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부부에게 부모의 건강한 자존감을 가르쳐주는 책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에서도 참 신선한 도전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의 8년만의 신작인 저서.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서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하고, 성경적 관점으로 바르게 점검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한 책이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니 아이의 연약함과 행동들에 대해 달리 볼 수 있게 된다. 내 모습인 것을 또 한 번 시인하면서,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버려야할 마음들이 무엇인지를 냉철하게 인정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 그것이 결코 나의 교만한 죄성으로는 불가능한 일인 것을 인정케 하신다.

도대체가 기다린다는 것, 그 인내가 참으로 힘들다.

아이를 하나님의 형상을 대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나에게는 큰 어려움일 때가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써 붙잡아온 말씀 암송과 큐티, 잠자리 기도와 십대 자녀와의 30일 대화 등, 여러 도구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친히 자녀양육을 도울 수 있도록 내어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는, 표면상으로는 큰 문제없이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자녀양육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는 긴 과정인 것을 알기에...

잠든 아이의 발을 붙잡고 울며 기도해야할 나의 죄성과 연약함이 많음을 인정하기에...

귀한 그리스도인 선배 엄마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겸손히 항상 마음을 연다.

그리스도인 가정의 중 2는 병에 걸리는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나이로 재정립할 것을..

그리고 중년부부인 우리 부부가 긍정적 자아가 형성되어 인격이 성숙해 지고 타인을 배려하고 돌보며 다음 세대를 세워 가는데 몰두하게 될 수 있도록... 온전한 자아를 이뤄가는 부부가 되어 개인으로나, 가정으로나, 사회적으로 복음의 증인의 삶이 묻어나길 바래본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꿈!을 꾸며 책을 덮는다.

십대초반에 독립을 준비하는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부모의 건강한 자존감을 세워가는 엄마와 아빠가 되도록 꿈을 향해

아이와 함께 성숙과 성품의 열매를 맺어가길 바래본다.

간결하지만 깊이있는 묵상집

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의 새벽 묵상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조정민목사님의 글이라 사뭇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어떤 묵상일까?

가끔은 페북에서 뵈었던 글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서문에서 밝혀주신 글의 취지가 더욱 감동을 주었다...

상처를 받고 교회를 나온 성도들,

돌아가야할 사람들,

페북에서 스쳐지나갈 신앙을 잃어버려 방황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생수가 필요하여서 묵상을 써 올리게 되셨다는 그 동기가 인상에 깊게 남겨져 있다.

선한 동기, 사람을 향한 긍휼한 마음.

그것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쓰시는 분.

내게 참으로 부족한 그 하나님 의를 향한 갈망.

내 안에서 자라나야할 사람을 향한 긍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마음을 좀 더 열망케 하였다.

선한 도전. 큰 자극을 주는 시작이었다.

매일 말씀의 큐티 묵상 함께 병행해서 읽으며 은혜가 배가 되어진 책이다.

기자로서의 시간을 보내어본 목사님이시기에...

짧지만 간결하게 묵상을 깊이있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성경 본문과 같이 한 주제의 묵상을 나눠주고 있다.

우물가에서 생수를 퍼 마시는 마음으로 성경 본문을 먼저 찾아 읽고 12단락의 묵상을 읽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짧지만 긴 여행이다.

그래서 하루에 긴 분량을 읽을 수는 없었다...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까닭에서다...

주님을 알아감을 참 잘 도와주는 글이다.

주님께 나아감을 참 잘 도와주는 글이었다.

그리고 내 속에 숨어있는 악한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글이었고... 그러하기에 회개를 돕는 글이 되어주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놓치지 아깝다라는 마음을 주고 있는...

내 묵상이 될 때 까지 되씹게 되는 좋은 글과의 여행이었다.

목마름이 해갈되어지고,

내 안에 붙어있던 악함들이 조금 더 정결케 되는 값진 시간이었다...

복음만 자랑하자^^

복음만 자랑하라 - 세상 자랑 다 버리고
김상현 지음 / 두란노 / 2010년 11월

나에게 있어 복음은 어떠한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우리 교회는 ccc처럼 순장의 체계를 가지고 제자훈련과 전도를 비교적 열정을 가지고 하는 교회이다.

나 역시 순장의 직분과 더불어 여선교에서 3년째 한 자치회의 리더의 직분을 맡고 있다.

매년 순과 자치회의 부흥 목표를 정하고 순장들과 동역하며 사역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다름 아닌 전도의 삶인 것 같다.

교회는 불쌍한 자들을 돕고 섬기는 것도 맞지만 가장 우선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이것이 바뀌어 섬기는 일이 우선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대세인 경우도 있다.

