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3 박스세트 (5DISC)
마크 고든 감독, 맨디 파티킨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크리미널 마인드.
FBI 행동분석조사 팀의 사건 해결 이야기를 다룬 범죄심리드라마.
연쇄살인범의 살인패턴을 분석하여 범인의 가정환경과 성향을 프로파일링 하는 소재인데 가끔 억지 스럽기도 하지만 범인을 떠나 인간심리에 대한 내용들이 가끔 허를 찌를 때가 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줄창 감상 중. 현재 시즌4 방영 중이고 월화 오후 9시 채널CGV에서 시즌4 방영중이라고 한다.
매 편에 연관성이 없는 에피소드 형식이라 부담없이 시청하기에도 좋다.




심슨.
심슨없이 잠을 못 잘 정도로 폭 빠져 있다. 가끔 퓨처라마를 틀어놓기도 하지만..
매주 토요일 밤 투니버스에서 방영해 주는 '심슨올나잇' 덕에 매주 일요일은 '출발 비디오여행' 할 때가 되서야 잠이 깬다.
심슨 볼때는 제이가 사준 호머심슨인형을 끌어안고 봐야 제 맛!




히어로즈.
현재 시즌3 방영 중인데 시즌2야 베스트오브더막장이라 넘겼지만 시즌3 기대이하라 조금 아쉽다. 
지구종말 떡밥이 떨어지자 마치 로스트에서 배껴온듯 한 패싸움모드를 시작했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시즌2처럼 단 한편으로 결말 낼 수 있을 것 같으나 이 역시 로스트를 본받아 질질 끌고 있다. 
주인공 클레어와 피터가 실제 연인사이였다고 헤어졌다는 점이 당황스러웠을 뿐이고, 사일러는 밑도 끝도 없이 뿌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 아버지와 재회하게 된다. 
제작진은 히어로즈의 빅 재미 중 하나였던 새로운 초능력자의 등장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 제작비가 딸려 배우 캐스팅이 안돼는지, 아니면 아이디어가 떨어진건지 시즌 1,2에 익숙한 배우들이 줄창 치고박고 치고박고 싸운다. 




위기의 주부들. 
지난 시즌 마지막회 반전으로 다른 어떤 드라마 보다 올 시즌이 기대 되었던 드라마. 현재 시즌5 방영중. 
마지막 반전에 비해 전개와 구성이 조금 허술하여 후반으로 갈 수록 풍선바람 빠지듯 맥이 빠지는 느낌이다. 
주인공 4명의 여자들과 주변인물들도 5년이라는 세월 속에 독기가 많이 빠지고 인간다워 졌다. 
이런 인간적인 주인공들 모습도 나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로스트.
아 점점 이야기가 꼬이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로스트 이야기에 아직 뭔가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는데 그냥 생각 없이 아무 생각 안하고 챙겨보고 있는 중이다. 
언젠가 종영될 때 쯤이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겐지 알 수 있겠지.. 
멋대로 해석하자면 얽혀버린 시공간 속에 잃어버린 공간이라서 드라마 제목이 '로스트' 인 것 같기는 하다만 아무리 그래도 북극곰과 검은연기, 알 수 없는 속삭임과 우물의 비밀 등 떡밥이 많아도 정말 너무 많다. 







그레이아나토미. 
처음에는 그냥 병원에서 벌어지는 심플한 러브스토리 정도로 생각했던 드라마인데 시즌을 거듭할 수록 완소 드라마가 되가고 있다. 
그레이아나토미를 보고 있자면 처음에는 막장스러운 배역들의 얽히고 섥힌 러브라인에 어이를 놓고 있다가 이해가 안가는 그들의 심리상태에 버럭 하고 화도 나지만 어느샌가 인간이기 때문에 갖게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어딘가 한 없이 꼬인 배역들의 막장러브스토리라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작가가 풀어내는 복잡한 감정변화와 심리는 허구가 아닌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다. 
신데렐라가 어릴 적 구박을 받았지만 왕자님을 만나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았다 라는 동화는 개나줘란 식의 드라마 이므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가려지는 게 당연한 결과인지도.. 




스킨스. 
써놓고 보니 난 왜이렇게 막장드라마만 좋아하는걸까.. 
영국의 10대들의 막장생활을 더 막장스럽게 보여주는 끝을 달리는 드라마. 
스킨스가 완소인 이유는 작가가 그리는 삶이 약간 그레이아나토미와 비슷한 이유도 있다. 
시즌1, 2의 대 성공에 이어 이번 시즌3는 새로운 캐스팅으로 방영하고 있는데 시즌1,2에 비해서 배우들의 연기력과 극의 연출, 배우캐스팅, 시나리오 구성 다 미흡하기 짝이 없다. 
토니와 시드, 와우 캐시와 미셸의 매력을 커버하기에 시즌3 아쉽고 아쉽을 뿐이다 ㅠ 







빅뱅이론. 
뽕테크의 완소드라마 빅뱅이론. 
천재 물리학박사들 4인방 미쿸의 전형적인 GIG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물리학의 세계를 벗어나면 평범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던 그들의 일상에 등장한 어여쁜 옆집 처자로 인해 조금씩 바뀌어가는 생활을 그렸다. 
시즌1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매 에피소드가 비슷비슷해서 그런지 2시즌 초반에는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가십걸. 
전형적인 칙릿드라마. 
시즌2 방영중인데 옷이랑 화장법 스타일에 아주 많은 공을 들이는 드라마인데 
가끔 어이없는 패션에 기를 차게 될 때도 있지만 시간떼우며 보기에 좋다. 엉성한 스토리에 엉터리 같은 설정을 보며 빈정대며 말이다. 







어글리베티.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드라마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이 전 시즌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든다.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면을 더 부각시켰고 현실적인 내용들을 많이 다뤘다는 점에서 '위기의 주부들'과 약간 비슷하지만 연출이나 극의 상황 자체가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 
특히 이번시즌 베티의 Rooftop Party가 배경이 된 에피소드는 전 에피소드 중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시청률 저조로 어글리베티가 다음 시즌이 확정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하여 아쉬울 뿐이다. 













그럭저럭 여기까지가 

요즘 내가 챙겨보는 미쿡드라마들. 

그 밖에도 30rocks, 맨탈리스트 등 등 몇 몇 드라마를 시도해보기는 했으나 집중력이 떨어져 중도포기. 













전체적으로 드라마들이 조금씩 쳐지는 느낌이다.. 

아아 뭔가 한방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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