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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방귀 뀌면 안 돼! - 겉치레 ㅣ 느낌표 철학동화
박주미 지음 / 을파소 / 2011년 1월
평점 :
[양반은 방귀를 뀌면 안돼!]

주제:겉치레
글-박주미 / 그림-전병준 / 원작-박지원<양반전>
박지원은 <양반전>에서 양반의 겉치레만 번드르르한 생활을 낱낱이 드러냈는데요.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느낌표 철학동화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를
선사하면서 꾸밈없는 삶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케한답니다.
책표지의 익살스러운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행동묘사가 아이가 호기심을 바로갖게했어요.
책간지부분은 철학분류나무로 철학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다시한번 짚어봐야할 중요한 소재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구요
본책이 주는 중심주제를 색깔로 표시해줍니다.
이 책은 관계속에서의 겉치레에 관해서 아이와 함께 살펴볼수있는 아주 귀한 책이네요^^
철학을 마음,관계,사고,존재로 나누어 아이들이 나로 시작해
사회와 세계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수있도록
철학적 주제를 고루 다루었습니다.


책표지를 유심히 보더니..방귀라는 글자와
익살스러운 인물들의 표정에 아이도 급호감을 갖더라고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대될 책...
아이의 표정이 완전 밝아졌죠.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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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강원도 정선에 살고있던 박씨성을 가진
양반은 점잖고 글만읽어온 터라 쌀한톨 제손으로 구하지 못하고 고을에서 한되,두되 빌려먹기 시작한 쌀이 어느덧 천석이 넘었어.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데 아랫부분에 각주를 달아서 '되'와 '석'이라는 단위를 설명을 달아주어 어휘를 키워주고있어요.>
그소식을 들은 김부자는 돈은 많지만 양반노릇을 못하는게 아쉬워 그자리를 돈을 주고 사게 되었어요.
박양반은 김부자에게 양반분서와 책한권을 내밀고 책대로 하기만하면 양반이 될수있따고하지요.
김부자 식구들은 모두 신이나서 고개를 빳빳이들고 마을을 누비고 나닙니다..^^
<그런 김부자의 모습을보면 주위사람들은 웃거나 엉뚱한 표정들을 짓고있네요.디테일한 모습도 아주 세밀하게 잘표현이 되어있어요.>
어느날 튼실하던 맞아들이 시름시름앓기시작하고 김부자는 눈문을 흘리며 물었는데...이유인즉,
양반은 방귀를 뀌면 안된다고하기에 방귀를 못뀌어서......
<이얼마나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유인가요..
아이는 이 이해하지 않는다는듯..옛날사람들의 생활을 참 신기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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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뒤 둘째 아들이 비를쫄닥 맞고 심한 감기에 들었죠..이유인즉,도롱이를 쓰거나 촐싹대며 뛰어서는 안된다기에 뒷짐지고 천천히 걸어왔다네요..
<역시 각주로 짚으로 만들어 쓴 옛날 비옷인 도롱이의 의미를 짚어주고있어요.
비를맞고 걸어오는 폼이 완전 재밌어요..
어찌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면서요^^>
이제는 부인이 하루가 멀다하고 새옷을 해입네요.양반 마누라가 되더니 겉치레에만 정신이 팔린것 같죠..하지만 이유인즉, 양반부인은 외출을 삼가고,집안에서 수를 놓거나 책을 봐야한다기에 그렇게 했더니 살이 쪄서...
<양반이 되기란 참 힘든거 같아요. 부인의 모습도 왠지 우울하고 힘들어보이죠..흘려지는 땀한방울까지 아주 재밌어 보이는 삽화랍니다>
결국 고을회의에 갔던 김부자는 양반들의 모습을 보면서 양반이 사람잡는다는걸 알게되죠.
예의를 차린답시고 물한잔에 배부른사람,더워도 옷껴입고있는사람,일부러 어려운말쓰는사람등...기가막히죠..그래서 양반노릇그만하고 편한대로살자고하면서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에 보여주고있어요.
<아이와 책을 보는 제마음도 어찌나 홀가분하던지요^^모든 식구들이 겉치레인 양반행세를 버리고 만세를 부를정도였으니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해졌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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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을 살펴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만의 생각들도 펼쳐볼수있는데요
느낌표철학동화 '양반은 방귀를 뀌면안돼'에서는 사실 6살아이에겐 '양반''겉치레'등드
주요단어들이 생소하게 들리지만 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예전의 우리나라의 실상들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계기가 되고
내용속에 녹아있는 주제가 와닿는듯 아이도 내용속의 김부자의 행동이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하는걸보고 같이 책을 읽어주는 엄마로써 대견스럽기도하고 좋은시간이 되었어요.


특히 부록편에 원작소개(박지원의 양반전)은 다시금 양반전을 돌아보고
엄마로써 공부할수있는 시간 가지게 되네요.
생각더하기부분은 꼼꼼하게 내용을 더 되짚으면서 활용할수있는데요.
이미 내용을 파악한 뒤라면 쉽게 맞힐수있답니다.
마지막 5번문항,친구들에게 잘난척 하다가 곤란한적이 있나요?물음은
선뜻 생각은 나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스스로 잘난척하는 겉치레를 버리게끔 느끼는 부분이었답니다.
마지막 간지부분에서는 느낌표 철학동화가 다루고있는 각 이야기들의
나라별 이갸기 분류표가 나오구요.
그래서 다양하게 각 나라별 이야기들을 살펴볼수있는 장점이 있네요.
세계지도로 보는 나라의 위치확인까지 아주 유익합니다.
'양반은 방귀를 뀌면안돼'는 우리나라인 대한민국의 이야기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있어
다문화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할수있는거 같아요.
이부분은 정말 철학동화에서 찾아볼수없는 별미를 제공한다고 할수있겠어요^^


아이가 재밌고 유심히 보던 곳은
양반이라서 지켜야할 여러가지 것들을 이야기하는곳과
큰아들이 얼굴이 누렇게 떠서 시름스림앓고 있는 모습이에요..
바로 방귀를 참아서 큰아들은 드러눕고 말았죠.^^
자신은 방귀를 시원하게 뀔수있는데...방귀를 못끼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재미있어하던 부분이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속 김부자네의 행복한 모습은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그런 모습들이 살아있게 표현되어있어서 더더욱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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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방귀를 뀌면안돼를 본후
1.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주제와 겉치레의 잘못됨을 알게하는 교훈을준다.
2.익살스럽거나 내용과 어울어지는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리얼해서
아이가 집중하고 즐긴다.
3.우리고전을 접목시켜서 미리 연계공부가된다.
4.각주설명으로 어휘력을 키워준다.
5.인성교육자료로 충분함을 느낀다.
6.각 나라별 위치와 특징들의 소개도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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