나 역시도 섬기는 것은 위운데, 왜 이렇게 거저 받은 복음의 은혜를 선뜻 전하기가 어려운지......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나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비겁한 자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된 소중한 계기를 갖게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은 복음전파를 마지막 지상명령으로 하셨음에도 나는 얌체같이 은혜만 받고 싶어하는 양심없는 크리스찬이 아니었나 싶다.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시크릿가든이란 드라마가 나에게 큰 떨림과 애절함을 주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구구절절한 사랑이야기였는데 그것을 보면서 나도 예수님의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넘 사랑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사랑한다면 보고 있어도 보고싶고,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못견디게 절절한 것인데......

내가 주님과 이랬던 적이 언제였던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주님과 다시금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랑에 따른 희생을 지불하기 싫어서 망설이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 희생 중에서 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전도 였다.

내가 순원을, 태신자들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진짜 주님의 일처럼 사랑하고 있는지.... 되물어 보게 된다.

그저 리더로써, 부흥해야 하는 숫자의 부흥에 불과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의 저자처럼 정말 내가 받은 복음을 이제는 복음 그 자체를 전하는 자가 되고 싶다.

나에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안타카움과 사랑의 마음이 더해져서 진짜 우너래의 진리만 전하는 자가 되고 싶다.

 

올 한해, 아니 내 평생 이 어려운 복음의 숙제를 사랑하면서 외치는 자가 되고 싶다.

우리 사랑하는 순장님들과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복음을 전하지 못했던 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리더의 길을 가는 자들에게

리더의 길 - 인내와 순종으로 완성된다
이철신 지음 / 두란노 / 2010년 11월

리더..

교회에서 리더의 자리를 섬기면서... 성장과 성숙이란 열매를 어렵사리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

 

다시금, 올해를 되돌아보며, 부족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 회개하며...

내년에 리더의 길을 또 걷게 될 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 같아 큰 기대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리더의 기도가 곧 나의 기도문이 되어주었다. 기도하는 맘으로 읽으며 결단이 함께 이뤄지 값진 책이다.

 

리더십의 시작, 회심

"순종하고 복종할 줄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순종과 복종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먼저 제자가 되어 낮아지고 복종하는 훈련이 된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달변의 능력도 기술일 뿐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태도와 믿음입니다."  

낮아짐의 훈련이, 제자로서의 훈련이 갖추어져 있다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음을, 아플 것도 없음을 보게 되었다.

나에게 이것도, 저것도 없다고 투정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하나님을 향한 태도와 믿음이 연약하고, 인간적이며, 굳건하지 못하였음을 회개가 되었다.

 

주님이 주시는 비전만 바라보며 집중하라!

"리더는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다. 자발적으로 일해서 그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정한 리더는 제자 훈련을 충분히 갖춘 사람이며, 그는 리더인 동시에 제자입니다."

"내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순종해야 합니다."

"실패해도 순종하며 발전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비전만 바라본다면, 주님 뜻이 이뤄지는 것이 나의 기쁨이라면, 실패해도 나에게는 발전만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위로, 격려를 체험하는 리더의 삶!!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는 우리의 삶과 사역들 가운데서 얼마든지 나타납니다. 조금만 예민하게 그것들을 살필 수 있다면 찾을 수 있습니다."

"배워야 할 것은 믿음의 수준!!!"

나의 믿음의 수준이 과연 누군가에게 멘토가 될 만큼 성숙한지를 되돌아 보라....

주님이 함께하는 삶, 주님이 나의 믿음을 키우시며 도우시는 리더의 삶이라면 기꺼이 기쁘게 평생 걸으렵니다... 

 

하나님나라에서 받게 될 상급,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게하소서!!

"하나님께서는 리더에게 더 높은 수준의 희생과 헌신과 온유함과 겸손을 요구하십니다. 적당히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하나님 앞에서 더 근신해야 합니다."

모세와 같이 가나안 앞에서 천국으로 불림받은 인생이 더욱 값짐을,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썩어 없어져 열매맺는 그 삶을 복주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붙들고 나아가는 성숙한 믿음이 되도록 도우소서, 이 연약한 믿음을 긍휼히 여기소서. 제자의 삶을 충성되이 감당토록 도우소서...

 

성경먹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주세요

드림바이블 - 아이들이 좋아하는 21가지 성경 이야기
줄리엣 데이비드 지음, 사라 피트 그림 / 두란노키즈 / 2010년 11월

평상시에는 동화책을 보면서 잠이 들었는데....

드림바이블이 생긴 이후 부터는 성경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청하고 있답니다.

 

광범위한 성경을 압축해서 다 다룬 것이 좋은 점이면서도 조금 아쉬운 점이네요. ㅋㅋㅋ

아이들의 관점에서는 적당한, 딱 눈맞춤의 이야기 성경인 것 같아요...

 

행복해 하는 아이들,

성경을 쉽게 먹고 자라는 아이들^^

음~~~ 기대됩니다~~~

 

유치원 전후의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