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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ㅣ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3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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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의 감정학교 슬퍼로 솔직함과 감정표현 및 인간관계 배우는 마음건강해지는
책 | |
요즘 우비양이 가장 핫하게 좋아하는
책
그리고 출간되길 기다리는 책
바로
키라의 감정학교 입니다.
이 책이 자긴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감정표현에 솔직함을 보이지 못했던 우비양이라서 걱정을
했는데요 요즘은 아이가 그 표현을 하면서 변한게 보이거든요.
그러한 모습과 맞물려 이 책을 기다리는걸 보니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나? 싶을 정도랍니다.
표현하는게 예쁠 나이. 그리고 표현을 해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걸 아이도 알았으면 좋겠는데요~
이 책을 통해 감정표현을 제대로 배우고 있는 중인듯해요.
엄마보다 나은 책이네요.
이미 읽고 읽고 또 읽고.. 근간 슬퍼는 도대체
언제나오는거야?? 라고 하다..
어느날 슬퍼가 우리집으로 오고 있는 그날 우비양이
물어보네요
엄마 슬퍼 나왔어요? ㅎㅎ 와~~ 머
통한거니?
집으로 오고 있어!!!!! 했더니 완전 좋아라
합니다.
키라의 감정학교는 시리즈 물로 현재3권까지
나왔어요
1권 화가나, 2권 무서워 3권 슬퍼
그리고 곧 나올 4권 부끄러워가 예정이 되어있는데요
1~3권의 내용이 우비양이랑 정말 많은 관련이 있는 감정표현들이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슬픔도 힘이 된다!
이 말은 정말 공감이 가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공감가는 말을 해주고 있는 최형미 작가는 너무 멋쟁이다 싶어요.
슬퍼의 제목에서도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겠네요.
슬픔이 없는 아이 율리아, 슬픔에 빠져버린 키라 두
아이가 주인공이랍니다.
몇년을 키우던 강아지를 교통사로고 잃은 율리아, 그런 율리아에게
다른 강아지가 그 빈자리를 대처했지요
하지만 슬퍼보이지도 않았어요. 어떻게 몇년을 키우던
강아지를 보내고 그 빈자리를 다른 강아지로 채울까요?
하늘로 간 강아지가 안보고 싶은가요? 그정도로 그
강아지가 힘들었을까요?
계속 묻던 키라에게 율리아는 그만 하라며 그 자리를
떠납니다.
오히려 떠난 강아지를 생각하며 키라가 더
슬퍼졌답니다.
이 책에는 8가지 감정표현카드가 들어
있어요
어휘도 생각할 수 있고 직접 적어보면서 자신의 감정도
적어 볼 수 있는데요...
썼다 지웠다가 되기 때문에
활용만점이랍니다.
어머 이상하다 한참을 쳐다봤는데 우비양이 카드를 잘못
택하긴 했네요.
감정 표현으로 슬퍼와, 우울해를 선택했거든요. 근데
우울해 대신 위로해에다 써버렸어요. ㅋㅋ
앞에서 이야기 한 독서록을 다 채우면 제가 선물을
주기로 했는데요
돈 만원을 준다고 했더니 왜 그러냐며 ㅋㅋㅋㅋ 따지며
그걸 우울하다고 쓴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 돈갖고 사면 되는거지? 더 비싼거 사게?
했더니... 뭘 살지도 정하지도 않았고... 돈으로 자기가 사는 것보다 선물이 받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친한친구와 헤어지게 되어 너무
슬프다는 표현을 했어요.
그 친구랑 어려서부터 친했지만 1~4학년사이 같은반이
처음 되었고 그 친구 때문에 너무 즐겁고 든든했던거 같네요
그런 마음을 다 헤아려주지 못한 부분이 조금은 미안해
지네요~~~
암튼 직접 감정표현도 적어보니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우울해라는 의미는 몰라서 제게 물어보기도
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가 홀릭이고 제가 봐도 너무 잘 설명되며
재미있는 이야기이다보니 앞으로 나올 책들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우비양이 이 책을 통해서 감정은 표현을 하는게
좋다라는걸 알았답니다.
우비양도 사실 싫거나 좋거나 그런 표현을 잘 안하는
아이였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서서히 하고 있는 편이긴 한데 아직도 멀긴 했어요.
그래도 그러한걸 느꼈다는게 어디겠어여!!!!
그리고 곧 나올 부끄러워도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기뻐, 행복해라던지 짜증나!!!!라는 책도 나오면 좋겠다고 합니다.ㅋ
작가님~~~ 어떻게 출판 계획이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