앓기시작하고 김부자는 눈문을 흘리며 물었는데...이유인즉,

양반은 방귀를 뀌면 안된다고하기에 방귀를 못뀌어서......

<이얼마나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유인가요..

아이는 이 이해하지 않는다는듯..옛날사람들의 생활을 참 신기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며칠뒤 둘째 아들이 비를쫄닥 맞고 심한 감기에 들었죠..이유인즉,도롱이를 쓰거나 촐싹대며 뛰어서는 안된다기에 뒷짐지고 천천히 걸어왔다네요.. 

<역시 각주로 짚으로 만들어 쓴 옛날 비옷인 도롱이의 의미를 짚어주고있어요. 

비를맞고 걸어오는 폼이 완전 재밌어요..

어찌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면서요^^>

 

 

 

 

이제는 부인이 하루가 멀다하고 새옷을 해입네요.양반 마누라가 되더니 겉치레에만 정신이 팔린것 같죠..하지만 이유인즉, 양반부인은 외출을 삼가고,집안에서 수를 놓거나 책을 봐야한다기에 그렇게 했더니 살이 쪄서...

<양반이 되기란 참 힘든거 같아요. 부인의 모습도 왠지 우울하고 힘들어보이죠..흘려지는 땀한방울까지 아주 재밌어 보이는 삽화랍니다>

 

 

 

결국 고을회의에 갔던 김부자는 양반들의 모습을 보면서 양반이 사람잡는다는걸 알게되죠.

예의를 차린답시고 물한잔에 배부른사람,더워도 옷껴입고있는사람,일부러 어려운말쓰는사람등...기가막히죠..그래서 양반노릇그만하고 편한대로살자고하면서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에 보여주고있어요.

<아이와 책을 보는 제마음도 어찌나 홀가분하던지요^^모든 식구들이 겉치레인 양반행세를 버리고 만세를 부를정도였으니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해졌을까요>

 
 

 
책내용을 살펴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만의 생각들도 펼쳐볼수있는데요

느낌표철학동화 '양반은 방귀를  뀌면안돼'에서는 사실 6살아이에겐 '양반''겉치레'등드

주요단어들이 생소하게 들리지만 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예전의 우리나라의 실상들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계기가 되고

내용속에 녹아있는 주제가 와닿는듯 아이도 내용속의 김부자의 행동이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하는걸보고 같이 책을 읽어주는 엄마로써 대견스럽기도하고 좋은시간이 되었어요.



특히 부록편에 원작소개(박지원의 양반전)은 다시금 양반전을 돌아보고

엄마로써 공부할수있는 시간 가지게 되네요.

생각더하기부분은 꼼꼼하게 내용을 더 되짚으면서 활용할수있는데요.

이미 내용을 파악한 뒤라면 쉽게 맞힐수있답니다.

마지막 5번문항,친구들에게 잘난척 하다가 곤란한적이 있나요?물음은

선뜻 생각은 나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스스로 잘난척하는 겉치레를 버리게끔 느끼는 부분이었답니다.

 

마지막 간지부분에서는 느낌표 철학동화가 다루고있는 각 이야기들의

 나라별 이갸기 분류표가 나오구요.

그래서 다양하게 각 나라별 이야기들을 살펴볼수있는 장점이 있네요.

세계지도로 보는 나라의 위치확인까지 아주 유익합니다.

'양반은 방귀를 뀌면안돼'는 우리나라인 대한민국의 이야기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있어

다문화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할수있는거 같아요.

이부분은 정말 철학동화에서 찾아볼수없는 별미를 제공한다고 할수있겠어요^^


아이가 재밌고 유심히 보던 곳은

양반이라서 지켜야할 여러가지 것들을 이야기하는곳과

큰아들이 얼굴이 누렇게 떠서 시름스림앓고 있는 모습이에요..

바로 방귀를 참아서 큰아들은 드러눕고 말았죠.^^

자신은 방귀를 시원하게 뀔수있는데...방귀를 못끼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재미있어하던 부분이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속 김부자네의 행복한 모습은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그런 모습들이 살아있게 표현되어있어서 더더욱 좋은 책이었어요.

 

 양반은 방귀를 뀌면안돼를 본후

 

1.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주제와 겉치레의 잘못됨을 알게하는 교훈을준다.

