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
멘탈 플로스 편집부 엮음, 강미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라..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은..
내용이야 어쨌건 뭐든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심심할 때 술술 넘겨가며 만화책 읽듯 상식을 풍부하게 해 줄것만 같았는데
의외로 내용은 조금 딱딱하다.
읽으면서 '매우 똑똑한 세계사 전공자가 읽으면 재밌어 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가끔씩 보면 의외로 재밌는 섹션이 나오기도 하지만
즐거운 제목에 맞게 조금 더 가볍고 기발한 내용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인물에 초점을 맞추려면 정치인과 과학자들 보다는 유명 예술가들과 연예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았을 것이고
사회현상에 초첨을 맞추려면 조금더 포괄적인 내용이 채워졌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상식을 좀더 풍부하게 하고 싶다거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교과서적인 역사적 사실보다
그 사이사이 에피소드 들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반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와..
나폴레옹이 실제로 그렇게까지 키가 작지 않았다는 내용은 조금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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