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지키는 사람
류츠신 지음, 곽수진 그림, 허유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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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새벽 불을 지피지 않으면
이 세상에 밤이 끝나지 않으니까 』

✒️ 첫 문장:
사샤는 이스턴섬에 서서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범선을 보며 자신이 세계의 끝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
《삼체》로 유명한 중국 작가 류츠신이
어른을 위한 동화를 썼다니...내용이 정말 궁금했었다.
세상의 끝에서 태양의 불을 지키는 노인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청년 사샤의 이야기.

'아! 이게 진짜 사랑인가'라고 번뜩여진 지점이 있었는데
불지기가 "넌 사랑이 뭔지 알기 때문이야."라고 말해서
통했다는 생각에 혼자 흐뭇해했다ㅋ

'삼체' 읽을 때의 섬뜩함은 전혀 떠오르지 않고
희생과 인내심,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 포근한 삽화가 좋았던 책.

각자의 별들이 모두 반짝거리길 바라며... 🌟


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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