2.익살스럽거나 내용과 어울어지는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리얼해서

아이가 집중하고 즐긴다.

3.우리고전을 접목시켜서 미리 연계공부가된다.

4.각주설명으로 어휘력을 키워준다.

5.인성교육자료로 충분함을 느낀다. 

6.각 나라별 위치와 특징들의 소개도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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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중모색,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지음, 허완석 엮음, 정현철 감수 / 비타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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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단어가 어느덧 아주 익숙해진 현대인들이지만 아직도 암은 자신을 포기하거나 

슬픔에만 잠겨있을 정도의 가장 무서운 현대인의 병이 아닌가 싶어요. 

 

6년전 친정어머니도 희귀난소암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했어요..

2년후 재발로 다시 수술을 하셨고 항암치료..

그리고 작년에 또재발...

암이라는것은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주위의 관심이 필요한거같아요.

아마도 엄마는 혼자생활해야하는 외로움에 병관리를 하지 못하시기도했고

옆에서 챙겨주지못한 딸이라 미안하기도 합니다.

일년전쯤 세번의 재발선고로 다시 항암치료하지만 수술은 더이상 무리였죠..

쇠약해진 몸으로 더이상 큰수술을 버틸수없을거란 의사의 말과

얼마남지않은(더강한 함암제가 국내엔 거의 없다고하네요) 항암제투여는

환자스스로가 결정해야할 마지막 몫이라구요.

하지만 항암치료를 3차례받으면서 더이상 엄마는 자신이없다며 그만두겠다고하셨네요..

그렇게 항암치료를 끝내고 3개월후 작년12월 아주 떨리는 마음으로 CT촬영을 하며

확인을 하러갔네요...

의사의 첫마디'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네요'

뭘지?제발.....그 말을 하고는 컴퓨터 영상을 보여주시더라고요..정말 눈에 보일정도로

크기가 줄어든 큰 암덩어리와 복강에 자리했던 무수한 작은 알갱이같던 암덩어리는 보이지않았어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좋더라고요....하지만 지금부터가 더 고민이죠..더 노력해야할거에요.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티비프로는 자주 보는 편인데요

이책은 기적같이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을 담아놓은 10년의 기록책이라 아주 반갑더라고요.

1.먹어야산다-현미밥,콩,김치,야채와채소,과일

2.움직여야산다-비만을 줄여서 끊없는 운동을하라

3.치료해야산다-표적치료제로 암을 잡아라

4.사랑해야산다-나와 가족이웃을 사랑하라

큰 타이틀 제목이 아주 눈에들어오면서도 이미 암을 경험한 저로써는

그래 맞다 라는 맞장구를 치게 되더라고요.

10년동안의 생로병사의 사례자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엮으면서

그들만의 노하우와 비밀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다양한 실험들로 검증하며 책을 접하는 사람으로써 인정할수있는 자료들이 수록되었어요.

더군다나 다양한 함암효과를 가진 실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치의들의 의견들을 한권으로 만나볼수있는 책이랍니다.

 

암이라는 무서운 적앞에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 얻게되고

저역시 딸로서 엄마에게 많은 위안이 되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네요.

좋은책 정말 필요한책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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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문 이주헌의 상상 미술관
강성은 지음, 문구선 그림 / 을파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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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제목과 표지그림을 한참들여다 보았어요..

올해 6세로 글을 조금씩 읽고 있는 단계라 제목에 눈이 가던 모양이에요..

은은한 색체의 효지와 뭔가 비밀이 있을듯한 제목,표지속 남자아이..

아이도 궁금해하더라고요.. 

[사라진문]은 이야기가 있는 미술관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속에서 미술작품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책입니다.

 


이주헌의 상상미술관-사라진

 

 이책은 상대성에 관한 책이랍니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누구에게나 똑같은 그림도 다르게 보일수있어요.

우리도 현실에서 경험하는 상대성에 대해서 한번생각해보면서

즐거운 미술관여행을 할수있는 책일랍니다.

 

 

아이에게 책표지를 들이밀어 봤어요..

혼자서 제목을 읽으려고 자기쪽으로 책을 다시 돌렸어요..

'사라진 문'....

근데 이상하죠...'문'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다시 엄마방향으로 책을 돌리는거에요.

