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행복해 피카 그림책 2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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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만 봐도 행복해지는 <매일매일 행복해>! 

주인공 아기 돼지가 모두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소개한다. 



책은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프란체스카 피로네의 작품이다.  



단순한 그림체와 명료한 메세지를 통해 행복으로 이끄는 안내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행복’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혼자 조용히 고민하다 나온 생각들을 가만히 노트에 끄적여보고 거기에 걸맞는 그림을 그린다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누구라도 이런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누구라도 아 맞아! 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이라는 말이다. 


글이 얼마 없는 그림책이지만,

그래서인지 그림책 안의 글만 따로 똑떼어 내어 가까운데 붙여두고 두고두고 보고 싶다. 

행복으로가는 열쇠를 가까이 두고 자주 들여다 보면 어느새 행복에 다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책 크기가 좀 반전이었다. 

일반적으로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는 크기보다는 작고, 보통 어른책 크기와 비슷한 정도다. 

두께감은 보통 하드커버 그림책 정도의 두께.


책 표지만 놓고 보면 글이 제법 있는,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책 느낌이 강했는데! 실제로는 글자는 거의 없다 싶이한 누가봐도 미소짓게 되는 사랑스런 그림책이다. 


사실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더더더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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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유치원 - 우리 아이 문해력 발달의 모든 것
최나야 외 지음 / EBS BOOKS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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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그 어느때 보다 자기주도학습이 이슈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에 이르게 하는 핵심 능력인 문해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이런 관심을 확인시켜 주듯, EBS에서 문해력 관련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였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한번쯤은 EBS <당신의 문해력> 이나 <문해력 유치원>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처음 <문해력 유치원>이 방영된다고 했을 때 <당신의 문해력>의 성공을 너무 우려먹는 거 아닌가 반감 아닌 반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당신의 문해력> 방영 이후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책들이 세트로 묶여 팔리는 것을 보기도 했기에, 이번에도 결국 새로운 책 시리즈를 팔기 위한 준비 작업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 마음도 있었다는 것 뿐이지, 어쨌거나 유치원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문해력 유치원>이라니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TV에 방영된 방송 내용을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언급된 책들은 도서관에서 하나씩 찾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는데, 다 너무 재미있고 <문해력 유치원>에서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꼭 읽으면 좋을 책들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책이라도, 그냥 읽기로만 끝내기에는 항상 무언가 부족하다는 기분이 든다. 그러던 차에, <문해력 유치원>이 책으로 출간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만한 독후 활동 꿀팁들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이 책이 궁금해졌다.


그런데 나의 소소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한 책이 왔다. 물론 책 자체가 거대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크기도 크지만, ‘책 읽고 아이와 함께 이런 활동들 해보세요’라고 단순하게 활동 내용만 소개하는 책이 아니었다. 활동 내용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고, 그런 활동을 통해 아이의 어떤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와 함께, 활동의 난이도, 소요 시간, 기대 효과, 추천 연령, 통합영역, 그리고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아직 아이와 함께 이런 활동을 하는데 미숙한 부모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활동할 때 하면 좋을 질문까지 예시로 실려 있으니, 엄마 아빠는 아이와 책 놀이 활동을 하기 전에 이 책을 한번 펴보고 미리 읽어보는 정도의 성의만 보인다면, 아이와의 즐거운 놀이시간이 확보됨 물론, 문해력 향상이라는 덤까지 얻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유아의 기초문해력에 대한 소개 이후, 12가지 테마로 문해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문해력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결국 자녀 교육 전반에 걸쳐서 부모가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들을 총망라해서 알려준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3.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에서 만나는 문해력’과 ‘4. 환경인쇄물: 온 세상이 다 글자’ 챕터였다.





아이가 커가고 점점 자기 의견이 생기면서 더이상 엄마 아빠가 말하는 걸 그대로 따라 주지 않는다. 이제는 ‘영상 보면 안돼!’라는 말 한마디로 아이를 통제할 수 없다.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을지에 대해 잘 이야기되어 있다. 학습지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지 이책을 옆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마치 아이가 어렸을 때 임신출산육아 대백과나 삐뽀삐뽀 소아과 책을 부적처럼 집에 꽂아두었 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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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과학 실험 - 국내 최고 영재교육기관 CBS영재교육원·시엘영재교육원 과학 프로그램 대공개!
이조옥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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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혹은 그보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일단 ‘초등영재원’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그런데 책 표지에서 영재원을 이토록 외쳐대고 있다.



국내 최고 영재교육기관


CBS영재교육원, 시엘영재교육원 과학 프로그램 대공개!



거기에 덧붙여서 제목에는 <가장 쉬운…>이라니..


일반인에게 과학이라면 일단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 마련인데 과학에! 그것도 영재원에서 하는 과학에 ‘가장 쉬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니 일단 속는 셈 치고라도 이 책을 열어볼 수 밖에 없다.


<가장 쉬운 초등 과학 실험>에서는 과학은 실험을 통해 배우면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과학 실험을 통해 신기한 것을 볼 때의 놀라움, 몰입에서 오는 기쁨, 힘들고 어려운 것을 성취하는 데서 오는 효능감, 깨달아 아는 즐거움을 얻으며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고 말이다. 




