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쓸모 - 매월 10만 원으로 12억 만드는 투자 시크릿
앤드류 할램 지음, 이광희 옮김 / 시목(始木)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주식, 부동산, 금/은 등의 투자를 택한다.

그리고 이 책 「주식의 쓸모」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너무나 간단하다. '부자가 되기 위한 쉽고 편한 길이 있다'


사실, 책의 핵심 메시지를 요약하면 간단하다.

뮤추얼펀드보다 인덱스펀드가 훨씬 낫다. 숨겨진 수수료를 감안하면 결국 인덱스펀드가 승자다.

자국 인덱스펀드만 하기에는 좁다. 자국외에도 각국의 주식시장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인덱스펀드도 추가하면 좋겠다.

그런데, 주식 시장에도 하락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비책이 필요하다. 채권펀드를 추가하여 상호 보완의 역할로 가져가자.


결론이 벌써 나왔다. 괜히 어느 종목 살까 고민하지 말고. (사실 타이밍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즉, 어려운 방법 쓰려고 고생하지 말고, 소파에 앉아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수익을 내자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어렵게 백만원 수익내던지, 쉽게 백만원 수익내던지, 똑같은 백만원이다.

우리가 가져가야 할 포트폴리오는 「자국 주식시장 인덱스 + 해외 주식시장 인덱스 + 정부 채권시장 인덱스」 이다.



다만, 신경써야 할 부분은 몇 가지 있다.

우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각 인덱스의 배분 비율. 통상 자기나이에서 10~20을 뺀 비중을 채권으로 가져가면 된다.

예를 들어 40살이면 채권 인덱스 비중을 20 또는 30 으로 가져가면 되는 것이다.

다소 공격적이라면, 자국 주식시장 인덱스(40%) + 해외 주식시장 인덱스(40%) + 정부 채권시장 인덱스(20%)

좀더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싶다면, 자국 주식시장 인덱스(35%) + 해외 주식시장 인덱스(35%) + 정부 채권시장 인덱스(30%)


그리고, 주기적으로, 예를 들면 1년에 한번. 포트폴리오 비율을 맞춰준다.

예를 들어, 그 해 주식시장이 하락하여 주식 인덱스 비중이 줄고, 채권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추가 투자금을 주식 인덱스에 넣어 비중을 높이던지, 채권 인덱스를 팔아서 주식 인덱스를 매수함으로써 원래 비율로 맞춰준다.

여기에서 주의 할 점은 낮아진 것을 매수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 심리가 가격이 올라가면 탐욕에 휩싸여서 고점에 매수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투자의 시작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투자의 규모보다 투자기간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례가 중간에 나온다. 

복리의 개념을 적용해서 생각하면 바로 이해갈 것이다. 


책의 핵심은 간단 명료하다. 중간 중간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백데이터나 사례 등을 뺀다면 2~3장으로 압축 될 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길게 이야기를 적은 것은 이렇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외면해서가 아닐까?


본인의 실력, 본인의 운이라면 인덱스 펀드보다 몇 배, 몇 십배의 수익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근거없는 자신감.

오랜 시간 꾸준하게 동일한 전략을 가져가야 하나 기다리지 못하는 조급함 등이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장기보유 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그 상승률을 다 가져간 사람은 얼마 없다고 한다. 

기업을 믿고 끝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조금만 떨어져도 공포에 매도해 버리니... 조금의 이익을 가져갔을 뿐이다. 


이미 이 쉬운 방법으로 백만장자가 된 저자의 사례가 있다. 믿고 끝까지 따라하는 것.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있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어렵게 갈 필요가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