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작은 우주야 - 자연이 알려주는 우리의 비밀 우주와 자연 그리고 나
엘린 켈지 글, 김소연 그림,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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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알려주는 우리의 비밀.

먼저 이책에 나오는 예쁜작품들을 책첫머리에서 감상하고 책을 보았어요.

다이아몬드 모형처럼 생긴 아주작은 별들..바늘질을 해서 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표현한 세포.

거친종이를 붙여 양털을 만들고 말린 꽃들로 꾸민 집뜰, 깨끗한 필름종이로 만든유리컵,

푸른빛으로 물들인 종이로 물을 만들었네요. 

다양한 소재들로 우주와 자연을 표현한 갤러리 에 온듯합니다.

"너는 작은 우주야.

네 몸속 작은 원자 하나하나는 다 별에서 왔어.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주,아주 오래전에

펑.하고 폭발한 어느 별에서.....

넌 세포 하나로 삶을 시작했어.

지구 생명들이 다 그렇듯이.너도.."

....

이렇게 시작하는 책 내용은 아이의 작은 몸은 우리네 우주처럼 신비한 탄생이며

뱃속,핏줄,땀,눈물,뼈,겉과 속 하나하나가 모든 자연에서 와서 자연과 함께 크고 공존한다는걸

아이의 상상속에서 이루게 해주는 책이네요.

우리는 모두가 다 연결돼어 있고 우리는 다 자연이니까요..

 

우주라고 하는게 아이에겐 참 생소하게 느껴지나봐요.얼마전 노래를 부르며 정확히 알게된

태양계행성들..그것을 떠올리더라고요..^^

네... 모두 맞는 답일거에요.내가 생각하고 내가 자라는 모든 것이 함꼐라서...

그림보는 재미도 있고 책이 두껍다생각했는데 뒷부분에는 영문으로 다시한번

책을 감상할수있게 해주네요...

독특한 느낌의 책이었어요.아이도 늘 생활동화나 과학동화 자연관찰책같은 경우만 봐왔는데

자신이 우주의 한부분으로 들어가가 읽어보고 새롭게 생각하게 된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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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의 비밀 학교 - 이 세상 최고의 용기는 용서다
권타오 지음, 오승민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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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처용가로 알게된 처용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처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재미있는 동심도 느껴 보았어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아쉽지만 우리 초등인 우리 조카는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물론 부모인 저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처용은 신라 헌강왕때 인물인데 그냥 사람이 아니고 동해 용왕님의 일곱아들중 하나였어요.

용왕은 자기를 위해 절을 지어 준 임금님을 도와주력 처용을 왕에게 보냈고 

왕은 처용의 마음을 붙잡아 주려고 예쁜 여자와 결혼을 시켰어요.

그런데 전염병을 퍼트리고 다니는 나쁜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보고 반하게되고 

역신은 사람으로 변해 처용의 아내를 유혹했어요.

오느날 집으로 돌아온 처용은 다른 남자가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을 알게됩니다.

정말 놀라고 황당했겠지만 화를 내지않고 처용은 노래를 지어 부르며 춤을 췄고

그것이 <처용가>라고 불리는 노래입니다.처용의 대범함과 넓은 마음에 감탄한 역신은 싹싹빌고

처용님의 얼굴그림만 보아도 그 근처에 얼씬하지 않겠다며 맹세하고 달아났습니다,>

<비형은 신라시대 임금님의 혼이 낳은 아들인데 어릴적부터 귀신과 어울려놀고 귀신을 부릴수있다는

소리를 들은 진평왕은 귀신을 데려 다리를 놓으라명하고 정말 돌다리를 놓았어요.

진평왕을 도와 일하던 귀신하나가 여우로 변해 달아나자 비혀은 다른 귀신을 시켜 없앴고

이후 귀신들은 비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덜덜 겁을 먹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이 책은 지리산 밑 오동나무폐교에 겁쟁이 귀신이나 깨비들을 위한 비밀학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스승은 처용과 비형샘입니다.

비밀학교 1123번째 신입생은 항아리,주판,팽이,짚신,몽당연필,컴퓨터,달걀,요강,중국에서 온 강시

인데요...

