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시대를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
원칙. 1
선택지 줄이기
‘우리는 삶에서 선택할 것이 많은 걸 대체로 좋아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부작용이 따른다는 것.’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무언가를 하지 않음으로써 보다 너은 삶을 만드는 방법 다섯가지를 추천한다.
첫째, 선택의 자유를 어떤 방법으로든 자발적으로 구속한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둘째, 가장 좋은 것만 찾는 대신 ‘그럭저럭 괜찮은 것’을 찾는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셋째, 우리가 내린 결정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넷째, 우리가 내린 결정을 뒤집을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다섯째,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덜 기울인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핵심은 항상 최대의 만족을 얻으려는 생각이 삶을 망친다는 것이다.
원칙. 2
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
‘이익이 되거나 보상을 받기 위한 선한 행위는 본질적으로 한 가지만 바라는 게 아니다.’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불필요한 욕망을 절제하고, 기꺼이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욕심을 부리거나 욕망에 휘둘려 이리저리 방황하기 쉽다. 하지만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정말 가치 있고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을 욕심내다가 모두 다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원칙 3. 기뻐하고 감사하기
‘이기주의는 우리의 본성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할 수만 있다면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싶고 서로 협동하며 돕길 원한다.’
‘그대가 사람이라는 것을, 그대가 볼 수 있다는 것을, 그대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그대가 냄새 맡을 수 있다는 것을, 그대가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태양이 그대를 비춘다는 것을...그리고 그대를 위해서 태양이 지치면 달이 비추기 시작하고 별이 빛난다는 것을. 이게 기뻐할 일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기뻐할 게 아무것도 없으리라.’
많은 책에서 감사일기를 쓰고 긍정적으로 삶을 대하라고 한다. 간단해보이지만 막상 삶을 살다보면 감사한 일보다 불평할 일이더 많고, 마냥 긍정적으로 삶을 대하기에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더 부각될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원칙 4. 단순하게 살기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동기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좋은 소비자를 뜻한다. 더 많이 원하고 더 많이 소비해야 하는 사회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반대로 만족의 미덕을 강조한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절제하라고.
한동안 단순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유행했다. 집에 안 입는 옷, 안 쓰는 물건들이 많은데 왜 이리 정리가 힘든지.. 또 필요 없는 물건도 할인을 하거나 예뻐보이면 나도 모르게 구매버튼을 클릭하게 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을 못하는 것일까? 하루에 한 가지씩 안 쓰는 물건들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삶에 즐거움을 느끼고 좋은 삶을 사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때까지.
원칙 5. 기쁜 마음으로 뒤처지기
‘개인들에게 자기 앞날을 위해 마시멜로를 쌓아두라고 가르치는 대신, 주변 사람과 마시멜로를 나누어 갖는 행동을 권장하고 모상을 해줘야 한다.’
이 세상은 혼자만의 힘으로 사는게 아니라 훨씬 거 큰 세상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
‘우리 삶에서 우연의 비중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
자기 운명을 홀로 책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될수록 우리는 서로 더 많이 연대하게 된다.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갈구한다.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좋은 안내서를 만나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