그러고는 하는 말이

"엄마,'문'이 거꾸로 보니까 '곰'이 되었어."

그러게요...아이는 참 엄마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보는 능력이 있어요^^

책을 자신쪽으로 바로 놓고 볼떄는 분명'문'이었는데

엄마쪽으로 돌려놓으니'곰'이라는 글자로 보이는 거에요...

꼭 제목처럼 '문'이라는 글자가 사라져버린듯한데요^^

 

이책을 혼자서 쭉 훝어 보았을때 그림을 누가 어떤 방향으로 보는냐에 따라서

그림도 나타내는 바가 다르다고하더라고요..

바로 '상대성'..

제목에서 이미 아이는 상대성을 발견한지도 모르죠^^


이제 내용을 조금 살펴볼께요.
아이가 느낀 표지속에서 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들어있겠죠^^




소년은 미술관에 가고싶지 않았어요.

어떻게하면 빠져나갈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복도끝에 열린문이 보입니다.

열심히 달려가고있죠^^

 

열심히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둘째는...ㅋㅋ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했는지..

아이:엄마 왜 줄서있어..여기 어디야..

엄마:미술관에 그림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야,

주인고 친구는 어딨을까..

아이:여기...근데 어떻게? 혼자간다.

 

"헤헷"

딸깍!

쿵!

자그마한 문안게 커다랗고 신비한 세상이 있어요.

굉장해..똑바로 갈수도 있고,거꾸로 갈수도 있네.

소년은 신나게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정적이 고요한 미술관에는 그림을 구경하는 정적속에
"헤헷"하는 헛기침 소리와 "딸깍!"하는 소년의 문여는 소리

그렇게 소년은 문안으로 빨려들어가듯 들어갑니다..


아이:엄마..여기로 들어갔어...

엄마:어디로 간걸까...

아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이 된거야..

엄마:^^ 책을 넘겨봐...

아이:와~계단봐...이렇게도 가고 저렇게도 가고..

계단이 엄청 많아.

엄마:그러네..넘어지지도 않나보네..

아이:이상한 계단이라서 그래..

 

그림을 보면서 흥미를 더 느끼게 되고 아이스스로 많은걸 이끌어

내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즐거운 책보기가 되는거 같아요.

 

 

이키,엄마한테혼나겠다.

분명 이자리가 맞는데 여기 서랍장 옆이었는데...

"문이 사라졌어!"
깜짝이야..서랍장이 말을 해요...

문을 물어봐도 서랍장은 모른다고해요.

표정이 있었따면 진심으로 안타깝다는 표정이었죠.


과일아저씨에게 가보라는 말을 듣고는

왼쪽과 오른쪽 계단을 거꾸로 똑바로 오르내렸어요.

하지만 과일 바누니만 달랑..."과일아저씨"

똑바로 서있으니까 아저씨가 안보였던거에요.

문이 없어졌따고?그럼 곰을 찾으면 되지...

곰이라고요?

그렇지,여기는 똑바로 거꾸로 세상이니까...

 

 

이페이지를 보니까 정말 아이가 처음 발견한 글자의 해석이 맞다는게

기분좋아져요...가르쳐주지않았지만 스스로 보는 눈이 생기고

저만의 해석을 하고있지만 그게 떄로는 정답이 아닐지라도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니까요.


아이:엄마 이게 왜 아저씨 얼굴이야..

엄마:알아맞춰봐^^ 아니면 뒷장을 넘기며 바로 알수있을거야..

아이:ㅎㅎㅎ 엄마 과일이 눈코잎이 됐어..

과일아저씨 맞네...^^

똑바로만 보려는 생각이 떄로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지요..

이런경험을 통해 아이도 꼭 정답을 찾으려는 생각보다는

저만의 답을 찾아가길 바래보는 시간이 되네요.

 

 

소년은 쉴새업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곰을 찾아다녔죠.

 이상야릇하게 생긴 동물이 대답했어요.

'우리가 백조인지 코끼리인지 맞추면 알려주지'

어디서부터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알수없는곳에 다다랐어요.

곰이 어딨는지 묻자

새인듯싶은 동물이 "오른쪽계단밑에살지"

물고인기인듯싶은 동물이"아니야 왼쪽계단위에 살아"

 

 

누가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니 위인지 아래인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듣는이는 헷갈리죠..

