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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학교 MS : 구미호 전학생 - 2020년 제8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괴수 학교 MS 1
조영아 지음, 김미진 그림 / 비룡소 / 2020년 9월
평점 :
![1.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f7596afb328f425d9facae0c494fa90f.jpg)
비룡소에서 나온 신작. 괴수학교 MS : 구미호 전학생
이 책은 제8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을 받은 책이라고 합니다
초등판타지 책으로 다른 아이들이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 딸아이의 반응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흡입력 있고, 괴수라지만 친밀감이 넘치는 괴수들로 인하여 심적으로 응원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2.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ec989ce602a54dd69f5292eaf4030aac.jpg)
괴수학교 MS : 구미호 전학생
글 : 조영아 그림 : 김미진
몇 번을 읽으라고 권했지만 이래저래 시간이 없다 보니 아이가 손대지 않았던 책!!!
그리고 이번 주 겨우 시간을 내서 읽어 본 책인데요, 왜 내가 이 책을 ㅋㅋㅋㅋ 안 읽었을까 엄청나게 후회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3.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6564a8cc8d154e0bb0c2ee95a9c372f6.jpg)
이 책은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강력하게 추천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추천이라고 하는 글들을 읽어보니 얼마나 책을 잘 이해하고 읽었는지를 알 수 있었고, 조금은 부럽?? ㅋㅋㅋ
우리 아이도 이렇게 책을 잘 평가하고,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ㅎㅎㅎ 같은 초등학생을 둔 엄마라서 어쩔 수가 없나요.
제목만 봐도 정말 궁금해지는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 일어지는 일인데요, 학교에 비밀이 있고, 지하 감옥이 있다!!!
이 학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미리 상상을 해 보는 것도 좋지요
![4.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2968911badf74f268be8bedc1477143e.jpg)
우리나라 작가가 그린 그림이지만 그림만 보고 배경은 우리나라가 아닐 거 같아요라고 말하는 우비양 ㅎ
과연 맞을까요?
이 책에 중심 등장인물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
등장인물들의 소개만 봐도 아주 재미난 내용이 나올 듯합니다.
변신술에 능한 뱀파이어, 약초학 천재인 소소, 늑대인간 프린 등~
사실 저도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우비양도 그 매력에 퐁당 빠질 거 같네요
괴수학교의 소개입니다.
괴수학교는 서탑, 북탑, 동탑이 있고 수련관이 있습니다
벽으로 둘러 싸여져 있고요 괴수의 숲이 있고 이 학교로 들어오는 길은 하나만 보이네요
과연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흥미진진해집니다
![5.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a19cbb0754de42beb541efbc36085d7b.jpg)
으스스한 첫 시작!
초등 판타지 책은 시작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쏙 첫 장부터 읽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있네요.
첫 수업은 변신술 시간입니다.
변신술..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변신술. 재능이 없는 사람은 변신술 수업은 무의미할까요?
타고난 능력을 가진 제아의 변신술을 보면서 당황한 선생은 타깃을 미오에게로 돌립니다.
초급 괴수 즉 5급 괴수인 미오는 아직 겨우 한 개 나온 꼬리도 못 가리니까요... 미오는 눈물을 참네요.
이 글을 보면서 미오가 얼마나 힘들게 이 수업을 받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었어요
평범한 아이로 자라던 미오 열두 살이 되던 새해 아침 미오의 꼬리뼈 밑에서 흰 꼬리 하나가 자랐어요.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봤지만, 병원에서도 아무것도 알 수 없었어요. 그러다 날라온~ 괴수 N2형 판정서.
꼬리 하나가 발현된 미오는 구미호라며 괴수 학교로 전학을 허가한다는 거였지요.
괴수는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생겨난 특별한 유전자는 짐승과 인간을 오가는 존재를 만들었는데요, 뱀파이어, 구미호, 늑대인간 같은 특별한 존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꾸며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미오는 적잖게 놀랐답니다.
구미호가 된 미오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자신이 구미호라는 것을 밝힐 자신이 없어 이야기하지 않고 전학을 가기로 합니다
괴수별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고, 다른 성장 단계가 있다는데, 구미호로 발현한 미오는 꼬리 9개에 가까워질수록 강한 힘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꼬리 9개를 가진 구미호는 30%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어렵다고 하는군요.
