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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4.19 혁명과 민주주의 ㅣ 한 뼘 더 역사 2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책을 처음 보고 나서 아이에게 4.19 혁명이 무엇이지 하고 물었어요.
역사에는 관심 없던 아빠는 ㅋㅋㅋ 4.19만 기억을 하지 어느 시대인지도 모르고요, ㅜㅜ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공부하는 제시는 그래도 이승만 시절이라고 말을 합니다.
역사 독서논술 책 정말 쉽게 나온 걸 풀어 본 존은 4.19 혁명에 대해서 말하길, 어느 여학생이 죽었는데,, 그 아이 때문에 번졌다고 말했고, 제시는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되어서라고 합니다.
그렇게만 알고 있고 자세히 모르는 아이에게~~ 엄마는 아는데!! 이 책에 다 나와! 하면서 툭 건네주니 궁금해서 찾아서 읽더라고요.
대충은 알았지만 정확히 몰랐던 그때의 그 사건
초등학생에게 좋은 한 뼘 더 역사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한 뼘 더 역사 02는 처음 배우는 4.19 혁명과 민주주의입니다
이 책이 맘에 들어 한 뼘 더 역사 01을 찾아보니 3.1운동이었네요. 그거 사줘야겠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볼게요.
1장 : 4.19 혁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4.19 혁명이 일어나기 전, 이승만 정부는 어떤 잘못을 한 걸까?)
2장 : 3.15 부정 선거가 일어나다 ( 자유당은 왜 부정 선거를 계획했을까?)
3장 : 김주열의 시신이 떠오르다. (김주열 학생의 실종 미스터리, 뒤늦게 드러난 진실)
4장 : 4.19 혁명이 일어나다 (시위를 시작한 대학생들, 전국에서 시위가 일어나다)
5장 : 시민의 힘으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다 (4월 19일 그 후
대충 4.19혁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으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민주주의 국가는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뜻에 따라 정치가 이루어진다. 나라의 중요한 일은 국민의 여론에 따라 결정하고, 국가나 지역의 대표는 국민이 투표로 뽑는다. 이게 바로 민주주의지요
지난번 선거때는 아이들과 함께 투표장을 찾았고, 초등생들은 함께 따라 들어가지 못해서 앞에서 투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렸어요. 이번 선거에서는 일부러 사전투표로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다녀왔는데요, 그래서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당연하게 행하고 있는 이런 것들이 저절로 이루어진 것일까요?
아이들이 조선까지의 시대와, 근대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변했지요
초대 대통령 이승만, 그의 잘못은 참 아쉽기만 해요. 처음 민주주의로 시작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ㅠㅠ 이렇게 물들여 놨으니까요.
12년 동안 독재를 했으며, 부정부패를 이어온 이승만 정부를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지켜 낸 역사적인 사건인 4.19 함께 알아볼게요
이 책은 역사 크리에이터 남달리 양의 진행으로 이야기는 어이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줘요
그리고 이야기로 읽는 생생 역사, 역사 상식 나누기와 더불어 남달리의 역사 수첩과 사계 속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 주어,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 6.25 전쟁이 발생하여 수도도 임시로 부산으로 옮겼기도 했어요
부산 정치 파동 (1952년) 국민보다 권력을 지키는데 더 힘을 쏟고 대통령을 계속하려고, 헌법을 무리하게 바꾸려 했어요. 이를 반대하던 국회의원은 헌병대에 끌려가기도 했어요
사사오입 개헌(1954년) 2년 뒤 3대 대통령이 되려고 헌법을 바꿨는데 이것이 국회에서 한 표차로 통과하지 못하자 반올림하면 통과라는 억지 부림
이승만 3대 출마 촉구 시위 (1956년) 이승만이 돌연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출마를 촉구하는 시위가 있었어요.
1960년 2월 28일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구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 장면이 연설을 할 예정이었는데요, 자유당은 이를 보지 못하게 하려고 학생은 학교에, 공장은 직원들을 출근시키고, 다양한 핑계를 대어 군인들까지도 붙잡아 두었답니다.
2.28 민주 운동으로 대구의 고등학생들은 이승만 정부의 횡포에 맞서 큰 소리로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나갔답니다.
이렇게 그때 무슨 상황이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이를 이야기로 다시 한번 풀어 줍니다.
초등학생이 처음 배우는 4.19 혁명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가 훨씬 쉽게 됩니다.

그때의 사진들과 사건들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제시는 이런 말을 하네요~~~~ 이게 가능해?
ㅋㅋㅋ 그리고 못하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사람들은 왜 모르지.... 참... 답답하지요.
그 시절은 그게 가능했으니 말입니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왜 이러한 일들이 가능했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당함에 거리로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에 다시 귀를 기울입니다. 부당함에 있어 그거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말이지요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김주열 사건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정선거가 탄로 나고 시위가 있었어요. 그날 이후 갑자기 실종된 김주열 학생. 그러다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의 시신이 떠올랐답니다. 마산의 이러한 상황을 뉴스에는 거짓으로 공산당의 소행이라 내보냈지만 기자들의 노력으로 사람들은 진실을 알게 되었어요.
최루탄에 맞은 시신이 발견되었고, 이를 바다에 버렸던 거지요. 이 기사를 접한 국민들은 분노했고, 전국 시위로 퍼져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된 거랍니다.
민주주의는 그저 얻어진 것인 줄 알았는데요, 그 속에 많은 희생과 사건과 사고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사실 교재로 먼저 만나본 4.19 혁명을 보면서 이해를 못 했거든요. 교과서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채워준 책이었습니다.
영상도 찾아서 보여줘야겠어요!
내일이 4.19혁명이 일어난 일이네요. 기억해야겠지요!!!
초등학생이 처음 접하는 4.19혁명 이야기, 그리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