하지만 그들의 위치에서 바라본다면 정답을 찾을수있지 않을까요.

 

아이:근데 이건 모르겠다 코끼리밖에 안보여....

엄마:글쎄..이리저리 돌려봐..그럼 이건 어떄?물고기같아 새같아?

아이:이건 바다에있으니까 물고기고 이건 하늘에 있으니까 새.

근데 새가 물고기처럼 생겼는데...

 

코끼리와 백조는 그림자만으로표현된거라 헷갈리나봐요...확실한 형체가 없는

백조와 코끼리의 조합이 아이에게는 애매해보일거란 생각도 해보네요^^

물고기는 위치에 따라서 정확하게 혼자만의 방법으로 새와 물고기를 나누네요.

자신이 그렇게 본다면 그 답을 부정하지는 않았어요^^

 

 




둘다 맞을꺼야..오른쪽 계단 밑이 결국 왼쪽 계단 위이기도 할테니까.
그래서 똑바로 거꾸로 세상이구나.

화가아저씨에게 곰을 찾아봅니다.이제 곰은 없다네요.

꽃향기를 맡고싶어서 지웠다네요..내맘대로 세상이니까.

 

아저씨의 말을 듣는 순간 꺠닫지요.

서랍장에게서 연필을 빌려서 슥삭슥삭 문을 그리고

엄마를 만나요.뒤로 수근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들려요

"오,이소년은 참씩씩하게 생겼네.."

근데 이 그림에 원래 소년이 있었던가요?

소년은 또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문을 그리면 되니까.

 

 

마지막에서 문밖으로 나오는 소년을 표현한 그림은 부록에서 만날수있어요

<비평으로부터 도망치기>죠.

화가는 아마도 자기가 열심히 그린 그림을 칭창해주긴 커녕 이러쿵저러쿵

말을해대는 비평가들이 싫었떤 모양이죠.

아이는 책을 열심히 보더니 창작속에서 읽었떤 꼬마곰의 요술연필이 생각난듯

열심히 그림을 보면서 꼬마곰과 똑같은 요술연필이 있네...합니다^^

이제 엄마를 만난 소년이지만 그림속에 남아있는 소년은 누굴까요..

더더욱 아이에게 흥미를 심어주는 요소로 남아있어요.

 

 

부록부분을 살펴보면요.. 



 

1.상대성-마우리츠 코르넬리위스 에스허르

한가운데 삼각형모양으로 세걔의 계단이 있어요.어떤사람에겐 그림 오른쪽이바닥이고

어떤사람에겐 왼쪽이 바닥이고 어떤사람에겐 벽이 바닥이에요..

어떤 사람을 중심으로 보는냐에 따라서 바닥이되고 벽이되고 천장이 되기도 하는 이상한 그림.

2.하늘과바다-마우리츠 코르넬리위스 에스허르

어디서 부터가 바다이고 어디서부터가 하늘일까요?

바가가 끝나는 곳이 하늘이죠,

이세상 모든 사람들은 연결되어있어서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없다를 말하고 있어요.

3.코끼리를 비추는 백조-살바도르 달리

호수위 백조 세마리.백조의 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이네요..근데 정말 백조그림자일까요?

백조세마리를 등에 지고 있는 세마리의 코끼리.마치 꿈이나 환상의 세계를 보는거 같아요.

4.채소기르는 사람=주세페 아르침볼도

바구니 안에 양파 당근 무 고추등 각종채소가득 담겨있어요..제목은 채소기르는 사람인데

사람은 어디있나요?거꾸로 보면 보이죠^^

5.비평으로 부터 도망치기-페레 보렐델카소

화가는 아마도 자기가 열심히 그린 그림을 칭찬해 주기는 커녕

비아냥대는 비평가들이 누구보다 싫었던 모양이에요

그림마저도 도망치려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신기한 그림들을 구경할수있죠..

아이도 연신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고 아주 신났어요...

새로운 경험이 된거같죠?

물고기와 새의 경계를 찾아보고

코끼리가 있다며 아주 유심히 보고있어요..


채소기르는 사람을 보더니 정말 신기해하네요..

이쪽으로도 돌렸다가 저쪽으로도 돌려봅니다.

