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경제 교과서

열두 살 키라의 만화 경제 교과서 1 - 알기 쉬운 경제 원리, 75개 키워드로 만나는 경제의 모든 것 ㅣ 열두 살 키라의 만화 경제 교과서
최선규 글, 추연규 그림 / 을파소 / 2008년 7월

만화 경제 교과서(을파소)

 

 

지금 모든 사람들의 가장 큰 이슈는 다름 아닌 경제 살리기이다.

세계화와 더불어 닥친 노동의 급속한 국경없는 이동은 본의아니게 그동안 큰 문제없이 돌아가던 각 국가간의

경제상황을 급격하게 변화 시켰으며 더불어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더우기 세계 경제는 자유화와 더불어 각 대륙별에 따는 블럭화로 인해 기업들은 점차 해외에도 많은 공장을

짓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공장들이 시장을 찾아 공장을 지으러 가는 상황이 발생을 하고

더욱더 경쟁은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많은 성인들은 자라나는 자식들에 어떻게 하면 경제에 대한 교육이나 자료를 효과적으로 알려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전통이 유교적 성향이 강한 나라인지라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대상이 어린 아이들이라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어려서부터 너무 돈만 밝히는게 아니냐? 또 너무 세상사에 일찍 찌들게 하는 것이 아니냐?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경제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어 나중에 타인에게 뒤지지 않게 하려는 욕심또한 강하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더구나 용어 자체가 어렵고 그 개념또한 잡기가 쉽지 않다.

아마 대부분의 성인들도 경제 용어에 대한 개념을 쉽게 말하기는 쉽지 않고 그것을 설명하기란 더욱더 힘들 것이다.

거기에다 어떻게 경제가 돌아가는지를 설명을 하여 아이들이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겨우 용돈을 받아서 어떻게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거나 타인을 도우는데 사용하며 자신들의 용돈을 본인 스스로 관리하

게 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가계가 무엇이며, 경제가 무엇이며, 경제 살리기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듣고 이해를 할수 있을까 ?  아니면 도대체

경제란 말 자체가 무슨 의미인지는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있을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애들이 받는 용돈인 화폐는 과연 어떤 역활을 하고 왜 꼭 화폐를 사용해야 하는가? 또는 장난삼아 사용하던

가짜돈이 막상 경제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집에 있는 애들도 돈을 달라고 한다.큰 애에게는 주기적으로 용돈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과연 무슨 생각으로 용돈을

받아서 무엇에 어떻게 사용하라고 하기가 쉽지않으며 또한 왜 그렇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해시키기란 더욱 어렵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많은 고민을 덜어주고 있었다.

화폐경제가 왜 물물 경제를 대체하여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이 사용을 하는지를 아주 쉽게 보여준다.

또한 화폐의 역활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아이들에게 납득을 시켜준다.

우리가 흔히 보는 피자 가게를 예로 들어서 경제가 무엇인지 또한 경제 살리기가 무엇인지를 간단하게 알려준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아이들 수준에서는 그들이 받아들이기에는 가장 좋은 설명이 되는 것 같다.

또한 물물경제와 화폐경제를 비교 설명을 하면서 화폐의 역활과 가치를 다시 한번 알려주었다.

수입과 소득이란 개념도 참 중요한데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면 가장 이해를 시키기 어려운 용어중의 하나이다.

아이들 입장에선 무조건 돈이 들어오는데 왜 그렇게 굳이 구분을 하는지 아마 이해가 잘 안되는거 같은에 이 책에서

적절하게 비유를 해주어서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복잡한 경제 용어가 많았다.

지출과 소비. 희소성의 원칙같은 경우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지만 이 책에서는 그나마 좀 쉽게 설명을 해주었으며

재화와 용역 등. 경제 용어중 개념이 필요하고 또한 이해를 해야하는 것들과 좀더 복잡하고 난해한 지적 재산권이나

소유권, 이전, 인플레, 물가, 시장경제, 생산, 유통, 가격의 결정이라든지, 또한 기업이란 무엇인가?

기업의 존재 이유와 기업의 이윤에 대한 시장 경제에 대한 원리와 이해를 차근차근 알도록

나이 어린 독자들이 편안하게 만화를 즐기면서 저절로 경제에 대한 개념을 세우는데  이책은 많은 도움을 준다.

더불어 중간중간에 용어에 대한 것을 간략하게 풀어놓아서 이해를 돕도록 한것은 더욱 많은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