여기도 학교! 미오가 다니는 괴수학교도 학교이니 시험도 있고, 수업도 있고 그렇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소한 사건으로 동탑 지하 창고를 쓰게 된 미오와 제아 그리고 소소.
그런데 미오가~~~ 화가 났을 때 머리카락 눈도 희게 변했다고 하네요.
미오도 몰랐던 능력이 발현되는 걸까요?
책 중간중간 괴수대백과가 나온답니다.
이 대백과도 재미나네요
뱀파이어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괴수 ㅋㅋㅋ 그러다 보니 전 요게 관심이 가지만 이 중에서 구미호는 전통적은 우리나라 귀신이라서 우비양은 더 호감이 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엄마 어렸을 적엔 우리나라에서 구미호를 너무 안 예쁘고 무섭게만 그려서 그런 걸까요 ㅋㅋ 암튼 그렇더라고요.
아무튼 셋은 한 방을 쓰게 되었고, 미오는 꼬리 감추는 변신술을 배워 남자친구 수호를 만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제아는 이를 돕겠다고 하지요
과연 이 아이들은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요?
친구들은 미오를 도와 수호를 만나러 가게 해줍니다.
만나러 가는 길도 참~~ 생각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 정말 흡입력 짱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수호네 집에 수호가 없어요. 이사 온 것도 아닌데 수호가 없어요.
그러다 우연히 친구들을 만났는데 아무도 수호를 몰라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6.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b2aaa968d6e04ec983f8a3fd8199b734.jpg)
괴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엄마는 괴수 등급이 올라갈수록 좋다고만 생각하고~ 미오에게 학교 잘 다닐 것을 바라지요
엄마도 수호를 모르네요.
미오와 소소 제아는 흔적 없이 사라진 수호를 찾는데요...
수호는 진짜 있었을까요?
아니면 수호에게 무슨 비밀이 있던 걸까요?
우비양은 이 결말을 보고 많이 놀랐답니다
평범한 인간으로 살다가 갑자기 꼬리가 나오면서 괴수가 되었다면 진짜 놀랍고 무서울 거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친구들과 적응하면서 잘 지내는 미오가 대단하다고 해요
그렇지만 ㅋㅋ 사고를 칠 때마다 마음은 조마조마하다고 영락없이 소심한 우비양의 모습을 들어냅니다
그러면서 전학 온 지 2년이 되어가지만 아직 친구들과 많이 친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네요 ㅠㅠ
마음이 참 약하지만, 잘 다가가지 못하는 우비양.
혼자서 하는 것이 더 편한 우비양이라 엄마는 늘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친구를 만나고 잘 지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요, 올해는 친구 사귈 기회가 더 없어서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우비양이라 그런가 괴수학교로 전학 온 미오의 행보가 기대가 되고 내심 대견하다고 생각하면서 본거 같네요
그리고 미오와 친구들이 하는 모든 일을 응원한다고 하네요.
미오의 남자친구 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러나 그 이야기도 결말을 이끌어내진 않았어요
이러니 다음 이야기가 나올 거 같다는 기대를 갖는 거지요
초등판타지 책 괴수학교 MS 다음 편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우비양 ㅋㅋ
저한테 이 책을 읽자마자 다음 편 안 나왔냐고 ㅋㅋ 묻더라고요.
발간된 지 이제 겨우 두 달. 다음 편을 아직 작가가 다음 이야기는 쓰고 있겠지라고 말해 줬네요 ㅎㅎ
내가 다니는 학교와는 다른 괴수학교. 괴수학교지만 무대가 학교라는 점에서 아이는 더 공감을 갖고 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7.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e3122807dd8142aba63afd6fa30d6b8a.jpg)
비룡소 제8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아이들이 보는 눈도 어른들이랑 다르지 않구나 싶었어요
흡입력이 대단하면서도 상상력도 가득한 이야기라서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하면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지속적인 의문이 일어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을 찾아가는 괴수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쁘기도 하고 응원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과연 미오의 남자친구 수호는 가상의 인물이었던 걸까요?
아니면 진짜 있었던 인물이라면 그의 흔적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책 속에 답이 있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ㅎㅎ
아이들이 판타지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다음 편이 무지 기대가 된다는 우비양!!!
빨리 2권이 나오길 바라면서~ 이 책을 읽었답니다.
![비룡소.pn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0/11/22/01f7e00604a44f319b0934926435787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