하나의 그림..그냥 정면으로 대하던 그림을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주어 달라짐을 느끼게 되니

엄마인 저역시도 즐거운 미술관에 다녀온듯해요,

 

'채소기를는 사람'을 제일 유심히 많이 보았어요^^

그리고 '비평으로 부터 도망치기'는 책속인물과 같다며

비교를 해대더라고요.

 

항상 어떤것을 바라볼때 아이의 시각 부모의 시각이 다를수도 있어요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이 오답이 아니라는것도 깨우치는 시간이 되었고

그림을 통해서 아이의 감성이 한뼘은 더 자라난거 같아 좋은 시간이었어요

생각의 힘, 상상의 힘을 길러주는 이책 덕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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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이활동 해보았어요.


1.먼저...책속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구름하우스는 우리아이들의 아지트 같은 곳인데요..

자기들만의 아늑한 공간을 즐기기엔 아주 좋죠..

얼마나 들락날락하는지 벌써 문이 너덜너덜하네요..ㅋ

가만히 앉아서 책을 보다가 책속의 행동들을 따라해보때

역시 몸으로 즐기는 활동이 에너지가 넘치는거 같아요..


 오히려 둘째의 포즈가 더 그럴싸한가요^^

제목은<엄마로부터 도망치기>로하죠..ㅋㅋ

 

2.블록으로상대성 계단만들어봐요.

계단을 쉽게 만들수있는 것이 블록이라 활용해봤어요.


그냥 알고있는 계단과는 다른 상대성계단..

만들면서도 잘 이해를 할수없다는듯..^^

그래도 블록을 가지고 논다는 재미에 열중해주시네요..


계단은 그냥 이렇게만 올라가면된다면서 손가락으로 올라가봐요..

근데 책속엔 세개의 계단이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나있고

그것이 사람의 보는 시각과 연결되면서

상대성을 설명한다는걸 조금은 이해를 하고있다고 믿고싶네요^^



그리고는  자신만의 계단을 만들어보는데..어째 위태롭네요..ㅋㅋ
아이가 알고있는 계단의 모습이 바로 이거겠죠..

 

3.자신만의 작품만들기

열심히 작품세계를 구상중 만든다는게....

열심히 작품도 만들어보는데..이건 뭔지~~~

큰아이는 사탕가게/작은아이는 총

글쎄요...

이것도 상대적인 건가요?^^

엄마는 도무지 이해불가한 작품해석입니다요~^^


이제 나무블록인 플레이쉐입스로 작품만들어봅니다.

글쎄요...나름 구상중이신데....

놀이터를 만든다고하는데 도무지 알길이 없네요...

좀더 구체물을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

지켜보다가 여러 사물들을 말해줬네요.


그랬더니 나름 진지함을 보이면 집을 만드네요..

문과 손잡이까지..ㅋㅋ
그러고는 운동기구도 있어야한다며 저렇게 운동도 해주시고...^^


사람도 만들어봅니다..화가아저씨라죠..^^

수염블록하나로도 이렇게 아저씨의 표현이 완벽한데요...^^


배도 만들어주고 자동차도 만들어줬어요...

그사이 동생은 사람모양처럼보이는데 텔레비전을 만들었대요..

그리고 케이크라면 먹어보라고 권하기까지..^^

누나만 바라보고있다가 이렇게 구체물을 만들어주는 아들..대견한데요^^

완성된 작품들이에요...

자신의 생각대로 표현한다는건 아주 멋진일이죠..

한정된 틀속에 있기보다는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뭔가를 창조해낸것을 볼떄 엄마는 너무도 대견스럽더라고요^^

 
자동차                                      집

 
화가아저씨                         배                          동생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운책이 아닌가 싶어요.

스스로 놀면서 익히고 읽으면서 공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머릿속에 재미를 넣어준 상상미술관.

오늘도 아이는 상상의 나래속에 멋진 꿈을 꾸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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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울까, 무거울까? 이주헌의 상상 미술관
김이진 지음, 오진욱 그림 / 을파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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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련책을 이미 아이에게 접해주었지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거 같아 새로운 미술책을 보여주게 되었네요.

바로 상상미술관...이름만으로 끌렸고...

6세4세아이를 위해 흥미로운 다가감이 아주 돝보여서 끌렸답니다.

제목에 이끌려 먼저 본책이네요.

