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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 ㅣ 올리 청소년 1
마시케이트 코널리.댄 해링 지음, 김영욱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평점 :
누구나 별에 관한 동경이나 환상은 조금씩 가지고 있죠
광대한 우주속에 빛나는 별들은 우리가 직접 닿기 어렵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은 소재 같아요
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는 별을 지키는 소년의 이야기에요
표지를 장식한 커다란 눈동자의 소년이 바로 주인공 키로이지요
올리출판사에서 펴낸 첫번째 청소년 문학 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는 400페이지 남짓한 책으로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긴장감과 재미를 줄만한 이야기였어요
별이 떨어지면 그 별을 다시 하늘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 스타셰퍼드와 별을 둘러싼 전설과 음모들...
책에 등장하는 세계관이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싶을만큼 웅장하고 재미있었어요
아빠 티린과 키로의 이야기로 시작해 키로의 멋진 조력자인 안드라와 사이퍼 그리고 악당들...
표지 뒷면에 등장한 키로와 그의 강아지 사이퍼의 모습은 어린왕자와 여우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이야기는 5년전부터 시작하는데 엄마가 죽은 뒤 스타셰퍼드 일을 시작하게 된 아빠 티린과 키로가 엄마의 별을 하늘로 올려보내면서 시작해요 그리고 티린은 키로에게 이렇게 말하죠
"키로야, 이제부터 밤마다 별들이 우리 머리 위에 있으면 우리 가족도 예전처럼 다시 함께하는 거란다. 알겠니?"
티린이 키로의 어깨를 토닥였다. 키로는 고개만 끄덕였다.
이때까지 키로는 아빠의 말을 잘 이해할수 없었던거 같아요
별이 무더기로 떨어지거나 떨어진 별들이 사라지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아빠는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게 되자 키로의 모험이 시작되지요
키로는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다행히 잘 해결해나가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게 됩니다
키로가 어려움에 부딪힐때마다 키로 스스로의 용기와 기지도 있었겠지만 주변에 훌륭한 조력자들이 많이 나타나요
어떻게 보면 주변의 좋은 조력자들로 인해 키로가 진정한 스타보이가 될수 있었던거 같아요
마지막 전쟁을 치르고 엄마 별을 다시 마주하게 된 티린과 키로
별이 일곱장로의 심장으로 만들어졌고 그 별을 하늘에 걸기 위해서는 갈고리가 필요한 설정도 새롭고
시대배경에 어울리지 않는 로봇들이 등장하는 것도 신선했어요
사건의 묘사들이 머릿속에 충분히 그려질 정도로 잘 되어있고 긴장감 넘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짧지 않은 책이지만 금방 읽을수 있었어요
곧 여름방학도 다가오는데 아이들이 방학동안 심심하지 않게 잘 읽을 만한 책 같아요
별을 좋아하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