모두 민머리에 겁쟁이고 그들이 다양한 훈련과 단련을 통해서 자랑스럽게 졸업을 하게 되는 이야기죠.

그 이야기 속에서는 늘 큰 달꺌깨비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달걀이 주인공이며

그들의 모습에서 용서와 용기를 함께 키우는 사람 아이인 윤다와의 우정도 재미있어요.

윤다에게 잠깐 처용은 귀신을 볼수있게 해주게되었거든요. 

귀신이나 깨비들이 정말 존재하는지에 대한 상상과 우리역사속에 남아있는 처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즐기며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겁쟁이 깨비외 귀신들이 용기와 용서를 배운거 처럼 우리 아이들도 꼭 뿌듯한 뭔가를 안고 책을 덮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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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물 1호는 화장품 - 화장하면 왜 안 돼? 아이답게 예뻐지는 법을 배우는 동화 팜파스 어린이 7
김경선 지음, 안경희 그림 / 팜파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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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서 어찌나 웃었던지... 

이제8살이 되는 우리아이의 모습이 비춰지는듯해서였다.

사촌언니들이 늘 가지고 다니는 조그만 가방속에는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화장품..

특히 립밤이나 챕스틱,글루즈 같은 입술화장품들이 가득하다..

그걸보면서 늘 탐내고 엄마화장품도 서서히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책속의 주인공 여름이는 우리아이보다는 큰 아이지만 초등학생..친구의 권유로 한번 발라본

화장품이 자신의 콤플렉스인 여드름을 가려주고 얼굴도 화사하고 이쁘게 만들어 준다는거에

완전 빠져버렸다..용돈으로 화장품을 사고 용돈이 떨어져서 아빠에게 손을 벌리기도했는데

어느날 제대로 얼굴을 씻지도 않고 잠을 자고 아침에 가렵고 울긋불긋 벌겋게 얼굴에 뭔가

나기 시작했다..결국 엄마와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고 화장독이라는걸 알고는..깜짝 놀란다.

화장품이 꼭 이쁘게만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그만큼 독도 있고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수있다는것을........

그리고 같은반 남자친구 동우를 좋아하는 두근 대는 마음도 엿볼수있었따...

동우는 얼굴이 이뻐서 사귀게 된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틈에 여름이는 그아이와 친해지려한다.

하지만 동우가 진짜 그 친구와 사귀고 헤어지게 된것이 자신과 잘 통하고 진실했기 떄문이었는데

그 진실함이 꺠져서 헤어지게 된거라고.......

누구나 한번쯤 이성에게 끌리고 더 이뻐지고 싶어 몰래 엄마 화장품을 훔쳐 발라본적이 있을것이다.

여름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어릴적과 이제 곧 시작될 우리아이의 초등시절의 마음이

미리 보이기도했다.

누구나 이뻐지고 싶어 화장을 하지만 아이에게는 아이답게 이뻐지는 법이 있다.

우리 딸아이도 조금씩 천천히 그들속에서 함께 이쁘게 자라주길 바랄뿐이다.

아직 글밥이 많아서 끝까지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우리 딸아이는 이책의 제목만으로도 꼭 자기

책상위에 가져다놓고는 자주 들여댜 본다..

영락없는 여자아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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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마음집중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하루 10분
엘리너 스널 지음, 하정희 옮김, 김미숙 녹음 / 동아일보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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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가 함꼐 성장하는 하루10...

올해 8살 6살이 되는 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늘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은거 같다.

내가 의도하는 대로 따라와 주지도 않을 뿐더러...이래저래 난관 에 부딪치면 내 스스로

먼저 짜증을 내버리기가 일쑤다..

큰아이는 약간은 소심함이 있어 혼나거나 화나거나 삐졌을때 혼자 방에가서 훌쩍이는 걸본다.

작은 아이는 남자아이고 막내라 그런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울거나 기분좋을때

방방거린다.