[가벼울까 ?무거울까?]는 테마의 미술관으로 주제가있는 그림이야기입니다.

미술작품을 테마별로 묶어서 감상함으로써

그림속 숨은그림찾기와 감상의 즐거움을 맛볼수있어요.

 


이주헌의 상상미술관-가벼울까?무거울까?

 

제목에서 처럼 그림도 저마다의 고유한 무게를 지닌답니다.

크기,색,질감,상황과 동작에 따라서 말이죠.

그무게가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고정관념의 무게가 아니라

그림을 바라볼수록 새로운 무게감이 생긴다느게 신기해요..

저현 예상지못한 그림속 무게의 표현을 감상하기에 아주 멋진 책이랍니다.

표지그림은 왠지 알다가도 모를...

일단 펼쳐보면 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요..

그 탄성의 비밀속으로 한번 들어갈 볼께요.^^



점은 가볍습니다.

가벼운가요?

검은색은 무겁습니다.

금방이라도 가라앉을것처럼 무겁습니다,

무거운가요?

 

흔히 알고있는 점은 크기가 작다라고만 느끼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그 무게감을 못느끼죠..

하지만 큰점을 표현했다면 과연 그무게감은 여전히 가벼운지 반문합니다.

같은사물이라도 큰것은 작은것보다 무거워보여요.

검은색은 어두운 색감떄문에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림속 지친 검은새들의 모습은 마냥 그렇게 보이지만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로버트 워커>의 모습은 어떤가요?

경쾌함을 실은 검은색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네요.

열심히 책을 들여다봐요..

왜이렇게 점이 크냐며 무게감을 물으니 정말 무겁게다 하네요..

역시 쉽게 크기로 와닿으니 아이도 같은 생각을 해주네요.

스케이트타는 아저씨는 무게를 모르겠어..

하더라고요.그대서 그냥 보이늗데로 느끼기를 바랬답니다^^

 



마른사람은 가볍습니다.

바람에 날아갈 듯 가볍습니다.

여전히 가벼운가요?

뚱뚱한 사람은 무겁습니다.

여전히 무거운가요?

 

우리는 흔히 마른사람은 가볍다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술작품속에서도 그런가요?

<거대한여인III>이라는 작품은 무거운 쇠로 마른사람을 표현했어요.

정말 비닐같이 가벼움이 느껴지는지 생각해봅니다.

 

반면 파블로 피카소의<해변을 달리는 두여인>은

덩치큰 두연인이 바람을 가르며 뛰어가요..

오히려 가볍게 느껴지네요.

빈페트병을 뭉쳐놓은 큰꾸러미가 무겁다고 말할수있을까요..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큰 덩치가 무겁다는 생각은 더이상

작품속에선 해당되지 않는군요.



열심히 들여다보는데...

아이는 뚱뚱해서 <해변을 달리는 여인>이 무겁다고하고

<거대한 여인>은 홀쭉하니까 더가벼잖아..그래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은 미술품의 구성과 어떤 동작과의 연계성을

알아간다면 좀더 많이 느껴질거라생각해요.

한번더 물었죠..^^

엄마:검은봉지가 가만히 있는게 무거워보여

날아다니는게 무거워보여?

아이:당연히 날아다니는게 무겁지..하네요^^

조금씩 접근을 해주면 아이도 금방 그림을 보는 눈이 커지겠죠.
 



큰것은 무겁고,작은것은 가볍습니다.

큰가요,작은가요?가벼울까요?무거울까요?

구름은 이렇게나 가볍습니다

정말 가벼운가요?

 

큰얼음덩이에 잠자는 북극곰,<풍선강아지>와<소>

우리가 알고있는 크기에 비함면 어떤것이 가장무거울까요..

아마 풍선강아지라고 느끼겠지만

사실은 실제 조각상의 무게는 그 크기만큼이나 어마어마할꺼에요.

미술관속에서는 오히려 그 무게의 파괴를 느낄수있어요.

 

르네의<심금>이라는 작품을 보면 정말 가벼운 솜같은 구름을 느낄수있죠.

하지만 구름과 비슷한 모습을 한 매연과 배기가스는 어떤가요?

가벼움을 느낄수없는거같아요.


엄마:여기서 뭐가 가장 가벼울까?

