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대기 - 흐름으로 읽는 새로운 개념의 한국사 이야기
예영 지음, 이재철 그림, 송경숙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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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5천년이나 되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기에는 몇권의 책으로는 알수가 없다.

여타의 민족과는 달리 오랜 역사를 가진 지구상에서 얼마 되지 않은 우리 나라의 역사이다.

비록 굴곡의 역사와 36년간이나 일본의 지배를 받기는 하였지만 5천년의 역사에 비추어 보면 그리 많지않은

기간이며 끈질기게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민족이다.

비록 나라가 작고 혼란스러운 일도 많지만 결코 우리는 실망을 하지 말아야 하며 앞으로의 후손에게 더 나은

국토와 문화를 물려줄 의무가 현재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이유이다.

한 나라의 국민이 국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중에는 국토 인구등 물질적인 측면도 있지만 문화라는 측면을

무시하면 그 나라는 있으나 마나이다.

그래서 에전부터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정복하고 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약한 나라의 지식인이나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없애는 것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할때도 마찬가지였다. 강점기에 한일은 우리글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고유 문

화를 파괴하며 또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작업을 제일 먼저 시행을 하였다.

한나라의 구성원이 그들의 역사를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 그 나라는 이미 존재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기에 그나라의 역사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만약 인식을 하지 못한다면 지금 세대는 그렇게 넘어가더라고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가 된다면 완전히

그 민족은 소멸하고 말 것이다.

지금도 동북아시아의 나라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는 풀리지 않은 역사문제 때문에 서로 원활하게 협조를

하고 있지 못하고 또한 서로간에 잘 지내다가도 역사 문제 때문에 틀어지곤 한다.

독도 문제도 결국은 따지고 보면 역사의 문제가 근본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중국의 동북 공정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우리의 북방문화인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고 또한 지금 남아 있는 유적지를 변조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우리의 역사를 없애는 작업이다.

세대가 흘러 지난다면 우리의 고구려, 발해 역사와 문화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역사에 대한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어물쩍양보하다가는 하나씩 뺏기다 보면 어느새 우리 민족은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5천년이나 되는 역사를 단 한번에 다 알기에는 너무나 많은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또한 어느 하나에 몰두하다 보면 다른 하나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미국 같은 경우 2백년 밖에 안되어서 역사 공부하기에는 아주 쉽다.

그렇다고 일일이 우리의 역사를 말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역사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민족의 근원과 그리고 우리조상들이 건국한 나라, 그리고 우리민족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있다.

적어도 이 정도라도 알고 있으면 나중에 좀더 고급스러운 역사공부에 진입을 하더라고 큰 무리가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 있어서 우리조상의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잘 나타내 주었다.

민족의 발생기원, 원삼국시대, 그리고 삼국시대의 탄생과 소멸, 통일된 나라의 탄생, 또한 각 시대별로 나타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아주 적절하게 나타내주었다.

초등학생들이 만화책 읽듯이 읽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또한 친구들이나 부모들과 같이 서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연대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가능하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근본 문제를 문답식으로 제기를 하고 그 문제의 해답을 알려주므로 역사를 이해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자세한 역사적 사실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진행을 시킴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해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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