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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내게 묻다 -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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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되돌아 보며 무엇이 인생이고, 그 인생 안에서 무엇이 복음인지...

예수님과의 동행은 어떠한 여정이어야 하는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에서 정녕 주님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말로는 크리스찬이면서 예수님과 아무 상관없이 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조목조목 물어준다.


어제는 자신있게 내 안에 성령님과, 내 가까이 예수님과 같이, 아버지의 뜻을 쫓아 걷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오늘의 나는 또 달라져 있는 것이

나의 연약함이며, 그것이 내 본 모습이기에,

그러한 나의 믿음을 인정케 하는 글이었다.

그리고, 다시금 마음을 낮아지게 하며

본질 앞에 서서 내게 물어 줄 수 있었던 귀한 질문들을 만났다.


쉬운 질문들.

어렵지 않은 문장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는 질문들이 되어주었다.

솔직하게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내 안에 아직도 이렇게 세상을 향한 강한 갈증이 있었구나.

내 안에 주님을 향한 신뢰가 이렇게 얕았구나...

내 행동의 동기들이 결국 불신의 마음들이 낳은 결과물이구나...

기도할 것들이 보여지게 해 주는 글이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님을 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여정이었다.


나를 아시는 주님이

생명을 이렇게 나누심을 감격하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생명.

예수 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그 생명을 얻을 수 없음을 동의하도록 해 주었다.


내 인생이 예수님과의 동행이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기에 기쁨으로 오늘을 살며, 소망으로 내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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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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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여행을 다녀와서 집어 든 책...

결혼 10주년을 즈음하여 하나님은 참 짖궂으시게 우리 부부에게 주신 묵상이 실패였다.
겸손함으로 실패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 난 분냄을 주님께 다 쏟고 오열하는 마음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그런데 알지 못할 평안과 더불어... 이 실패한 인생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선물들이 참 많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그 간 나의 완악함에 드리지 못했던 많은 감사제목들을 조목조목 다 하나님이 받아가시기 시작했고, 
내가 참 감사없이 살았구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런 긍휼의 하나님과 함께라면... 내 실패가 이렇게 긍휼을 받을 수만 있다면... 내 인생도 수지맞는 인생이 되겠구나라고 나를 위로할 수 있었다.

어쨌거나... [나의 끝 예수 시작]이란 책은 나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도 같았다.

그렇게 참 가까이서 책의 저자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실패를 인정했는데도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당당해진 나를 보니 참 기분 묘했다. 어깨가 좀 가볍기도 하고... 내게 있던 큰 껍질을 벗은 기분... 좀 낯설었지만 참 묘하게 기뻤다.

그러고 한 주 후... 남편이 나에게 ... "여보 내 인생이 실패한 것 같아..."라고 말해 주는데... 무슨 마음으로 나에게 그 말을 하였을지가 다 헤아려졌다.

내가 고백했을 때 보다 더 울컥했다.

그리고 그 때 드는 마음은...'아... 이 남자를 위해서는 내가 평생 함께 걸어가야겠구나.'

여자의 자존심보다 남자의 자존심이 더 강한 것을 인정하기에 그렇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다가왔고...
미안하다는 말보다... 더 미안하다는 말로 들렸다.
 
그래서 "여보 괜찮다고... 당신이 최선을 다 한 것을 알기에 괜찮다고...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우리 아이들 모두 괜찮다."고.. 말해주고...

부부에게 같은 묵상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하아파이프를 맞쳤다.
행복했다. 행복하다.


주님의 방법은 참으로 세상을 거스른다.

주님의 길은 참으로 좁다.

그러나 매일 말씀 속에서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매권 만나는 책 속에서도 주님의 일하심을 느낀다.


좁은 길을 택할 수 있는 용기가 내 안에서 나오고....

진리를 전수하려는 마음이 나를 견고히 서게 하고...

광풍 안에서 평안을 본다.

이것이 복음이구나...


[나의 끝 예수 시작]이 비로소 이제서야 내 삶에서, 우리 가정에서 시작된 것 같다.


2016년이 너무 기대된다.

우리의 실패를 인정할 수 있도록 ... 우리에게 눈을 주셔서 감사하다.

깊은 묵상을 나눠준 카일아이들먼 목사님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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