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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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은 책을 접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류의 책은 처음이다.    

바퀴벌레가 주인공인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빠진 젊은 과학자가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저자는 일본인 야나기사와 시즈마. 기획전시, 강연회, SNS, 블로그 등을 통해 바퀴벌레의 매력과 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흔히 바퀴벌레라 하면 다들 질색한다. 마리가 보여도, 수십 마리가 근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균을 옮기는 나쁜 벌레로 정의한다.

그런 바퀴벌레를 저자는 8개의 챕터를 통해 자세히 설명한다. 세계 특이한 바퀴벌레를 소개한 '부록' 있다.

 

책은 '바퀴벌레는 미움받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바퀴벌레가 사마귀와 동일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사실, 새까만 바퀴벌레 외에 다양한 색깔의 바퀴벌레가 무수히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안에 출몰하는 바퀴벌레 대부분은 먹바퀴이며, 몸이 까맣고 광택이 나는 특징이 있다. 길이는 25~33밀리미터이다.

 

처음에는 싫어하던 바퀴벌레를 점차 좋아하게 되고, 바퀴벌레의 매력에 빠진 자신의 이야기도 중간에 실려있다.

자꾸 생각나고, 자꾸 보고 싶어졌다는 표현까지 걸을 보니 단단히 바퀴벌레의 매력에 빠진 같다.

 

코를 찌르는 악취를 내는 바퀴벌레도 있지만,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종도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블라베루스 기간테우스는 향긋한 표고버섯 향을, 코스타리카에 서식하는 제브라로치는 풋사과의 싱그러운 향을 낸다고 한다.

바퀴벌레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3가지를 애기했는데, 부분은 나랑은 상관 없을 같아 가볍게 넘어갔다. 굳이 기억할 필요는 없을 하다.

 

미기록종을 발견하게 사연과 기쁨도 있다. 요나구니섬에서 수수께끼 루리바퀴를 발견하고 무려 2 반이라는 시간에 걸쳐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낸다.

2020 11 학회지에 온라인으로 공개되는데, '우스오비루리바퀴' '아카보시루리바퀴'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순간이다.

 

책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저자의 말이 재밋다.

바퀴벌레의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바퀴벌레는 모두에게 미움받기 때문에 흥미로워요"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바퀴벌레의 매력에  빠진 과학자의 이야기독자도 바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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