아이:풍선강아지가 가볍지...

근데 아이는 알까요..어마어마한 강아지의 크기를...

우리가 생각했을때 가장 가벼운 소재의 풍선..

하지만 실제로 본다면 또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가벼운것은 둥실떠오릅니다.

상쾌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마음이 가볍습니다.

 

둥실떠오르는것은 모두 가벼운지 반문해봐요.

커다란 얼음조각도 살바도르 달리의<장미>와 르네마그리트의<피레네의 성>

모두 가벼워서 둥실 떠오른걸까요..

아주 재밌는 경험을 하고있는거 같아요.

 

앨리스 달튼 브라운<한여름의 미풍>과

클로드 모네<양산을 쓰고 왼쪽으로 몸을 돌린여인>의 모습을 보면

살랑부는 바람, 따뜻한 느낌만으로도 마음이 가볍네요..


엄마:가벼운거는 하늘로 날아오를수있어

아이:어 ..맞아..근데 엄마 바위가 떠있어..

엄마:그럼 바위가 가볍나..

아이:아닌데.....

아이가 그림속의 풍경을 의아해하기도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네요.

엄마:살랑살랑부는 바람의 그림은 가벼운거같아?

아이:가벼운거야?

모르겠다길래 뒷쪽의 휘몰아치는 바람그림과 비교하니

아이도 어느정도 인정을 하며 그림을 보네요^^

 



거친바람이 휘몰아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이국기는 펄럭일수있을까요.

 

가쓰시카 호쿠사이<스루가 지방의 에지리>, 윌리엄 터너<항구 앞바다의 눈보라>

이두 작품은 앞에서 본 가벼운 바람과는 달리

휘몰아 치는 바람을 느낄수있어요.

그렇다면 이바람의 무게는 어떤가요...

무거움이 느껴지죠.

 

존 싱글턴 코플리의<페어슨 소령의 죽음>속에서 보이는 국기와

제스퍼존스<세개의 깃발>속 국기는 움직임이 다르네요..

표현에  따라서도 무게감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 그림의 주제가 같더라고 그 강도와 움직임이 달라지니

느껴지는 무게감도 달라지네요.

 

엄마:국기가 어떤게 더 무거울까?

아이:이건 펄럭이고 있는데...

엄마:그러네...그럼 바람에 날리는건 가벼운건가?

아이:그런거 아닌가? 이게 무거운건가봐^^

하며 평면 국기를 짚어주시네요..

 



풍경이 가볍게 떠다닙니다.

눈부신 빛 때문입니다.

풍경이 바위처럼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눈부신 빛 때문입니다.

진하고 두터운것은 무겁습니다.

흐리고연한것은 가볍습니다.

무엇이 더 무거운가요?

무엇이 더 가벼운가요?

 

똑같이 빛때문인데 하나는 가볍게 움직이는것같고

하나는 꼼짝도 하지 않네요..

정말 그림의 표현이 이렇게 무궁무진하다는게 신기할따름.

조르주 쇠라의<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에서는

점묘법으로 표현된 빛이 아롱아롱 흔들리는거같지만

에드워드호퍼<여름>에서는 빛에 의해생긴 그림자의 표현으로 정말

꼼짝하지 않는 그림의 느낌을 발견합니다.

 

진하고 두터움또한 그림의 무게를 결정하네요...

빈센트반고흐<해바라기>와 에밀놀데<꽃>을 비교해보면

같은 해바라기를 표현하고있지만

고흐의 해바라기가  무게감이 덜 하네요.

엄마:햇빛을 받는 그림이야..

하나는 그림자가 강하게 드리어있고 하나는 안그러네..

아이:잘 모르겠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보게 뒀네요^^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가볍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무겁습니다.

농부들이 의지하고 있는 이삭한알.

가벼운가요,무거운가요?

앙리루소<인형을 들고 있는 아이>에서 그림속아이는 정말 크죠..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인형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디에고 리베라<꽃장수>에서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던 꽃은

이꽃장수에게는 정말 무거워보이네요..

고단한 삶의 무게마져 느껴지네요.

그 대상이 어떻게 표현되어졌냐에 따라 무게감은 달라져요.

 

밀레의<이삭줍기>에서 보면

가벼운 이삭이지만 허리구부정한 농부의 힘겨움을 안고있는

이그림속에선 그다지 이삭은 가볍다고할수는 없어요.