그와 함께 100가지 과학 실험을 제안한다. 100개의 실험은 주제별로 6개의 파트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 실험은 2페이지 분량으로 요약되어 있다. 




간단한 사진과 함께 실험 방법을 제시하고, 실험과 연계되어 있는 초등 과학 교과과정을 제시한다. 실험 방법과 함께, 실험을 하면서 생각해 보면 좋을 질문들을 제시해 주고, 실험을 통해 익히게 되는 과학원리와 개념을 소개한다. 마무리로 개념 확인 퀴즈로 실험을 통해 배운 핵심 개념을 간단한 마무리 퀴즈를 통해 정리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준비물이 집이나 슈퍼마켓,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부모 입장에서 과학 실험으로 들어가는 진입 장벽을 확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실험을 하고 싶어도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서 엄두도 못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실험들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다. 


휴일에, 방학 동안, 혹은 코로나 격리 중에라도, 집에 있으면서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아이와 함께 과학 실험은 어떨까? 준비도 어렵지 않고! 시간도 잘가고! 아이도 즐겁고! 교육적이기 까지 하니!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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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 작은 그림부터 풍경 일러스트까지 4주간의 다정한 그림 수업
이이오 지음 / 한빛라이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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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은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사용하여 아이패드로 일상 속 나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4주간의 그림 수업이다.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기 수업에 돌입하기 전에, BASIC 부분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 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부터 핵심 기능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해준다. 이 부분에서 작가님의 브러시 10종 세트도 다운 받을 수 있다. 



BASIC 부분 뒤로,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PART 2. 그림으로 기록하는 사계절


PART 1은 매일 다른 하나의 소주제 아래 다양한 소품을 그리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PART 2는 PART 1에서 배운 소품이나 풍경을 이용하여 하나의 장면을 완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 끝에는 부록으로 아이패드 컬러링북 도안도 수록되어 있다.


제목에 <일상을 담는..>이라고 되어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일상을 일기 대신 그림으로 기록하기 좋게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소품이나 풍경 위주로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날 배울 그림의 예시와 함께, 해당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캔버스의 크기, 레이어의 수, 사용한 브러시와 색깔을 하나의 페이지에 정리해서 제공해주는 게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처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색상 선택하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는데 색 코드가 친절하게 다 적혀있어서 색 찾기도 편하다.



그 뒤로는 해당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과정샷과 함께 설명해준다.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더 나은 그림 그리기에 도움이 될 작가분만의 꿀팁도 아낌없이 알려주신다. 


소소한 소품 그리기부터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지다가 마지막에는 일상의 한 장면을 완성도 있는 한 장의 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작가님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면서 프로크리에이트 앱 활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나도 일상 속 한 장면 혹은 여행지에서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나만의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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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딸기는 내 거야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지음, 강나은 옮김 / 별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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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작가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의 그림책이다.



핀란드 작가의 그림책은 많이 못 봤는데 색감도 인상적이고 수채화처럼 번지는 듯한 그림도 꽤나 인상적이다.


나보다 먼저 아빠랑 같이 책을 읽어본 아이에게 우선 소감을 물어보았다.

👦🏻: (갸우뚱하면서) 음.. 좀 이상해..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속으로 생각하면서 나도 책을 읽어봤는데 정말 첫 소감은 ‘오잉?’이었다.


<이야기 줄거리>


주인공 이르마는 혼자 정성껏 밭을 가꾸며 사는 생쥐다. 나팔꽃도 키우고, 딸기, 상추에 블루베리까지.. 이르마는 밭 가꾸기를 참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르마는 자신의 딸기밭에서 한 귀퉁이가 움푹 패여 있는 딸기를 발견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궁금해하다 다음날 다시 밭으로 나가는데 이번에는 온 딸기밭이 엉망진창이다. 이르마는 분노하고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불침번까지 서는데.. 이르마는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내가 아끼는 무언가를 누군가가 못쓰게 망쳐놨다면 맨 처음 드는 감정은 무엇일까? 누구라도 화가 날 것이다. 그런데 이럴 때 무턱대고 화부터냈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이거 누가 이거 건드렸어!?”라고 무섭게 쏘아붙이는 엄마의 질문에 해맑은 얼굴로 “왜? 내가 했어!”라고 아무렇지 않게 답하는 아이를 볼 때 그렇다.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런데 그게 어디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일이겠는가.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에서 전하는 이야기도 비슷하다. 


불침범을 서던 이르마는 결국 딸기밭을 망쳐놓은 범인을 찾아낸다. 하지만 범인을 잡으면 당장에라도 어떻게 할 것만 같았던 이르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무엇이 이르마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책을 통해 확인해보자!


아이가 아마 좀 이상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책 후반부의 전개가 너무 갑작스럽다고 느껴져서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도 약간 그랬으니깐. 하지만 다시 한번 곱씹으면 분명 마음이 왈랑왈랑해지고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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