우리의 감정,정서,가족관계,학업성취,주의력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환경들에서

조금은 숨쉴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던차 이쁜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아이 마음집중은 하루10분정도 아이와 함께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스려볼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억지로 아이를 명상에 집중하도록하는게 아니라 그냥 편안하게 누워서 또는 앉아서 잠깐이라도

생각을 비워낼수 있게해준다.

특히 호흡법은 나역시 한번씩 하고있었는데..꽤나 도움이 되는거 같다..

큰딸아이는 혼자 방에서 훌쩍이고있으면 내가 몰래들어가 아이를 다독이며 하는 방법이 

바로 호흡을 크게 몇번 내쉬고 들이쉬게 하는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따라하고 두근대던 마음을 진정시키곤한다..

이책에서 그 방법을 보고는 이것도 아이의 집중을 도와준다는거에 뿌듯했다.^^

그리고 이제 꼭 해보고싶은것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멈추어 보는것이다.

상황이 지금과 다르기를 바라는 순간 우리는 생각을 되새기기 시작한다.

그 생각들로 잠을 서치기도하고 일이 잘 풀리지도 않기도한다.

그런 생각과 감정은 짝을 지어오기떄문에 많은 감정에 늘 붙잡혀있기 마련이다.

그럴떄는 자신의 관심을 아래로 아래로 내려보내고 배까지 이르게하고 머리에서 배로 내려가니

배에는 생각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씨디를 이용해서 집중과 명상의 시간을 더 풍요롭게 할수있으니 꽤나 맘에 드는 책이다.

배우 김미숙씨와 딸이 함께 하는 명상 사진들도 보이고 차분한 김미숙씨의 씨디 녹음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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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육아와 교육의 비밀
황선준.황레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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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의 북유럽 육아와 교육의 비밀.

제목을 보면서 나에대해 먼저 돌아보게 된다.

아직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있는 나는 과연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지...

또 일을 할때는 그만큼 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를 어찌대했는지....

이 책을 읽고나서 꺠닫는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재지 못한다고 자책하거나 나쁜부모라고 걱정하기보다

단 몇분이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충실하기로...

 

이책의 저자는 스웨덴 부인과 한국인 남편이다.

서로 맞지않는 정서에 아이들 육아와 교육법까지 많은 충돌을 했겠지만 남편은 스웨덴에 살면서

그들의 문화 속에 적응되어가고 그 문화와 육아,교육방식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가를 깨닫고

함께 부모로써 아이들의 조력자로써 최선을 다하며 책에 그 내용들을 소개해주고있다.

 

그중에서 내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몇개 발췌해보았다.

1.나이에 따라 아이를 차등하지 말고 서로존중하는 평등한 관게를 만들어라.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자.

누나이기에 형이기에 그들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이아니라 서로 대화와 타협으로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때

아이의 가능성은 커진다.

2.스웨덴에서 탄생해서 사랑받는 말괄량이 삐삐는 학교도 가지않는 문제아로 보일지 모르지만

입다물고 무조건 시키는 대로만 학하는 당시의 교육을 비판한 아이콘이라고한다.

이렇듯 스웨덴의 학교와 어른들의 가치관은 아이들의 자율성을 허락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그렇듯 이제 부모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통제대신 대화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줘야한다.

3.스웨덴은 중학교부터 A.B.C.D.E.F성적으로 나뉘고 대부분 두세명씩 함께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한다고한다..

혼자만 알고있어서 되는게 아니라 서로 협력햇 동료효과를 끌어내도록 가르친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는 서열을 매기거나 아이와의 비교가 금기되어있어 우리나라처럼 엄친아에게

비교당하지않고 온전히 자기자신으로 자란다니 대단하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나를 책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최초로 가정폭력을 금지한 나라 스웨덴의 여러교육적 면모를 조금이라도 흡수해야하겠다.

부모로서 나는 대체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따라 아이를 대해왔떤거 같다.

내가 좋은 부모인가 나쁜부모인가는 수없이 생각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는

이제 아이가 왜 그랬을까에 초점을 맞춰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라는

저자의 말을 따라보기로 한다.

 

입보다 귀가큰 스칸디 부모처럼 나도 아이의 말에 조금더 귀기울이고

아이와의 일분을 집중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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