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로 가는 화학교실 1 - 기초 화학(상) 상위 5% 총서 3
신학수 외 지음, 이루다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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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상위 5%로 가는 화학교실1

신학수.이복용 등/이루다 그림(스콜라)

 

기초부터 첨단까지 과학을 단계별로 구분지어 총 30권이 나왔다.

내가 살펴본 책은 과학영역 (물리, 화학, 생물교실, 지구과학교실, 첨단과학교실)중 화학으로 기초화학의 상권이다.

화학을 예로 살펴보면 기초화학 상, 하, 응용 화학, 첨단 화학으로 총 5권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초화학 상권에서는 물질의 상태, 기체와 샤를의 법칙, 압력과 보일의 법칙, 밀도, 어는점 끓는점, 용액,

혼합물, 혼합물의 분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라운 분자운동으로 끝이난다.

 

학교 때 배웠던 가물가물하던 기억을 떠오리면서 책을 살펴 봤는데 아이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세심하게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났다.

화학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겨운 원리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는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이스라엘을 건국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이가 바로 화학자인 하임 바이츠만이라고 한다. 1차 세계 대전당시

아세톤이 대량으로 필요한 영국은 그에게 이스라엘 건국을 약속하고 아세톤의 문제를 해결했다.

아세톤은 바로 녹말에서 추출할 수 있는 비법을 그가 알아냈던 것이다.

나라의 존패까지도 좌지우지 하는 화학의 힘은 원자폭탄에 이르러 최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들춰보더라도 쉽게 그런예를 만날 수 있다. 바로 화약 제조에 성공한 최무선이다.

이렇듯 화학은 일상생활에서부터 국가 흥망성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마시는 원두커피에서 거름법이, 설탕을 빨리 용해시키기 위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데서는

물질마다 각기 다른 용해도의 특성이 있음을, 식사를 위해 전자렌지에서 음식을 데우는 방식에서 전기장 방향을 주기전으로 바뀌어 주면서 물분자의 회전 운동을, 솔솔 풍겨져 오는 청국장 향기는 기체분자의 브라운 운동의 결과임을,

낮에 널어두었던 빨래가 저녁이면 뽀송뽀송한 결과에서 증발과, 브라운 운동 등을 알 수 있다.

우리의 하루 일상생활은 화학생활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책의 장점으로 생각되는 것은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실생활 적용을 예를 들었던 점이다.

샤를의 법칙을 설명을 돕기 위해서 자동차의 타이어의 공기압을 설명을 한다.

샤를의 법칙은 압력이 일정할 경우 기체의 부피는 그 종류에 관계없이 절대 온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것이다.

겨울이면 추운 날씨로 인해 타이어속의 공기역시 수축하기 때문에 공기를 보충해주어야 하고,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가 팽창하므로 평상시보다 공기주입을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중학교와 연계해서 고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영역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화학 아니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좀더 깊이있는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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