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김성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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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하는 業의 분야가 달라서인지 프로덕트 오너란 용어를 처음 접했다. 어떤 의미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걸까 궁금했다.

표지에서 글로벌IT기업에서는 PO를 미니 CEO라 부르고, 고객이 열광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총 책임자이며,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이라 한다.


저자 김성환은 2017년 <포브스/Forbes>지가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30 Under 30 Asia> 선정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쿠팡에서 로켓배송과 물류 부문의 기술 개발 및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담당하는 PO 이다. 



평소에도 관심 있었지만, 특히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지키보며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향후 성장가능성에 더욱 눈길이 갔는데,

어찌보면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쿠팡에서 종사한다고 하니, 책을 통해 어떤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내용을 전달할지 기대 되었다.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각 장의 마지막에는 요약성격이면서,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겨진 <실전TIP>이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을 꼽자면, 프로덕트 오너에 대한 정의와 자질에 대해 애기한 1장 <프로덕트 오너는 미니 CEO다>


현실과 이상의 GAP이랄 수도 있는데, 모든 사람의 만족시키고 싶은 욕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2장 <고객의 목소리를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다 하더라도 여러 조직의 사람이 혼재되고, 각자의 철학/일하는 방식의 상이에 따라 불협화음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이 때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구성원을 이끌고 갈지 알려주는 6장 <개발팀과의 협업을 성과로 이끄는 애자일 전략>


제품/서비스의 출시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리얼 피드백을 통해 다음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챙길 수 있는 10장 <론칭한 서비스의 문제를 바로잡기>


프로덕트 오너의 입장의 아니지만, 프로덕트 오너를 육성해야 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참조할 수 있는 11장 <어떤 인재를 PO르 선발해야 하는가>도 괜찮다.

또한, 프로덕트 오너로 채용되길 원하는 구직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면 무척 도움될 알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말한 한 대목이 깊이 기억에 남는다. 「PO는 이타적이어야 한다」

고객과 진정으로 공감하고,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진심이 있고, 그것을 올바른 프로덕트로 만들어 하루 빨리 제공하려는 절박감이 있어야 한다. 

일련의 과정에서 PO는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프로덕트 오너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스타트업의 창업자, 온라인 서비스 운영 경영자, 프로덕트 오너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일독하기를 권한다. 리더십 향상에도 도움될 것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애자일 혁신전략으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의 역할과 필요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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