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지리 교과서 1 - 한국지리 되기 전에 시리즈 10
박철권 글 그림, 류재명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만화 지리 교과서

한국지리1. (스콜라)

 

1. 만화 지리 교과서는 우선 지저분하다.

외계인과 주인집 아들에게 지리 공부를 가르쳐 주시는 박사님이 애용하는 것이 바로 코딱지이기 때문이다.

코딱지를 쓩 날려서 중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박사님이 달린 코딱지 부분을 찾아서 확인을 하면 중요내용이 정리가 되는 것이다.

 

2, 만화 지리 교과서는 박사님의 원매쇼를 구경할 수 있다.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우리 박사님의 변신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또한 다양한 음악도 소화해내고, 재미있는 강의를 위해 자신이 망가지는 것은 개의치 않는 모습에서는

장인 정신이 느껴진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모습이 멋져보인다.

 

3. 외계인 모티의 사회교과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외계인으로 지구인들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지구에 도착한 모티. 중요한 정보가 가득 담겨진 사회교과서에 대한

그의 사랑이 눈물겹다. 사회교과서를 사수하기 위해 주인집 아들의 끊임없는 핍박도 묵묵히 이겨낸다.

박사님의 수업을 다듣고 마스터 도장을 받은 모티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교과서에 대한 애정이 없던 아이들도 외계인의 사랑에 자극받아 사회 교과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4. 주인집 아들의 탁원한 암기력과 박사님을 능가하는 실력에 박사님이 조금씩 위기의식을 느낀다.

갑자기 등장하는 시험지가 쏟아내는 문제들을 거침없이 답하는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마침내 골든벨을 통과하고 한국지리를 마스터한다. 아마 다음편 세계지리편에서도 실력을 선보일것이다.

 

5. 박사님을 따라서 지리공부를 하다보면 즐겁게 시간이 흘러간다.

박사님이 들려주는 개성만점의 수업을 듣다보면 시간이 나도 모르게 지나가 버린다.

6. 재미속에 숨겨진 많은 지리 정보들이 어느새 내 머리속에 쏙쏙 들어와 있다.

우리 나라의 지형과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과 북한사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7. 우리나라에 대해 사랑하는 애국심이 생겨난다.

우리나라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되니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까 싶다.

 

학교 다닐때 우스개 소리로 지리지리해서 지리라는 말이 있다. 나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선생님 눈을 피해서 점심을 먹고 몰려오는 졸음에 끄덕끄덕이면서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나느것이라곤 등고선, 산맥, 강 정도이다.

이번 만화 지리 교과서를 보면서 우리때 쉼없이 외웠던 산맥들의 이름과 강의 이름이 왜 중요한지 의미를 알게 되었다.

무작정 외웠던 수많은 산맥들이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을 이루고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각 지방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먼저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지형적 특징을 파악하고, 각 지방도 살펴보아야 하는것이다.

그런 정보들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우리나라의 발전방향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북한의 변화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도 통일을 이루어 하나된 조국에서 세계를 무대로 뻗어갈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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