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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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걱정도 없이 완벽했던 모습의 그녀가 이런 얘길했었다.
깜깜한 어둠속, 절벽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던 그때 유익할것 없는 중국여행을 할수 없이 간적이 있었다고.
첫날~둘째날은 한국에서의 일들때문에 걱정이 들었는데 일주일이 되니 서서히 걱정이 없어지고 현지인처럼 돼버렸더라고.
그리고 10일쯤 지나니 머리속에 아무 생각도 없고 무서운것이 없어지더라고.
길다면 긴 15일의 여행을 끝내고 왔을때 자신에게 맞설 용기가 생기더란다.
내 눈을 쳐다보며 그녀는 고민이 있을땐 며칠의 여행이 아닌 한 달, 적어도 15일이 넘는 여행을 해보면 네 자신을 찾을수 있을거라고 말했다.



기발한 자살여행의 내용은 내가 들은 얘기처럼 감상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결국 그들도 자살여행을 통해 유럽의 여러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둘러보게 된다. 모든 개인적인 걱정, 생각, 고민은 잊어가며 점점 자살을 결심한 D-day는 다가온다. 결국 낭떠러지에서 죽음의 순간을 겪은 후 살고 싶다는 마음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여행은 여러명이 같이 가더라도 자신을 찾는것이고, 모든것을 다 내버려두고 도망가듯 가버려도 자신을 찾아 돌아오는것이다.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말을 밥먹듯이 하는 우리들에게 유쾌한 그들의 여행에 한번쯤 웃으며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는것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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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품절


어른들을 위한 동화

짧지만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에세이 모음집



파울로코엘료의 책을 지인들에게 선물해 본적은 있지만 정작 나는 읽어 본적이 없다. 몇번인가 폈다가 읽지 못한 책들이 많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은 이것 뿐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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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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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내게 말했다. 나와 같이 떠나볼래? 라고 ..

그녀의 첫 책을 손에 들고 밑줄 그으면서 아주 깊숙히 그녀의 얘기에 빠져 공감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며 읽은 첫 책이 10년이 넘었다.

세계오지여행을 마친 그녀의 모습은 단지 이런 사람이 있구나.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멋지다라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지구밖으로 행군하라 책을 읽고 난후 그녀는 닮고 싶은 대상으로 변했다. 그러기에 그녀의 글이나 인터뷰는 거의 찾아보는 나는 그녀의 최근책을 읽지 않고 지나칠수 없었다.

제목을 보고 나름 혼자 상상을 해봤다. 어떤 내용일까.

그녀는 늘 자신의 경험담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한편의 멋진 글을 탄생시키기에 이번의 책 역시 자신의 가슴을 울렸던 경험들중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모든것은 사랑에서 나온다는 그런 내용일거라 생각했다

완전이 비켜간 상상이었다.

선망의 대상, 닮고싶은 대상이 아닌 현실속의 한비야의 개인적인 얘기 들이 많이 담겨있다.

그래서 일까? 나 같은 상상을 한 이들은 좀 책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이 든다고도 한단다.

구호팀장으로 보내다가 공부를 하러 가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몇달 동안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서 담았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한비야님은 어떤 책을 읽을까? 글은 어떻게 쓸까? 등등)에 대한 대답, 신앙생활에 대한 얘기, 젊은이들에 대한 충고 등이 들어있다.

만약 한비야님의 책을 처음 접하거나 오랜만에 접하는 사람이라면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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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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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보.길.권.함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보.길.권.함
 

 

 

 

 

덧붙이는말.

내가 몇년전 직장을 때려칠 때 두 번 다시 회사는 다니지 않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결심했었다.
그리고 몇년 후 다시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 책 표지에 써 있는 말도 있듯이 내가 그 때 이 책을 봤더라면 회사에 대한 안 좋은 불신, 불안, 화 등등 보다는 철없는 내 이성을 조금은 잡아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회사 밖에서 생활한 몇년이 있었기에 회사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꿀수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 없이도 이 책을 읽고 생각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불만가득한 직장인도 읽어야하고
이직하려는 이도 읽어야하고
한 회사 주구장창 다니는 이도 읽어야하고
직장 때려친 이도 읽어보고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 좀 이기적여질려나?
 

아.. 누가 쓴건지를 알려주면 좀 더 이해가 빠르겠다.
전직 기자출신인 헤드헌팅회사 CEO가 쓴 책으로 다년간 사람들을 보아온 눈과 이직하려는 이들에게 충고를하고 이직후 성공과 실패를 본 경험으로  조언을 해주기에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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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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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인들의 할례에 대한 얘기가 뜨워졌던 적이 있다.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누구를 위해 지켜졌는지보다 그것이 해로운 관습이라면 없어져야 되는것이 당연하다.단지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은 걸릴것이다.

"연을 쫓는 아이"를 감동있게 읽은 후 다시 그의 책에 손이 가는건 당연했다.예전부터 당연히 행해지고 따라야만했던 관습으로 인해 도망칠 수도 없고, 고통스런 삶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두 여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리암의 세대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던 일을 라일라는 변화시키기 위해 다시 아프카니스탄으로 돌아가 교육을 하고 그녀의 딸 아지자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그녀라면? 내가 마리암이라면? 내가 라일라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해댔다.
그녀들처럼 나도 살아갔겠지. 어쩌면 그녀들보다도 더 못하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낄수 있었다.
같은 여자라서..

좀 더 나은 세상이 올것이라는 생각을 가슴 한켠에 꼭 간직한 채 살아가다보면 가려진 천개 찬란한 태양이 화려하게 빛을 낼 날이.. 내가 살아 가는동안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빛을 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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