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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중모색,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지음, 허완석 엮음, 정현철 감수 / 비타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암이라는 단어가 어느덧 아주 익숙해진 현대인들이지만 아직도 암은 자신을 포기하거나
슬픔에만 잠겨있을 정도의 가장 무서운 현대인의 병이 아닌가 싶어요.
6년전 친정어머니도 희귀난소암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했어요..
2년후 재발로 다시 수술을 하셨고 항암치료..
그리고 작년에 또재발...
암이라는것은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주위의 관심이 필요한거같아요.
아마도 엄마는 혼자생활해야하는 외로움에 병관리를 하지 못하시기도했고
옆에서 챙겨주지못한 딸이라 미안하기도 합니다.
일년전쯤 세번의 재발선고로 다시 항암치료하지만 수술은 더이상 무리였죠..
쇠약해진 몸으로 더이상 큰수술을 버틸수없을거란 의사의 말과
얼마남지않은(더강한 함암제가 국내엔 거의 없다고하네요) 항암제투여는
환자스스로가 결정해야할 마지막 몫이라구요.
하지만 항암치료를 3차례받으면서 더이상 엄마는 자신이없다며 그만두겠다고하셨네요..
그렇게 항암치료를 끝내고 3개월후 작년12월 아주 떨리는 마음으로 CT촬영을 하며
확인을 하러갔네요...
의사의 첫마디'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네요'
뭘지?제발.....그 말을 하고는 컴퓨터 영상을 보여주시더라고요..정말 눈에 보일정도로
크기가 줄어든 큰 암덩어리와 복강에 자리했던 무수한 작은 알갱이같던 암덩어리는 보이지않았어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좋더라고요....하지만 지금부터가 더 고민이죠..더 노력해야할거에요.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티비프로는 자주 보는 편인데요
이책은 기적같이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을 담아놓은 10년의 기록책이라 아주 반갑더라고요.
1.먹어야산다-현미밥,콩,김치,야채와채소,과일
2.움직여야산다-비만을 줄여서 끊없는 운동을하라
3.치료해야산다-표적치료제로 암을 잡아라
4.사랑해야산다-나와 가족이웃을 사랑하라
큰 타이틀 제목이 아주 눈에들어오면서도 이미 암을 경험한 저로써는
그래 맞다 라는 맞장구를 치게 되더라고요.
10년동안의 생로병사의 사례자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엮으면서
그들만의 노하우와 비밀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다양한 실험들로 검증하며 책을 접하는 사람으로써 인정할수있는 자료들이 수록되었어요.
더군다나 다양한 함암효과를 가진 실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치의들의 의견들을 한권으로 만나볼수있는 책이랍니다.
암이라는 무서운 적앞에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 얻게되고
저역시 딸로서 엄마에게 많은 위안이 되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네요.
좋은책 정말 필요한책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