엄마:은주야 꽃은 가벼워?

아이:어 가볍지..

엄마:그럼 이그림은어때? 가벼운건가?

아이:엄마 너무 많아..힘들어하고있어..

무거운가봐..

엄마:그래..그림의 상황에 따라서도 무게가 달라지네.^^

그림을 보는 눈이 자꾸 커지길 바래봅니다.

 




 

부록부분에서 자세하게 작품들 설명을 덧붙여주어 이해를 돕고 있어요.

1.<검은원>이나 <꽃장수>에서처럼 우리가 알고있는 무게라해도

아주 크게 그려지거나 아주 작게 그려지면 우리가 느끼는 무게가 달라집니다.

2.색에도 무게감이 있어요.

밝은색은 가벼워보이고 탁하고 어두운색은 무거운 느낌을 주죠.

색의 성질을 이용해서 그림을 무겁게도 가볍게도 보이게할수있네요.

3.작품이 주는 질감도 무게를 결정해요.

표면이 두텁고 거칠게 보이면,매끄럽게 보이는 것보다 더 무거운 느낌을 저요.

화가들은 현실과는 다른 무게감을 표현함으로써 무게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들을 깨뜨리기도하네요.

4.그림에 무거운색,무거운 질감,무겁게 보이는 크기의 사물을 등장시켰어도 얼마든지 가볍게 표현할수있어요.가벼움은 그림속의 상황과 동작에 따라 무거움으로 변할수도 있어요,무거움도 마찬가지죠. 무게는 고정되어있지 않네요.

 

부록을 보면서 한번더 살펴보았구요,,

다양한 시각이 생겼을지는 몰라도 색다른 경험을 한건 맞느거 같아요

그림을 보면서 무게를 저한테도 물어보고 하더라고요^^

 

끝없는 물음속에서 이미 우리는 답을 찾아버리게 됩니다..

정해져있는 무게가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그림속 무게..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한거같아요....

재미있는 미술관 여행을 한듯한...

아주 멋진구성의 책이네요.

두고두고 활용하며 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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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미술활동도 해보았어요.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시도하려고했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었어요^^

먼저 크레파스로 과일그림을 그려보았네요..

사과,바나나,포도

색감으로 이야기하고싶었는데 그림실력이 생각보다..ㅋㅋ

그래도 열심히 작품하나 완성^^


두번쨰는 똑같은 과일그림을 쇠로된 클립으로 표현해보았어요.

차가운 느낌이 나면서도 좀더 무거움을 표현해보려구요..

생각만큼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처음 재료로 활용하는 만큼 아이반응은 좋았어요..

쇠도 미술재료로써 가치를 할수있다는것도 알구요..


그다음은 색종이로 표현해봐요

잘게 자른 색종이를 풀칠을해서 과일모양에 붙여봅니다.


색종이를 찢고 붙이는 작업만으로도 흥미있어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이번엔 양을 그려보았어요..

왜냐면 솜을 이용해볼까하구요..

구름같이 가벼운 솜은 정말 가벼움을 표현하기 좋을까요?

솜을 처음 접해보는 아이 신기한듯 만져봐요^^


그림을 완성하고 솜을 붙입니다..하얀도화지라서 좀 아쉽네요^^

꼬리도 완성시키고 그름도 그려준다고해요..


이젠 크기를 비교해볼까해요..

작은 점과 큰점을 그려서 무게감을 비교해보네요^^

책에서 처럼 같은 느낌이겠죠...

아이도 그렇게 느끼면서 그림삼매경.....


마지막으로 창작그림으로 마무리하고

손바닥찍기까지...

 

신나는 미술활동..역시 아이들은 좋아해요..

책을 보고 무게를 알아보고 재밌는 미술활동으로

같이 하니 오래 기억하고 아이도 애착을 갖고 보는 책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들 모음이에요.

점은 가볍습니다..

정말 가벼운가요?

 

 

크레파스 그림이 가벼운가요?

색종이 그림이 가벼운가요?

 

 

과일그림이 가벼운가요?

양그림이 가벼운가요?

 

 

 

이렇게 즐거운 활동 이제 끝~~~^^

 

그림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된거라 믿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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