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권력
아서 제이 클링호퍼 지음, 이용주 옮김 / 알마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도와 권력

아서 제이 클링호퍼(알마)

 

 

지도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다.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회사에서 출장을 가거나 또는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에 나갈경우 좀 낯선곳은 반드시 위

치를 확인하고 나간다.

아마 매일 우리가 접하는 단어가 지도일 것이다.

지도를 보고 항상 예측을 하고 모든 준비를 한다. 어떻게 갈것이며 무엇을 가지고 가야 편리할 것인가?

또는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까? 이 모든 것은 정확한 지도에 의해 달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수많은 종류의 지도가 존재를 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보물 지도를 가지고 일학 천금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바다를 항해는 배들도 지도 없이 불가능 하며 잠수함도 수중항해를 할때는 해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금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역시 지도가 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마 지금이나 과거나 지도의 중요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현대에 와서 더욱 중요해진 것이 아닌가?

시베리아에서 벌목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그곳의 벌목 지도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높은산에 등산을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렇듯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만약에 지도가 없다고 가정을 하면 끔찍한 일이 생길것이다.

가령 수많은 문화 유적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경주에 가서 문화 유적을 살펴본다고 할때 지도가 없으면

어떻게 일일이 다 볼것인가?

이렇듯 지도는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히 관여되어 있고 실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도를 사용하

고 이용을 한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고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아마 지도의 중요성은 대단했을 것이다.

또한 지도를 가진 지배층은 그것을 가지고 모든 정보를 독점을 했을 것이다.

즉 바로 권력과 직결된다고 할수 있다.

나라를 침략하거나 방어를 할때 정확한 지도가 있어야 어떻게 공격을 하고 방어를 할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지도이다.

이러한 지도의 중요성은 결국 어떻게 보면 결정적으로 서구가 동양에 대해 현재도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수많은 지도와 거기에 따른 정보 때문일 것이다.

결국 동양은 발전이 느려지게 되었다고 볼수 있다.

수많은 도구와 문명이 동양에서 먼저 시작되었지만 결국에는 그것을 궁극적으로 계속 발전시킨 것은 바로 서양이었다.

지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동양은 폐쇄적으로 운용을 하였지만 서양은 적극적으로 운용을 하였기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의 서구국가는 선진국이

되었고 동양은 개발도상국이거나 후진국이 되었다고 볼수 있다.

지도는 결국 사람들의 이동 통로를 원활하게 하여주어 수많은 인력이 이동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서로 교환을 할수 있는

역활을 하였다고 볼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더욱 문명이 발달을 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쳤다고 할수 있다.

이렇듯 지도는 우리가 보기에는 별거 아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왜 서구의 문명이 앞서가고 있는지 알수 있다.

그야말로 지도는 바로 권력이다.

독자들이 읽어보면 아마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바디 밑을 항해하는 잠수함은 해도가 필수이다.

과연 어느 나라가 바다속을 항해하는 해도를 다 가지고 있을까? 한번쯤 되씹어 볼 일이다.

왜 지도가 권력인지 알수 있다..권력뿐 아니라 나라의 운명도 바꿀수 있다고 본다.

그냥 무심결에 우리가 접하는 지도에 대한 그 경이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전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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