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비팡 필름북
대원키즈 편집부 지음,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 원작 / 대원키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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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귀여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닥터비팡 필름북이라는데 이미 나온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편집한 필름북이에요

아무래도 만화책이라 금방금방 읽히고 애니메이션이 예쁘더라구요

책 별로 안좋아하는 아들도 순식간에 읽은 닥터비팡이에요

아이돌 연습생 호수가 숨어들어간 낙원상가 근처 붕어빵가게에서 자영업의 신이라는 닥터비팡을 만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에요



실수로 딸기우유가 들어간 붕어빵을 만들게 됐는데 거기서 비팡이 팡하고 나타났지 뭐에요

이거 호수눈에만 보이는 설정 아닐까 했는데 이미 이동네에는 약과 모자를 쓰고 있는 약과몽이 있었어요

비팡이도 귀엽지만 약과몽도 넘 귀여워요

애니메이션에선 어떤 목소리일까 참 궁금하더라구요



역시 주인공답게 역경이 몇차례 있지만 비팡이와 주변에 도와주는 인물들 덕에 잘 극복하고

호수는 다시 아이돌의 길을 가게 되는 내용이에요

내용이 단순하긴 하지만 딱 아이들이 몰입하기 좋은 정도의 스토리에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아이돌 좋아하는 고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필름북이라서 여느 만화책보다 그림의 퀄리티도 우수해요

애니메이션을 안봤는데도 장면들이 너무 잘 그려져요

그래도 애니메이션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넷플릭스에서 방영한다고하니 한번 찾아보려구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책으로 볼때랑 뭐가 다른지 얘기해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요즘 케데헌도 세계적으로 인기인데 우리나라의 순기술력으로 만든 닥터비팡도 널리널리 흥행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요런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나왔음 좋겠구요

호수와 비팡이의 다음 이야기도 있으면 어떨지 나름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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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3 : 조각난 하늘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3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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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전사들 6부의 세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조각난 하늘이에요

하늘이 조각났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두번째 이야기에서 그림자족의 영역을 차지한 떠돌이들...

그림자족의 많은 전사들이 떠돌이들을 따르기로 결정했고

그림자족의 지도자인 로완스타는 천둥족 쪽으로 쫓겨오게 되었죠

바이올렛포도 니들테일과 함께 다크테일을 따르기로 했어요

다크테일은 애완고양이들까지 끌어모아 바람족을 공격하고 결국 바람족의 황무지영역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천둥족영역에서 모두 모여살게 된 바람족과 그림자족.

이들은 다크테일에게 다시 자신들의 영역을 찾아오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한편 다시 환영을 보게 된 올더하트는 하늘족으로 보이는 무리에서 바일올렛포와 트위그포를 닮은 고양이를 보게 됩니다. 하늘족을 찾기 위한 원정을 아버지께 요청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원정은 꾸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더하트의 말을 들은 트위그포는 독단적으로 자신의 또다른 혈육을 찾기 위해 떠납니다. 트위그포를 찾기 위해 원정에 나서지만 찾지못하고 원정대는 그냥 돌아오게 됩니다. 트위그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번 이야기에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등장했어요

바로 강족 지도자인 원스타와 다크테일의 관계죠

이야기 초반부 전투에서 다크테일이 원스타에게 귓속말을 속삭인 후 원스타의 태도가 완전 바뀌었거든요

그 부분이 참 궁금했는데 둘 사이에 중요한 스토리가 있었어요

다크테일과 원스타, 그 둘의 앞으로의 이야기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여섯개의 이야기 중 절반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내용일지 벌써 궁금해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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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문구점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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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작가 김선영님의 청소년문학학 신상문구점을 읽었어요

역시 문장력이 너무 좋으셔서 읽는 내내 술술 읽히더라구요

시간을 파는 상점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김선영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길래 너무 궁금했거든요

신상문구점은 시골마을 흰돌중학교 앞에 위치한 문구점이에요

세 마을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신상문구점은 마을 사람들의 쿠팡과 마찬가지죠

없는 물건이 없고 원하는 물건은 뭐든지 찾아다 주거든요

그 신상문구점이 아지트였던 동하는 신상문구점의 주인이었던 단월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제 다시는 신상문구점에 갈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다

하지만 단월할매의 남편인 황영감이 다시 신상문구점에 물건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다시 동하의 아지트가 돌아온걸까요?

황영감은 문구점에 물건은 채우지만 팔지는 않으려고 해요

왜 안파냐고 물어도 말을 해주지 않는 황영감때문에 동네사람들은 황영감에게 오해가 쌓여갑니다

폐교가 얼마남지 않은거 같은 흰돌중학교에 새로운 전학생이 와요.

