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5 - 아시아와 유럽이 서로 다투다 (1600년~18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5
박윤덕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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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세계사 교실

박윤덕 글/나오미양 그림(웅진주니어)

 

우스개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 역사가 좋아진다는 말이있다.

나역시 학창시절에는 시험공부, 점수와 관련지어 국사를 바라보았었지만 어느새 불혹을 바라보는 시점에

우리의 역사가 가슴깊이 와 닿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역사를 줄줄 궤고는 있다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서적과 영상자료들도 접하고 있다.

조금씩 관심을 가지다 보니, 우리의 빛나는 역사와 뼈아픈 역사를 모두  제대로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자 하면서 또다른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다.

바로 세계사였다. 우리의 역사가 혼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동서양의 역사가 동시에 이루어진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역사가 아닌것이다.

 

예를 들어본다면 일본에서 서양문물의 적극적인 도입은 조선으로의 침략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에도시대를 거치면서 네덜란드인이 일본을 머무르면서 일본은 서양의 문물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보다 앞선 기술을 가진 무기로 인해 조선을 삼키려는 야욕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서로 얽혀있는 세계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 명청의 교체기가 일어나는 17세기 서양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해상무역에서 우위를 장악하고 있던 에스파냐와 포르투칼이 점차 밀려나면서 네덜란드가 해상을 장악한다.

그후 네덜란드는 영국에서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아! 그렇구나 꼭지에서는 시기에 따른 해상의 변화를 지도와 함께 자세히 비교 분석해주고 있다.

작은 섬나라인 네덜란드가 해상을 장악할 수 있었는지, 그 뒤를 이어 영국이 우위를 차지하게 된 까닭등을 알 수 있다.

먹고 먹히는 동물의 세계가 나라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시기에 빈번하게 발생한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노예로 매매되거나 혹사당한 사실을 통해서

역사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가치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나라의 부국 강병을 위해서라면 어떤 만행도 서슴치 않았던 그 당시,

약한 나라의 백성들이 느꼇을 슬픔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역사는 다시 반복되어진다고 한다.

우리의 역사와 함께 같은 축을 따라서 함께 돌아가는 세계사를 들추어보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를 잘 살아가기위한 지혜를 얻어야하는 것이다.

선명한 사진과 함께 이해를 돕기위한 클릭! 역사속으로 꼭지를 통해서 생소한 세계사가 좀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을 하면서, 발생하게 된 원인과 과정, 결과를 꼼꼼히 짚어주고 있어

그 당시 시대상을 좀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모두8권으로 구성되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의 나머지 내용들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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