동하의 첫사랑 편조가 전학을 가자 그자리를 모경이가 채워 흰돌중학교는 결국 폐교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동하, 모경, 편조 그리고 황영감

이들의 티키타카가 재미있어요

더불어 그집식당의 택이아저씨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에요

뭔가 실마리를 쥐어주는 느낌이랄까요

각자의 사연으로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은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방향을 찾아가는것 같아요

이 아이들을 보면서 내품에 있는 내 아이들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정말 철부지에 아무생각이 없어보이지만 각자의 고민을 풀어내느라 애쓰고 있겠죠

기다려주면 언젠가 기특하게도 자기의 길을 찾아가겠죠?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지만 엄마가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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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찾아라! 냥코 대전쟁 : 숨은그림찾기 편 - 이 날을 기다려 왔다냥 집중해서 찾아라! 냥코 대전쟁
포노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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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 대전쟁이란 게임 아시나요?

이 게임의 시작이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전 닌텐도 게임으로 처음 접했어요

재밌는 게임이라고 선물받았는데 첨 보고 이게 뭐지 싶었어요

요즘 화려한 3D캐릭터들과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 칼라는 맞는건가 싶은 하얀색 캐릭터들을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너무 성의없는 거 아닌가싶은 모양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재미있다며 열심히 게임을 하더라구요

그냥 게임은 무조건 재미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게임방법도 참 심플해보이더라구요

찬찬히 게임을 지켜보니 캐릭터들의 기발함이 숨겨있긴 했어요

불끈다리고양이라는 캐릭터는 고양이 머리에 우락부락한 다리만 있는 캐릭터에요

그림이 예쁘고 이런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냥코 대전쟁이 숨은그림찾기 책으로 나왔다고해서

기대가득한 맘으로 신청했는데 역시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게임과 유튜브 아니면 점점 관심을 잃어가는 아이가 모처럼 재미있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종이 재질이 색칠공부같은 재질일까 싶었는데 코팅이 된 재질이더라구요

몇번보고 낙서하면 찢어질것 같은 그런 재질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어요

뒤쪽에는 이렇게 정답이 나와있어요 캐릭터들이 가득가득....전 뭔가 어지럽게 느껴지네요ㅎㅎ

냥코 캐릭터들만 찾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 뒤에 보니 보너스트랙 같은게 있었어요

냥코 캐릭터들 찾으면서 한번 보고 다시 요런 통조림 같은것들 찾으면서 한번 보고 하면 재미있겠어요

아들뿐만 아니라 저도 옆에서 보다보니 같이 열심히 찾고 있더라구요

어느순간엔 서로 먼저 찾으려고 경쟁까지 하게됐어요ㅎㅎ

숨은그림찾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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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햇빛 이야기숲 3
조은비 지음, 국민지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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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사이 햇빛은 제목도 참 마음에 들었지만 표지 그림도 마음에 들었던 책이에요

할머니, 손녀, 딸이 같은 장소에 있지만 각자의 프레임이 있고 뚱한 표정과 시선이 재미있었어요

책 띠지에 홍보문구를 보면 아동 문학계가 주목한 조은비 첫 장편동화라고 나와있는데 책을 읽고나니 왜 주목받고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글이 참 재미있게 술술 읽혀져요

"엄마는 왜 나한테만 그래?"

요거 저희 둘째에게 제가 매일 듣는 말이거든요

예민한 언니 때문에 늘 손해를 보는 혜준이는 엄마가 언니보다 자신을 덜 사랑한다고 생각해요

혜준이의 마음을 읽다보니 덩달아 저희 둘째도 생각나서 막 감정이입되고

내가 좀 달라져야겠구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저희 둘째도 혜준이처럼 뭐든 척척해내는 아이라 걱정이 덜해서 뭔가를 더 맡기는 경향이 컸거든요

난 믿고 맡기는 일들이 아이는 자신을 덜 사랑해서 자기만 시키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일주일간 외할머니집에 가게 된 혜준이

그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항상 무표정에 쌀쌀맞은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와 좀처럼 친해지기 힘든 혜준이의 일주일간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잠깐 보는것과 같이 며칠을 지내는 건 차이가 있잖아요

할머니와 툭닥거리면서 지내다보니 그동안 좀처럼 알수없었던 할머니의 속마음까지 알게 되는 혜준입니다

할머니네 옆집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 은채와도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들어요

둘이 수박먹는 그림 너무 예쁘죠~어렸을때 여름방학이면 늘 보던 풍경 아닌가요?

옆집에 사는 동갑내기란 이유로 어렸을때 친구가 된 은채가 혜준이는 사실 불편합니다

어른들 손에 이끌려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춘기 소녀가 되어 다시 만난 은채와 혜준이는 제법 잘 통하는 것 같아요

혜어질 땐 서로 아쉬워하며 SNS도 공유하니 말이에요

중간중간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특히 이 에피소드가 가장 재미있는것 같아요

늘 쌀쌀맞지만 자식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보는 할머니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거든요

책 뒤표지에 보면 이런 표현이 있어요

가족들 사이를 채우는 무뚝뚝한 사랑, 변함없는 믿음을 이야기하는 미더운 동화다.

딱 이런 느낌이에요

어른인 제가 봐도 유치하지않고 재미있는 동화에요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면 많은 생각을 나눌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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